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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의 발자취] 석공예, 흔하디 흔한 돌덩이에 혼을 넣은 예술작품으로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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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의 발자취] 석공예, 흔하디 흔한 돌덩이에 혼을 넣은 예술작품으로 바꾸다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8.07.16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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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김강호 기자] 길을 걸을 때 바닥에 널려 있는 흔한 돌덩이들을 보면 별거 없어 보이지만 그 흔하다는 점들 때문에 돌은 가장 빠르게 인류에게 사용됐다. 불이 발견되기 전까지 돌은 원시인들이 맹수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유용한 무기로 사용 됐다.

우리도 어릴 때 가장 많이 갖고 놀았던 자연은 나무, 흙과 함께 돌이 있을 것이다. 돌로 집도 짓고 공기놀이도 하고 소꿉놀이도 했던 기억이 난다. (좀 폭력적인 애들은 남한테 던지기도 한다.) 성인이 된 지금이야 뭐 돌이 앞에 있으면 뻥 차버리기나 하지만 말이다.

역사를 보면 철기와 청동기시대 이전에는 석기시대였다. 돌을 가장 먼저 주요하게 사용한 것이다. 구석기시대에 쓰인 뗀석기는 간단히 바위에 부수는 식으로 날카롭게 만든 돌이다. 이걸로 사냥을 하거나 뼈와 나무를 다듬기도 한다. 신석기시대에는 점점 더 정밀하게 가공한 간석기, 돌칼 등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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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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