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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부대찌개, 퓨전과 전통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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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부대찌개, 퓨전과 전통의 만남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8.07.17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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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산품展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햄, 소시지, 라면, 김치, 떡 등 갖가지 재료를 몽땅 넣고 끓여서 만드는 부대찌개는 한국 사람들이 즐겨먹는 대표적 퓨전 혼합 요리이다. 해장으로도 좋고 기호에 따라 여러 재료를 넣을 수도 있고 함께 먹으며 정을 나눌 수도 있는 등 한국인들의 정서에 알맞은 점들이 많다.

하지만 부대찌개가 생긴 역사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부대찌개는 6.25 이후 식량난 속에서 미군을 통해 들어온 햄들을 넣어 찌개로 끓인 것이 기원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가난하고 못 먹던 시절 사람들은 햄, 스팸, 소시지 등의 가공육을 그냥 먹는 것보다는 김치와 물 등과 끓여 탕을 만들어 함께 먹었던 것이다.

당시에는 꿀꿀이죽, 유엔탕 등 이것저것 재료를 혼합해 만드는 비슷한 음식들도 있었다. 따라서 부대찌개와 혼동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분명히 다른 음식이며 위생과 맛이 좋지 않고 지금은 사라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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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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