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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예의 도약] 서울의 중심이자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북촌 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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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예의 도약] 서울의 중심이자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북촌 한옥마을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8.07.02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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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옛 조선왕조 한양의 궁궐인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있는 북촌 한옥마을은 서울을 관광할 때 꼭 가보는 필수 명소이다. 북촌 한옥마을 거리는 단순한 옛 전통 한옥만이 아닌 근대적인 건축기법을 활용해 현대와 조화를 이룬 세련된 건물들도 많다. 그리하여 현대식 한옥 건물들이 질서 정연하게 골목에 따라 늘어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며 관광객을 맞이한다.

북촌한옥마을은 삼청동, 가회동, 계동, 안국동 등 여러 동네 일대에 한옥이 밀집되고 보존된 지역 모두를 일컫는다. 이 지역은 북악과 응봉을 잇는 산줄기 남사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장소였기에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주거지로 활용됐다. 1906년 조사에 의하면 북촌 인구의 43%는 양반과 관료로 나타났다.

원래는 약 30여 호의 한옥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말부터 주택난 해소를 위해 한옥이 많이 지어졌다. 이때부터 지어진 한옥은 전통한옥뿐만이 아닌 타일, 유리 등 현대 기술과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한옥이 많았다. 90년대에는 규제가 풀리면서 한때 많은 한옥이 철거되는 등 위기를 겪었으나 이후 정부와 시민들이 모두 나서 북촌 가꾸기 사업으로 보존운동을 벌였고 현재는 1,200여 동의 한옥이 남아있다.
 

현재 북촌 한옥마을은 단순한 한옥 보존 구역을 넘어 다양한 공방과 음식점, 전통문화체험관, 박물관들이 들어섰고 수많은 공예가, 작가, 미술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도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복합문화지구로 변신한 북촌은 '도심 속 박물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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