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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예의 도약] 인사동,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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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예의 도약] 인사동,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간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8.09.03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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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인사동은 한국과 서울을 여행하는 외국인들에게 필수 코스와 다름없는 곳이다. 서울의 중심이라는 점과 광화문과 경복궁, 한옥마을 등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들이 주변에 가득하다는 지리적 이점도 있지만 인사동이라는 장소도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현대와 어우러져 구현해낸 특별한 동네이므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다.

서울의 중심인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종로로 이어지는 길에 위치한 인사동은 월평균 3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항상 인사동은 사람이 북적인다. 전통적인 한옥 건물들이 들어차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거리를 둘러보면 공예 용품 판매점과 골동품점 및 화랑, 갤러리들이 즐비하다. 또한 수정, 도자기, 한지, 목공 등 다양한 공방들을 볼 수 있다.
 

조선왕조 때에도 인사동은 한양의 중심이었다. 이곳에는 기술자들인 중인계층들이 모여 살았으며 이율곡, 조광조 등도 이곳에 살았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이후에는 몰락한 양반들이 가지고 있던 도자기와 고서화 등 골동품들이 인사동의 상점에서 팔리기 시작했다.

해방 이후에는 미술 관련 상점들이 많다보니 전시장이 생기고 많은 작가와 예술가들이 모이는 장소가 되면서 자연스레 골동품과 화랑, 도예, 전통찻집 등이 모인 문화의 거리를 형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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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스타벅스도 다른 곳과는 달리 인사동의 분위기에 맞춘 전통 한옥 건물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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