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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맞아, 전국에서 풍성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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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맞아, 전국에서 풍성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진행된다.
  • 이진 기자
  • 승인 2019.03.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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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이진 기자]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4월 공개행사가 경상남도 사천, 충청남도 당진, 전라남도 구례, 서울특별시 등에서 펼쳐진다.

이번 4월에는 향긋한 꽃내음과 함께 풍성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놀이‧의례‧공연‧공예분야 15종목의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충청남도에서는 백제 부흥군의 영혼을 추모하는 ▲「제9호 은산별신제」(4.4.~8./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 일원)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제86-2호 면천두견주」(4.6.~7./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구 면천초등학교) 공개행사와 재앙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는 농경 의식인 ▲「제75호 기지시줄다리기」(4.14./충청남도 당진시 기지시리 일원)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면천두견주는 두견화라 불리는 진달래 꽃잎을 섞어 담는 술로, 진달래 향기가 일품이다. 공개행사에서는 제작기법 시연과 두견주 빚기 체험행사 등이 진행된다. 또한, 진달래꽃을 주제로 한 제19회 면천진달래민속축제(4.6.~7./면천읍성 앞 면천 일원)와 함께 진행되며 진달래 떡, 화전 등의 맛있는 음식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벚꽃 군락지로 유명한 경상남도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인근에서는 만개한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개행사가 준비됐다. ▲「제11-1호 진주삼천포농악」(4.7./경상남도 사천시 선진리성 일원)과 ▲「제73호 가산오광대」(4.7./경상남도 사천시 선진리성 야외공연장) 공개행사가 진행되어 봄나들이에 나선 상춘객들의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

전라남도 구례에서는 ▲「제83-1호 구례향제줄풍류」(4.21./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구례문화예술회관)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구례향제줄풍류」는 전라남도 구례지방에서 전승되는 현악영산회상(絃樂靈山會相)이란 기악곡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서울과 경기지역에서는 다양한 기‧예능 종목들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서울특별시 선정릉 부근에 위치한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제5호 판소리 정철호」(4.12./서울특별시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 ▲「제29호 서도소리 김광숙」(4.13./서울특별시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 ▲「제15호 북청사자놀음」(4.20./서울특별시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기능분야에서는 ▲「제78호 입사장 홍정실」(4.26.~28./서울특별시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403호 입사공방), ▲「제22호 매듭장 정봉섭」(4.26.~30./서울특별시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301호 매듭공방)이 펼쳐지며 이밖에도 ▲「제119호 금박장 김기호」(4.22.~27./서울특별시 종로구 금박연) 공개행사와 ▲「제49호 송파산대놀이」(4.27./서울특별시 송파구 서울놀이마당)가 각자 펼쳐진다. 

경기도 양주에서는 ▲「제70호 양주소놀이굿」(4.20.~21./경기도 양주군 양주소놀이굿 야외놀이마당) 공개행사가 펼쳐지며 마지막으로 경주시 하동에서는 화살통을 만드는 ▲「제93호 전통장 김동학」(4.26~5.2./경상북도 경주시 경주민속공예촌)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봄꽃이 만연한 4월에는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찾아 봄 소풍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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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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