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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전국에서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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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전국에서 펼쳐져
  • 이진 기자
  • 승인 2018.10.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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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이진 기자] 가을이 무르익는 계절인 10월,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10월 공개행사가 충남, 경북, 경남 등 전국 여기저기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월 개최되고 있으며, 가을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에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전통문화를 통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개행사를 마련하였다.

먼저 예능 분야에서는 놀이, 농악, 탈춤에서부터 굿까지 다양한 종목의 공연이 이루어진다

경북 안동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4호 안동차전놀이」(10.2./경상북도 안동시 안동탈춤공원) 공개행사가 진행되며 전남 진도에서는 ▲「제72호 진도씻김굿」(10.20./전라남도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이 진행된다.

또한, 가을 단풍과 함께 절경을 이루는 사찰에서는 온 천지와 수륙에 존재하는 모든 고혼(孤魂 떠도는 영혼)의 천도를 위하여 지내는 의례인 ‘수륙재(水陸齋)’ 공개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제126호 진관사 수륙재」(10.13.~14./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사), ▲「제127호 아랫녘 수륙재」(10.13.~14./경상남도 창원시 무학산 백운사 경내), ▲「제125호 삼화사 수륙재」(10.26.~28./강원도 동해시 삼화사 도량)가 각각 진행된다.

이밖에도 수확의 계절인 10월을 더욱 풍성하고 흥겹게 보낼 수 있는 ▲「제58호 줄타기」(보유자 김대균, 10.27./경기도 과천시 줄타기 전수교육장) ▲「제11-1호 진주삼천포농악」(10.27./경상남도 사천시 남양동 임내숲), ▲「제34호 강령탈춤」(10.28./서울특별시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 공개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드는 ▲「제5호 판소리」(보유자 김청만, 10.13./서울특별시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 ▲「제45호 대금산조」(보유자 김동표, 10.20./부산광역시 동래민속예술관 송유당) 공개행사를 통해 우리 가락과 소리의 멋스러움을 느껴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다.

아울러 기능 종목 분야에서는 ▲「제35호 조각장」(보유자 김용운, 10.2.~7./대구광역시 북구 대구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제112호 주철장」(보유자 원광식, 10.12.~14./충청북도 진천군 성종사), ▲「제77호 유기장」(보유자 이형근, 10.18.~20./경상북도 문경시 방짜유기촌), ▲「제108호 목조각장」(보유자 박찬수, 10.26.~28./경상남도 산청군 목아 목조각장 전수관), ▲「제121호 번와장」(보유자 이근복, 10.27./경기도 고양시 번와장 전수관), ▲「제114호 염장」(보유자 조대용, 10.8.~12./경상남도 통영시 해미당갤러리) 등 다양한 종목의 공개행사를 통해 전통공예 시연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경남 통영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3인의 연합공개행사(10.7.~9./경상남도 통영시 통제영12공방)가 준비되어 있다. ▲「제4호 갓일」(보유자 정춘모), ▲「제64호 두석장」(보유자 김극천), ▲「제99호 소반장」(보유자 추용호), ▲ 등 장인 정신이 깃든 전통 공예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목도 공개행사로 만나볼 수 있다. ▲「제14호 한산모시짜기」(보유자 방연옥, 10.25.~28./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모시관 안채), ▲「제74호 대목장」(보유자 전흥수, 10.15./충청남도 예산군 한국고건축박물관) 공개행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 전통공예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사항은 문화재청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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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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