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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9월 공개행사, 다양한 체험 감상으로 가을의 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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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9월 공개행사, 다양한 체험 감상으로 가을의 문을 열다.
  • 이진 기자
  • 승인 2018.08.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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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이진 기자]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9월 공개행사가 서울, 전주, 대구 등 전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월 개최된다. 9월에는 국가적인 제사인 사직대제를 비롯하여, 다양한 지역에서 다채로운 종목의 무형문화재를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전통 공예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능분야의 공개행사’로는 9월 4일에서 16일까지 경기도 파주 영집 궁시박물관에서 열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공개행사가 있다. 궁시장은 활을 만드는 궁장과 화살을 만드는 시장이 있는데, 시장인 유영기 보유자는 전통 화살을 만드는 과정을 시연한다.

대구에서 열리는 기능분야 공개행사로는 9월14일에서 16일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공개행사가 있다. 전통 목가구 전시와 함께 엄태조 장인이 전통 제작 기법으로 목가구를 제작하는 과정을 선보이고, 소나무 차상을 직접 만들어보는 무료 체험도 준비했다.

또한 이외에도  『2018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2018년 기능보유자 합동 공개행사'가 전라북도 전주시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9월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기능분야 12개 종목 14명의 보유자가 참여해 실제 작업에서 사용하는 전통 재료와 도구로 시연을 통해 공예작품의 제작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와 별도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 강릉농악'(9.15./강원도 강릉시 강릉농악전수관)  ▲국가무형문화재 '제111호 사직대제' (9.15./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단)와 전라도 해안지방에서 전승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9.15./전라남도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 ▲국가무형문화재 '제40호 학연화대합설무' (9.15./전라북도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및병창'(9.16./전라북도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등 예능분야 공개행사도 열린다.

또한 창경궁 문정전에서 열리는 '2018년 궁궐 공개행사' (9.8.~30./서울시 종로구 창경궁 문정전)는 가을의 청명한 하늘과 고즈넉한 고궁의 멋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에서 보유자의 사진과 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우리 무형문화재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행사에는 매회 보유자의 사진이 담긴 기념엽서를 관람객들에게 증정하는데, 총 5장의 보유자 기념엽서를 모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는 사진을 올리는 관람객에게는 특별한 기념품도 증정한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사항은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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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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