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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3대 거장의 그림] 도전정신이 가득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회화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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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3대 거장의 그림] 도전정신이 가득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회화 정신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9.01.28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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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르네상스는 14~16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새로운 문화운동을 말한다. 르네상스 작가들은 건축, 조각, 회화 등 다방면에서 고대 그리스와 로마로의 회귀를 추구하며 좀 더 인간 중심적이고 밝은 인문주의를 지향했다. 물론 기존 인식과 달리 오늘날 중세와 르네상스의 구분에 대해서는 많은 주장들이 존재한다.

특히 이 시대를 살아간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 미켈란젤로는 르네상스 3대 거장이라고 부르며 시대를 이끌었던 최고의 천재들로 평가받는다. 이들 거장 3명의 회화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하자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는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등 세계인들이 알아주는 걸작을 남겼다. 그중 1503년에서 1506년 사이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모나리자' 그림은 한 여인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모델에 대해서도 다양한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모나리자는 유채화로 제작됐는데 여러 겹의 유약을 겹쳐 올리는 방법으로 3차원적으로 표현한 '스푸마토 기법'을 최초로 창안했다. 이 기법은 회화에서 색과 색 사이의 경계선 구분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처리하는 것이다. 덕분에 부드러우면서 생생한 여인의 인상을 표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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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걸작인 '최후의 만찬'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히기 전날 열두 제자와 만찬을 하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인물들이 타고난 다빈치의 원근법적 구도와 기하학적 원리로 대칭을 이루며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다.

이 그림은 당시 일반적으로 벽화에 쓰인 '프레스코 기법'이 아닌 '템페라 기법'을 사용했다는 특징도 있다. 프레스코 기법은 벽에 얇게 회반죽을 바르고 그 위에 반죽이 마르기 전에 그리는 기법을 의미한다. 반죽이 마르기 전에 그려야 하므로 빠르게 작업을 해야만 했다.

다빈치가 활용한 템페라 기법은 벽에 계란 노른자를 개어 만든 액을 입히고 유화를 그린 것으로 완전히 새로운 방법이었다. 이는 느긋한 성격의 다빈치가 유행에 맞추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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