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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민속 전통주] 막걸렀다고 막걸리라 비오는 날은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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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민속 전통주] 막걸렀다고 막걸리라 비오는 날은 막걸리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8.07.17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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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대중성과 전통을 모두 갖고 있는 우리의 유일무이한 전통주를 꼽으라면 막걸리가 아닐까? 옛 서민들이 고된 농사일과 함께 했던 국민음료이기도 했고 지금도 비 오는 날에는 전과 함께 막걸리를 떠올린다. 다음날 머리가 좀 심히 아프긴 하지만 일단 마시면 계속 손이 가는 맛있는 막걸리다.

막걸리는 막걸러냈다고 해서 막걸리란다. 생각보다 단순한대? 또 청주에 비해 흐려서 탁주(濁酒)라고도 한다. 본 기자는 뭔가 정감이 가는 고유어인 막걸리가 더 마음에 든다. 예전 양반들은 증류주나 청주를 주로 마셨지만 막걸리는 옛날부터 서민들과 애환을 함께한 술이라서 뭔가 더 거친 이름 같기도 해서 더욱 그렇다.

막걸리는 증류해서 만든 증류주나 청주가 아닌 과일이나 곡물을 발효해서 만든 양조주에 속한다. 쌀로 밥을 만들고 누룩을 빻은 다음 섞어서 물을 부은 후 발효시킨다. 이때 가벼워진 밥알이 떠올랐을때 이것을 거른 것을 동동주라고 한다. 다시 밥알들이 가라앉고 여기서 맑은 부분만 거르면 청주가 되고 청주를 떠내고 남은 것들을 다시 자루에 걸러낸 것이 탁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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