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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10월에도 전국 각지에서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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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10월에도 전국 각지에서 펼쳐져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9.09.30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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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가무형문화재 기능 합동 공개행사'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37종목 41건 진행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국가무형문화재의 진흥과 보전을 위해 매년 종목별로 개최하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이번 10월에도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이번에는 「2019 국가무형문화재 기능 합동 공개행사」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총 37종목 41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는 고유한 지역 예능 행사

경상도 지역에서는 ▲ 안동의 농경 민속놀이, 「제24호 안동차전놀이」(2일/경상북도 안동시 안동탈춤공원), ▲ 「제45호 대금산조」(보유자 김동표/5일/부산광역시 동래구 동래민속예술관), ▲ 하회마을의 전통 가면극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19일/경상북도 안동시 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교육관)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전라남도 진도에서는 ▲ 「제8호 강강술래」(5일/전라남도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 ▲죽은 이의 영혼의 원한을 씻어주는 굿인 「제72호 진도씻김굿」(26일/전라남도 진도군 소포전통민속전수관) 공개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가을 단풍으로 절경을 이루는 사찰에서는 온 천지와 수륙에 존재하는 떠도는 영혼인 고혼(孤魂)의 천도를 위하여 지내는 의례, ‘수륙재(水陸齋)’ 공개행사를 만날 수 있다. ▲ 「제127호 아랫녘 수륙재」(11일~12일/경상남도 창원시 무학산 백운사), ▲ 「제126호 진관사 수륙재」(12일~13일/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사), ▲ 「제125호 삼화사 수륙재」(18일~20일/강원도 동해시 삼화사)가 각각 진행된다.
 

서울, 경기지역에서도 굿, 탈춤, 판소리 등 다양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펼쳐진다. 서울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서울 지역의 전통적인 망자 천도 굿인 ▲ 「제104호 서울새남굿」(5일~6일), 궁정이나 관아 등지에서 연주하는 곡인 정악을 대금의 오묘한 가락으로 풀어낸 ▲ 「제20호 대금정악」(보유자 조창훈/8일) 행사, 판소리 가객의 소리에 맞추어 고수가 북으로 장단을 치는 판소리고법 ▲「제5호 판소리」(보유자 김청만/13일), 황해도 강령(康翎)지방에서 유래된 마당놀이로 탈꾼이 탈을 쓰고 춤을 추면서 노래와 대사를 하는 ▲「제34호 강령탈춤」(27일)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아름다운 가을날 운치를 더해줄 ▲「제23호 가야금산조및병창」(보유자 양승희/17일/서울특별시 서초구 정효아트센터 음악당) 공개행사가 마련되어 있고, 줄 위에서 재미있는 이야기와 발림을 섞어가며 여러 가지 재주를 선보이는 ▲「제58호 줄타기」(보유자 김대균/26일/경기도 과천시 줄타기전수교육장) 공개행사는 깊어가는 가을에 무형문화재의 깊이를 더하여 줄 것이다.

전통 공예 장인이 만들어낸 구수한 작품들

기능 분야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장인들이 전통 방식을 활용하여 선보이는 시연과 정성으로 빚어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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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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