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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무형문화재 종합 축제, '2019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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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무형문화재 종합 축제, '2019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개최된다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9.09.26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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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 다양한 공연·전시·시연·체험 펼쳐져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공연, 전시, 시연, 체험 등 전통 무형문화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무형문화재 종합 축제, ‘2019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된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진행하며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 내려오는 소중한 무형의 가치를 이어 나간다는 뜻을 담아 ‘대대손손(代代孫孫)’을 주제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며, 올해로 4회차를 맞았다.

이번 대전은 10월 11일 오후 3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막을 올린다. 또한 우리나라 최고의 장인 100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우리의 인류무형문화유산과 전통예능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장인들의 시연, 무형문화재 기‧예능 체험, 문화강좌 등이 준비됐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수교육조교 100명의 작품 239점 및 장인들이 사용한 도구 등을 선보인다. ▲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故 천상원 보유자의 작품으로 고인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는 무형문화재 작은 전시 ‘천상원, 천상의 목수木手’, ▲ 2018~2019년 국립무형유산원의 전통공예 복원연구 과정에 참여한 전승자들이 제작한 자수 흉배, 복식 재현품 등을 전시하는 ‘색色을 입히고 수繡를 놓다’도 마련된다.

다양한 공연들도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올해는 가을밤의 운치를 더할 야외 야간공연도 매일 펼쳐질 예정이다. ▲ 임진왜란 당시 전주사고의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손홍록의 이야기를 줄타기, 아리랑, 남사당놀이, 판소리 등 인류무형유산과 접목한 특별기획공연 ‘조선의 기록, 세계의 유산’과 ▲ 가사, 발탈, 줄타기 등 긴급보호무형문화재 3종목을 극형식으로 연출한 공연으로 작년 무형문화재대전에서 첫 선을 보여 호응을 얻은 ‘가무별감’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 줄다리기, 강릉단오제, 농악, 한산 모시짜기 등의 인류무형유산을 한국의 대표적 서사무가인 당금애기(삼신할머니) 이야기로 엮어낸 ‘나의 어머니 당금애기’, ▲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거문고 산조 故 한갑득 보유자의 삶을 회고하는 명인오마주 ‘故 한갑득 편’, ▲ 해녀들의 삶과 물질하는 모습 등을 제주 대평해녀공연단과 제주무용예술원의 노래와 춤으로 표현한 제주해녀 공연, ▲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의 전통성과 정수를 보여주는 경기민요 이춘희 보유자 공개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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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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