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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뼈 건강 개선 효과' 과학적으로 입증인체 적용 시험과 동물 실험을 통해 효과 입증, 건강기능식품 등에서 활용 기대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9.06.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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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인삼이 ‘뼈 건강 개선’ 기능성 원료로서의 효능을 입증했다. 

농촌진흥청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대학교병원과 3년간 공동 연구와 2년간 보완 연구를 거친 성과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체 적용 시험과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된 것이다. 먼저, 인체 적용 시험은 만 40세 이상의 완경기 여성 90명을 30명씩 세 집단으로 12주간 진행했다. 대조 집단은 가짜 약(위약)을, 나머지 집단은 인삼 추출물을 각각 1일 1g, 3g씩 먹게 했다.
 

[농촌진흥청 제공]

그 결과, 하루에 3g씩 먹은 집단은 위약 집단보다 골형성 지표(오스테오칼신) 함량 변화는 11.6배, 칼슘 함량은 3배 높게 나타났다. 골관절염 지수 또한, 1일 3g씩 먹은 집단은 대조 집단보다 복용 전‧후 지수의 변화치가 유의적으로 낮아 인삼이 골감소증에 의한 관절 통증, 경직성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앞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도 인삼 추출물의 골다공증 개선 효과를 밝혔다. 실험은 112주령의 쥐에게 인삼 열수 추출물을 무게(kg) 당 300mg을 8주간 먹이며 진행했다. 인삼은 4년근 수삼을 80-85℃에서 추출한 다음, 농축과 동결건조를 거쳐 시료로 제조한 것을 사용하였다.

실험 후, 3차원 마이크로 CT 촬영을 통해, 우측 경골을 DEXA(골밀도 축증기계)로 스캔하여 BMC(골미네랄함량), BMD(골밀도)를 측정하여 해면골 구조의 변화를 통한 골손실 정도를 관찰하였다.
 

[농촌진흥청 제공]

그 결과, 인삼 추출물을 먹은 10마리의 112주령 늙은 쥐는 먹이지 않은 10마리의 8주령 어린 쥐보다 골밀도가 32% 높았고, 골형성 지표와 칼슘 함량도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이번 연구로 인삼의 기능성에 ‘뼈 건강 개선’이 더해져 우리 인삼의 가치를 높이고, 시장 확대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기준 및 규격을 고시한 '고시형 원료'와 개별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심사를 거친 '개별인정형 원료'로 분류된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인정받은 업체만이 해당 원료를 사용할 수 있지만 고시형 원료는 제조기준, 기능성 등 요건이 적합할 경우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홍삼의 경우, 고시형 원료로서 6개의 기능성이 인정되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이 시장에 출시되어 있다. 2017년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품목별 매출에서 홍삼제품은 전체 고시형 품목의 5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인삼은 그간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2개의 기능성만 인정되어 가공 제품 개발 등 산업화에 한계가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인삼의 뼈건강 개선 기능성 인정에 대해 '고시형 원료'로서의 전환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청하였으며,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고시(안) 행정예고와 심의를 거치면, 올해 내 ‘인삼’ 고시형 원료에 ‘뼈건강 개선’ 기능성이 추가 고시될 전망이다.
 

연령에 따른 골다공증 유병률 [대한골대사학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공동연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골다공증 환자는 2013년 약 80만에서 2017년 약 90만 명으로 증가하였다. 특히, 여성은 고령일수록 골다공증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평소 뼈건강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에서 인삼 제품이 많은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삼 제품은 4년근이 주로 생산되므로 5, 6년근인 홍삼보다 생산단가 면에서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인명 인삼특작부장은 “이번 인삼의 ‘뼈 건강 개선’ 기능성 원료 등록을 통해 산업체에서 다양한 인삼 원료의 건강기능식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기능성 연구를 더욱 강화해 인삼산업을 활성화하고 인삼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최미리 기자  myry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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