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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년근 인삼과 새싹 삼, 무엇이 다를까? "쓰임새와 성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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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년근 인삼과 새싹 삼, 무엇이 다를까? "쓰임새와 성분 달라"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9.06.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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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년근은 깊은 맛을 내는 한약재, 새싹 삼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식재료
[농촌진흥청 제공]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한약재로 쓰이는 '고년근 인삼'과 '새싹 삼'은 무엇이 다른 것일까? 많은 소비자들이 둘의 차이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의문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고년근 인삼과 새싹 삼을 구별할 수 있는 차이점과 구매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소개했다.

고년근 인삼과 새싹 삼 모두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식물로 같은 종이지만, 재배법이 다르며, 쓰임새와 성분에서도 차이가 있다.

▲ 재배 방법- 고년근 인삼은 흙에서 4∼6년간 재배한 것으로 주로 뿌리를 이용한다. 하지만 새싹 삼은 이와 달리, 1년생 묘삼을 3∼4주간 싹을 틔운 것으로 잎부터 줄기, 뿌리까지 통째로 먹을 수 있다.

▲ 쓰임새- 고년근 인삼은 주로 한약재로 이용하며 찌고 말린 다음, 홍삼과 같은 건강 기능성 식품 등에 쓰인다. 뛰어난 효능 덕분에 선물용으로 많이 팔리고, 닭백숙 등 보양식이나 전골 등에도 넣어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반면, 새싹 삼은 나물처럼 식감이 부드러워 샐러드, 비빔밥, 주스 등에 이용하여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다만 채소처럼 잎이 쉽게 시들기 때문에 유통기간이 1∼2주로 짧다.
 

[농촌진흥청 제공]

▲ 성분- 고년근 인삼 한 뿌리에는 항암, 항산화, 콜레스테롤 저하효과가 있는 생리활성물질인 사포닌이 100∼200mg가량 들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최근에는 뼈 건강 개선 효과까지 기능성 원료 인정을 받았다.

새싹 삼은 한 뿌리에 사포닌이 1∼4mg 들어있다. 단, 잎과 줄기에는 뿌리보다 사포닌이 2~3배 많은 8~12mg가량 들어 있다. 하지만 사포닌 외에 달리 기능성을 인정받아 약재용으로 쓰이지 않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 현동윤 과장은 “시중에 ‘새싹 삼이 고년근 인삼보다 항암 효과가 더 좋다’거나 ‘새싹 삼 한 뿌리면 6년근 인삼 다섯 뿌리를 먹는 효과가 있다’는 비교 정보는 자칫 허위 광고가 될 수 있다.”라며, “고년근 인삼은 우리나라 전통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효능적 가치가 높고 새싹 삼은 인삼의 향과 맛, 그리고 유효성분을 기대할 수 있는 약용채소의 대표 주자이므로 각각 올바른 정보와 함께 활용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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