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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클래스 파헤치기④] 튜터와 함께 취미도 찾고, 업무의 고수가 된다! ‘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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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클래스 파헤치기④] 튜터와 함께 취미도 찾고, 업무의 고수가 된다! ‘탈잉’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0.07.2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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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들 한다. 새로운 기술이 자꾸 등장하면서 계속 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배워야 한다. 그에 적합한 서비스가 있으니 바로 ‘탈잉(taling)’. 여기에는 누군가의 재능을 배우며 ‘잉여시간을 탈출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탈잉 홈페이지
탈잉 홈페이지

‘탈잉’은 개인의 재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다른 취미 클래스 플랫폼과 조금은 다르다. 단순히 여가시간의 흥미가 아닌, 나를 한 단계 성장한 나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와 온라인 강의가 가득하다. 내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Z세대에게 딱 맞는 서비스가 아닐까 한다.


대학생 재능 교류로 시작

지난 2015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탈잉은 대학생들이 각자가 가진 재능으로 수업을 개설하면, 듣고 싶은 강의를 신청해 듣는 것이 기반이었다. 2015년 당시에는 포토샵·힙합·바둑·메이크업·어학·주식투자·필라테스·통계 등 60개였던 것이 현재는 150여개의 강의가 운영되고 있다.

무엇보다 탈잉의 강점은 누구나 재능에 대한 가치를 주고 받고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재능을 가진 이들을 ‘튜터’라고 부르며 이들은 각 분야에서 전문가일 수도 있지만, 취미로 재능을 키운 비전문가인 경우도 있다. 이는 탈잉 김윤환 대표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된다.

김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도 대학 때부터 운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전문가는 아니지만 대학생들에게 PT 강의를 해주기도 했다. 그때 강의를 듣던 학생들에게 ‘왜 체대생도 아닌 나한테 돈을 내고 강의를 받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물론 가성비도 있었겠지만 내가 다이어트를 하면서 얻은 정보들을 학교 커뮤니티에 공유하면서 ‘나도 같은 방식으로 배우고 싶다’고 느꼈다는 이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만큼 사람들은 전문가도 좋지만, 편하게 공감하며 배울 수 있는 사람을 더욱 신뢰하는 걸지도 모른다.


투명하게 공개된 튜터의 이력

자신이 어느정도 누군가의 튜터가 되어 가르칠 수 있는 재능이 있다면 수강계획을 짜서 튜터로 등록하면, 탈잉에서 도움을 주고 강의를 진행할 수 있다. 이는 다른 플랫폼과 큰 차이는 없다.

튜터의 이력을 상세히 소개한다 / 탈잉 홈페이지
튜터의 이력을 상세히 소개한다 / 탈잉 홈페이지

하지만 가장 독특했던 점은 튜터의 이력이 강의 계획 안에 투명하게 공개가 된다는 점이다. 물론 다른 플랫폼에서도 강의를 운영하는 작가나 강사가 어떤 사람인지는 소개하지만, 본인인증을 받거나 그의 전문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수상내역, 자격증 등을 소개한 것은 탈잉만의 차별성 인듯하다. 강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를 보기 전에 튜터에 대한 정보를 안내해 튜터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감을 높여준다.

튜터 등록 과정 / 탈잉 홈페이지
튜터 등록 과정 / 탈잉 홈페이지

또한, 이들 중에는 강의 내용을 직업으로 가진 이들도 있지만, 투잡족도 있다. 김윤환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한 가지 직업만으로는 충분한 소득을 벌 수 없는 시대다. 몇 가지 일을 동시에 하며 돈을 버는 ‘n잡’이 보편화되면서 탈잉 같은 플랫폼들이 2030세대에게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며 “(중략) 튜터들은 본업과 연관이 있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가르치면서 수익을 얻고, 우리는 될성부른 튜터를 효율적으로 매니지먼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그만큼 탈잉의 강의는 쉽게 다가가고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내 옆에 근무하는 사람이 탈잉에서 멋진 춤선생님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을지 누가 알까. 한 가지 직업으로는 불안한 시대에 투잡을 통해 또 다른 수익을 창출하고 삶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탈잉의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업무에 필요한 강의가 차별화

탈잉이 ‘재능공유’이다보니 업무에 필요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강의도 체계적이다. 다른 플랫폼보다 더 세세하다는 것을 느꼈다. ‘실무역량’이라는 탭을 따로 만들어 업무 노하우, 데이터분석(DataScience), 스피치, 엑셀, 파워포인트, 재무회계 등이 있다.

탈잉 홈페이지
탈잉 홈페이지

각 강의는 ‘키보드로만 엑셀하자’, ‘생존엑셀’, ‘상위 1% 광고인이 알려주는 PPT’, ‘신입도 칼퇴하는 방법’ 등 직장인이라면 공감할만한 재밌는 이름을 갖고 있으며, 원데이 클래스가 많다. 대부분 직장인들이 퇴근하고도 들을 수 있도록 저녁 시간이나 토요일, 일요일 등 주말에 운영되고 있으며, 적게는 300여명에서 많게는 4700여명이 수강했다.

각 강의를 들은 사람들도 만족스럽다는 후기를 남겼다. “핵심만 가르쳐줬다”, “실무 활용도가 높은 수업이었다”, “칼퇴할 수 있겠다”는 댓글을 보니 직장인들에게 역량 강화가 왜 필요하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

탈잉 홈페이지
탈잉 홈페이지

또한, 기업에서도 복지 차원에서 다양한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탈잉 Biz’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교육부터, 직원들의 여가 시간을 위한 취미여가 클래스, 워크샵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온라인으로 배우는 투잡 노하우

탈잉은 지난해 6월부터 온라인 클래스인 ‘브오디(VOD)’ 서비스를 오픈했다. 기존 오프라인에서만 진행하던 장소의 한계를 타파하기 위해 시작했으며, 지난해 기준 론칭 6개월만에 누적 결제 고객이 7천여건 정도로 급성장했다.

브오디 / 탈잉 홈페이지
브오디 / 탈잉 홈페이지

온라인 클래스는 이미 다른 플랫폼에서도 운영 중이다. 최근 코로나 이슈로 인해 온라인에 대한 사람들의 선호도나 이용량은 더욱 높아지고 있지만, 각자의 차별성은 역시나 필요하다.

주제별로 묶어서 관련 온라인 클래스를 추천한다 / 탈잉 홈페이지
주제별로 묶어서 관련 온라인 클래스를 추천한다 / 탈잉 홈페이지

탈잉은 기존 업무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온라인 서비스로도 제공하는 동시에 요즘 관심이 높은 투잡족을 위한 SNS 마케팅이나 수익창출 노하우,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영상제작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브오디에서 온라인 클래스를 진행하는 이들은 기존 탈잉에서 강의 퀄리티나 인기를 보장받는 사람들이나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세부적으로 구성한 취미 클래스 돋보여

보통 원데이 클래스라고 하면, 이미 보편화 되어 있는 비누, 꽃꽂이, 향초, 뜨개질 등 공예품 만들기가 대부분이다. 탈잉은 좀 더 발전해 삶 속에서 배우고 싶거나, 배워두면 좋을법한 ‘라이프 스타일’ 취미 클래스를 추천한다.

탈잉 홈페이지
탈잉 홈페이지
탈잉 홈페이지
지역, 요일별, 시간별, 수업형태 등을 골라 선택가능하다 / 탈잉 홈페이지

독특한 클래스로는 연기‧발성‧발음 배우기, 반려동물 미용‧수제간식‧옷 만들기, 폭탄주 만들기, 와인 클래스, 전통주 만들기 등이 있었다. 또한, 나와 가까운 지역에서 원하는 요일과 시간, 클래스 규모 등을 선택해 검색할 수 있다는 점도 다른 플랫폼의 장점을 흡수한 듯하다.

이 외에도 디자인, 영상 등 1인 크리에이터를 겨냥한 클래스도 세분화 되어 있으며, 뷰티, 음악, 외국어 등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강의, 기타 카테고리에는 스포츠부터 출판, 지식/상식, 부동산, 호신술 등을 배울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었다.

요즘 주식이 유행하는 것처럼 사람들은 적은 월급으로 어떻게 재테크를 하면,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을지 고민한다. 위험성 큰 주식보다 평소 ‘금손’이라 불리며 재능을 인정받았다면 그 재능으로 재테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탈잉’처럼 재능공유가 가능한 플랫폼을 이용하면 크게 어렵지 않아 보인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망설이면서 ‘월급은 통장은 스칠뿐’이라면서 한탄하기보다는 재능으로 투잡을 시작해보자. 누가 또 알까. 두 번째 직업이 원래 직업을 앞지르는 삶을 살 수 있을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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