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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클래스 파헤치기⑤] 직장인의 취미 있는 저녁을 위한 플랫폼, ‘마이비스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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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클래스 파헤치기⑤] 직장인의 취미 있는 저녁을 위한 플랫폼, ‘마이비스킷’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0.08.24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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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이제는 웰빙, 힐링은 한물가고, ‘워라밸’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일에만 치우치기보다 내 삶이 더 중요하며, 일과 삶을 균형 있고 보람있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의 심리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마이비스킷 홈페이지
마이비스킷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취미생활을 위한 모임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혼자 온라인으로 취미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많다. 마스크를 쓰고 출퇴근하며 회사와 집만 다니는 직장인들, 혹은 재택근무를 하며 출퇴근이 무의미한 직장인들이라면 ‘마이비스킷(my biskit)’과 함께 심신을 달래보자. ‘직장인의 취미 있는 저녁’을 위해 다양한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


직장인을 위한, 직장인에 의한 취미 클래스

지난 2019년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약 1년 정도 된 ‘마이비스킷’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기업리뷰로 유명한 ‘팀블라인드’에서 만든 직장인 대상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이다. 론칭 당시에는 ‘비스킷’이었으나 올해 3월부터 ‘마이비스킷’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 플랫폼은 취미 교육을 즐기고 싶어도 시간이나 거리상 이유로 포기해야 했던 직장인이 언제 어디서든 취미를 즐기도록 돕기위해 탄생했다.

직장인을 타깃으로 한만큼, 부업이나 커리어 원데이클래스부터 일반 플랫폼처럼 디지털디자인, 캘리/드로잉, 사진/영상, 비누/캔들/향수, 쿠킹/베이킹/레시피, 음악/악기, 자수/손뜨개/공예까지 다양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부업이나 커리어 향상을 위한 클래스부터 공예, 요리 등 다양한 취미 클래스가 올라와 있다 / 마이비스킷 홈페이지
부업이나 커리어 향상을 위한 클래스부터 공예, 요리 등 다양한 취미 클래스가 올라와 있다 / 마이비스킷 

서비스 또한 기존 취미 클래스 플랫폼과 비슷하다. 합리적 가격의 온라인 클래스, 고퀄리티 클래스 영상, 클래스에 필요한 준비물도 모두 배송해준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작가와 함께 클래스를 기획하는 PD가 2차에 걸쳐 콘텐츠를 큐레이션하며 체계적이고 질좋은 클래스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이자 차이점은 역시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 당시 ‘마이비스킷’을 기획한 문성욱 팀블라인드 대표는 “‘비스킷’이 블라인드 유저들에게 블라인드 앱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블라인드는 직장 내 행복이 삶과 사회의 행복으로 연결된다는 비전을 갖고 직장인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지속해왔다. 유저들의 니즈에 맞춰 폭넓은 경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앞으로 마이비스킷은 직장인들의 수요가 높은 비즈니스 스킬과 재테크/투자 부분 클래스를 중점적으로 클래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즐기는 클래스

마이비스킷이 직장인을 위한 플랫폼이라는 것은 ‘클래스 비용’에서 느낄 수 있다. 다른 취미 클래스 플랫폼을 보면 월 5만원이 넘는 클래스도 많고, 원데이클래스의 경우도 강의료와 재료비에 따라 7~8만원을 웃도는 것도 있다. 그런데 마이비스킷의 모든 클래스는 월 5만원을 넘지 않는다.

부업이나 커리어 클래스가 가장 먼저 배치되어 있다. 강의는 대부분 월 5만원을 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 마이비스킷 홈페이지
부업이나 커리어 클래스가 가장 먼저 배치되어 있다. 강의는 대부분 월 5만원을 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 마이비스킷 

운영하고 있는 클래스는 다른 클래스 플랫폼과 별 차이가 없지만, 차이점이라면 직장인들이 가장 관심있는 부업/커리어 카테고리를 가장 먼저 배치한 점이다. 이 카테고리에는 ‘n잡러’, ‘제2의 월급’을 꿈꾸며 한번쯤 해볼까하고 고민하게 되는 온라인 해외소싱, 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툴 사용법, 온라인 쇼핑몰 운영, 독립출판, n잡러를 위한 시간 관리하는 법 등과 관련된 클래스가 있다. 일부 강의는 코칭권을 구입하면 1대1로 작가에게 코칭을 받을 수 있었다.

강의는 짧게는 원데이클래스도 있지만 4~20주 정도로 운영된다 / 마이비스킷 홈페이지
강의는 짧게는 원데이클래스도 있지만 4~20주 정도로 운영된다 / 마이비스킷 
강의 커리큘럼을 보면 보통 1개의 강의는 2~30분 정도로 구성된다 / 마이비스킷 홈페이지
강의 커리큘럼을 보면 보통 1개의 강의는 2~30분 정도로 구성된다 / 마이비스킷 

강의는 보통 짧게는 4주에서 20주로 나눠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고, 한 개의 강의도 긴 것은 90분이지만, 보통은 2~30분 정도 듣고 따라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각각의 클래스도 겹치는 것이 별로 없도록 구성한 점도 돋보였다. 타 클래스 플랫폼은 같은 종류의 클래스가 작가마다 개설되면서 겹친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지만, 마이비스킷은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정도라는 점을 배제하고 봐도 종류별로 다양했다.


취미를 고르기 어렵다면 ‘멤버십’

마이비스킷은 지난 13일에 ‘멤버십’을 론칭했다. 많은 직장인들이 취미와 자기계발을 시간과 가격 모두 부담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취지가 담겼다.

멤버십은 신청하면 1년동안 자유롭게 취미부터 커리어까지 모든 클래스를 들을 수 있고, 앞으로 추가되는 클래스도 추가 요금없이 수강 가능하다. 멤버십 비용 역시 월 49,900원으로 5만원을 넘지 않게 하여 직장인들의 부담도 낮췄다. 무엇보다 한 가지 클래스를 듣는 것보다 2000여가지의 클래스를 카테고리에 상관없이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어떤 취미가 나와 맞는지,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몰랐던 사람들에게 딱 맞는 서비스다. 또한 올해 출시된 마이비스킷 앱을 이용해 출퇴근 시간에도 수강할 수 있어 편리하다.


공감을 자극하는 ‘직장인 설문조사’

마이비스킷은 네이버 포스팅이나 인스타그램 등 직장인에게 잠깐의 휴식이 되는 SNS 서비스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는 직장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설문조사 결과도 게재한다. 아무래도 팀블라인드가 기업 관련 서비스와 커뮤니티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능한 특징으로 보인다. 블라인드는 250만명의 회원, 등록된 기업수가 5만5천여곳, 산업군으로는 70여곳의 직장인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다른 클래스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직장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

재택근무와 관련된 직장인 설문조사 / 마이비스킷 네이버 포스트
재택근무와 관련된 직장인 설문조사 / 마이비스킷 

설문조사들은 취미생활에 대한 직장인들의 생각, 관련 서비스 이용경험 등을 주제로 하고 있어 ‘나는 이런데, 남들은 어떨까?’하며 궁금해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저격한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면서, 여가시간 또한 늘었다. 이들에게 취미생활을 시작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응답자의 89.7%가 ‘있다’고 답했다. 그만큼 워라밸과 취미생활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도를 보여준다.

투잡에 관련된 직장인 설문조사 / 마이비스킷 네이버 포스트
투잡에 관련된 직장인 설문조사 / 마이비스킷 

또한, ‘투잡’에 대한 직장인의 생각도 엿볼 수 있었다. 응답자의 절반(49%) 정도가 취미나 직무와 관련된 재능 거래를 가장 선호했고, 유튜브나 인플루언서를 하고 싶다는 응답도 14.9%였다. 투잡을 하는 이유로는 ‘월급이 너무 적어서’(41.4%)라고 답해 씁쓸하기도 했지만, 생활의 활력을 얻기 위해서(24.5%)라고 응답한 사람도 적지 않았다.

마이비스킷은 이렇게 직장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관심있을 만한 클래스를 추천하고 있어 직장인을 위한 플랫폼이라는 특징을 제대로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


월별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

클래스의 퀄리티는 대부분 비슷하다. 그래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마이비스킷도 월별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제공한다. 지난 6월에는 론칭 1주년을 기념해 할인쿠폰을 지급했으며, 7월에는 클래스 카테고리별로 1주 단위로 할인혜택을 줬다. 이번달에는 ‘하반기 취미지원’이라고 해서 이벤트에 응모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무료수강권을 지급한다.

월급에서 취미생활비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은 이들이라면 기간별로 진행되는 할인 이벤트를 눈여겨 봐도 좋겠다.

‘마이비스킷(my biskit)’이라는 이름부터 직장인을 위한 플랫폼임을 짐작할 수 있다.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비스킷을 먹듯 취미 생활을 가볍게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듯하다. 또한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키트(kit)를 제공한다는 뜻도 있겠지 싶다. 이름따라 간다는 말처럼 마이비스킷이 업무의 지친 직장인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힐링클래스 앱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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