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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그림 취향은?] 익숙한 일상을 새롭게 받아들이는 방법 – 잉고 바움가르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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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그림 취향은?] 익숙한 일상을 새롭게 받아들이는 방법 – 잉고 바움가르텐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0.02.29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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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과 색, 도시의 또 다른 모습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일상의 휴식을 얻기 위해 새로운 여행지를 찾거나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일상 공간에서 지쳐 있는 상황, 더는 새로운 동기를 발견하기 힘들 때 위안의 여정을 떠나기 위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하지만 여행에서 돌아오면 자아를 다시 맞이하는 것은 일상이다. 우리는 싫든 좋든 일상 공간에 대한 적응이 필요하다. 이왕이면 빛이 스며들어 아름답고 한가로움 감성과 빛깔을 가지고 있으면 더 좋겠다. 그럴 땐 잉고 바움가르텐(Ingo Baumgarten) 작가의 그림을 주목해봐도 좋다.

잉고 바움가르텐은 독일 작가이지만 그의 그림은 꼭 독일만을 배경으로 하지 않는다. 그는 한국, 독일, 중국, 일본, 호주 등 세계 다양한 장소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 누구나 공유하는 주택, 건물, 도로 등이 그의 작품 주제다. 일상적인 소재들이 그의 그림에 등장하지만 보고 있자면 때로는 전혀 다른 이세계를 보여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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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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