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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토] '장지방 장용훈 추모전' 작품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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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토] '장지방 장용훈 추모전' 작품 전시회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8.09.05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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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 117호 한지장 장용훈 선생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장지방 장용훈 추모전’이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열렸다.

장용훈 선생은 16살부터 한지를 떴으며 아들 장성우까지 4대를 이어오고 있다. 비싼 한지가 외면받고 홍수로 공장이 잠겨버리는 등 숱한 고생을 했지만 꿋꿋하게 한지를 만들며 인정받기 시작했다. 국내외의 서예가와 화가들이 선생의 작품을 찾기 시작했고 작품 전시도 개최하게 됐다. 1998년에는 일본의 종이예술가 사카모토 나오아키 선생이 장지방을 찾았다.

한지장 장용훈 선생은 1996년에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6호 ‘지장’ 보유자로 인정됐으며 2010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17호 ‘한지장’ 보유자로, 2015년에는 명예보유자로까지 인정됐으나 이듬해인 2016년 8월 향년 8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NHK에서 출연한 장용훈 선생의 모습을 영상자료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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