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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박물관마을 전시기획 공모 당선작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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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박물관마을 전시기획 공모 당선작 전시
  • 이진 기자
  • 승인 2019.05.02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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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근 작가와 김정연 작가의 2인 2색 조각展

[핸드메이커 이진 기자]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마을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전시를 개최하기 위해 올해 초 전시기획 공모를 진행하고, 최종 선정된 김원근 작가의 <화양연화> 전시는 6월 30일(일)까지, 김정연 작가의 <돈의문-풍경 속을 거닐다> 전시를 오는 5월 12일(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의 ‘기억의 보관소’ 콘셉트를 반영해 구성되었으며, 전시와 연계하여 작가와 함께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원근 <화양연화>(23동), ▲김정연 <돈의문-풍경 속을 거닐다>(35동), 두 가지 조각전시를 통해 아름다운 조각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와 함께 그림을 그려보며 전시를 즐겨보자.

김원근 <화양연화> 전시는 화려하게 채색된 김원근의 인체상으로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행복을 위해 살아 온 다양한 사람들의 꿈을 보여준다. 가난한 연인, 아버지를 기다리는 모자(母子) 등 과거의 상처와 아픔이 구석구석 서려있는 사람들의 잃어버린 꿈을 소환한다. ‘대형 캔버스 액자에 자화상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은 매일 오후 2~4시에 오는 순서대로 진행된다.
 

김정연 <돈의문-풍경 속을 거닐다> 전시는 옛 산수화, 풍속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부조작업과 서정적인 어린왕자 조각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위 사물과 자연, 인간의 삶을 둘러보며 작가만의 돈의문 풍경을 만들었다.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왕자 스토리 스케치 체험’은 매주 수·토요일 3회(오후 2·3·4시) 진행된다.

지난 4월, 마을단위의 살아있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인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올해 1월부터 ‘기억의 보관소’라는 마을의 콘셉트를 반영한 전시를 개최할 참신하고 우수한 큐레이터·작가 및 전시기획자를 공모하였다. 지난 2월, 7명(팀)의 전시가 최종 선발되어 3월부터 정문경 작가의 <間(간)>과 최은정 작가의 <돈의문의 하늘> 전시를 통해 첫 번째 기획전시를 마쳤다.

오는 5~6월까지 진행되는 두 가지 조각전시 <화양연화>와 <돈의문-풍경 속을 거닐다>은 기획공모 선정 작가의 두 번째 전시이며, 전시기획 공모에 당선된 나머지 3팀의 전시도 계속하여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양선 작가의 <집으로 가는 길(The way to my house)>, 주의 깊은 식별 팀의 <주의 깊은 식별>, 예술공학창작소 Craker의 <기억을 담다> 등 세 가지 전시가 내년 초까지 이어져 방문객에게 참신한 작품을 선보일 것이다.

한편,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기획전시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등 즐길 거리가 상설로 운영되고 있다. 새문안 동네의 역사와 아날로그 세대의 감성이 살아있는 역사문화공간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봄나들이를 즐겨볼 것을 추천한다.

매주 화~일요일(월요일, 1월 1일 휴관) 10:00~19:00 상설로 운영되며, 관람 및 마을투어 프로그램 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시는 각각 5월 12일(일), 6월 30일(일)까지 매주 화~일요일(월요일 휴관) 10:00~19:00 운영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돈의문박물관마을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운영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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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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