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11:25 (일)
日 교과서, 韓 역사 부정·독도 영유권 주장… 서경덕 교수 “세계 언론 고발”
상태바
日 교과서, 韓 역사 부정·독도 영유권 주장… 서경덕 교수 “세계 언론 고발”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3.03.31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승인한 교과서 일부 /서경덕 교수팀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내용과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동원에 대해 부정하는 내용이 실려 문제가 되고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초등학교 3~6학년 교과서 검정을 승인한 결과, 한국의 영토주권과 역사를 부정하는 내용이 실린 것으로 확인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AP, AFP, 로이터, 뉴욕타임스, 르몽드, 더타임스 등 전 세계 주요 언론사 100곳에 메일을 보내 이러한 일본의 왜곡 상황을 고발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서 교수는 고발 이유에 대해서 “일본의 몰염치한 행태를 세계인들에게 제대로 알려, 국제적인 여론을 환기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핸드메이커는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독립적인 기사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문화·예술 작품이 ‘기회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핸드메이커와 동행해 주세요.

후원하기

이번 메일에는 “(일본은 교과서에)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어 일본이 항의하고 있다’는 내용을 강화했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또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병, 강제동원에 대해 강제성을 희석하거나 부정하는 내용이 실렸다”라며 “일부 교과서에선 '강제', '동원'이라는 단어가 빠지고 '지원'이라는 단어가 추가됐고, '강제적으로 끌려와'라는 표현은 '강제적으로 동원돼'로 바뀐 교과서도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승인한 교과서 일부 /서경덕 교수팀  

특히 "지난 2015년 군함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당시 일본은 ‘1940년대 일부 시설에서 수많은 한국인과 여타 국민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가혹한 조건하에서 강제노역을 했다’라고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왜곡을 지속적으로 자행하고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아울러 서 교수는 독도와 강제노역에 대한 영상을 첨부하여 일본의 역사왜곡 상황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향후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에서 '초대형 드론쇼'를 연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전 세계에 독도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핸드메이커가 다양한 현장을 발로 뛰며 독립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후원을 통해 핸드메이커는 보다 독자 중심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미래를 관통하 는 시선으로, 독립적인 보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이든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에는 항상 핸드메이커가 함께 하겠습니다. 작가들 의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 다. 앞으로 핸드메이커가 만들어갈 메이커스페이스에 동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단 한차례라도 여러분의 후원은 큰 도움이 됩니다. 후원하기 링크를 통해 지금 바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응원해 주세요.

후원하기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경기도 시흥시 은계로338번길 36 3층 301호(대야동)
  • 대표전화 : 070-7720-2181
  • 팩스 : 031-312-10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리
  • 법인명 : (주)핸드메이커
  • 제호 : 핸드메이커(handmaker)
  • 등록번호 : 경기 아 51615
  • 등록일 : 2017-08-23
  • 발행일 : 2017-08-15
  • 발행·편집인 : 권희정
  • Copyright © 2024 핸드메이커(handmaker).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handmk.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