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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산성 유적 '충주 장미산성' 학술발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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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산성 유적 '충주 장미산성' 학술발굴조사 착수
  • 곽혜인 기자
  • 승인 2022.10.25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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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장미산성 원경 /문화재청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충주시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충주 장미산성’ 학술발굴조사를 위해 오늘(25일) 오후 3시 개토제를 개최했다. 개토제란 발굴조사를 시작하기 전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토지신에게 지내는 제사로, 이번 개토제는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 일대에서 진행됐다.

1997년 11월 11일 사적으로 지정된 충주 장미산성은 한강을 따라 충주 분지로 진입하는 길목인 장미산의 능선을 따라 쌓은 석축산성으로, 충주 시내를 감싸고 흐르는 남한강이 자연적으로 적의 침입을 막아주는 형태를 띈다. 성의 둘레는 약 2.9km, 너비는 약 5~10m이며 고구려·백제·신라가 대립한 중원역사문화권의 대표적인 삼국시대 산성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존 진행된 발굴조사에서는 장미산성의 성벽 중 일부 구간에 한해 성벽 구조와 축조기법 등을 제한적으로 확인했으나, 이번 학술발굴조사에서는 충주 장미산성 북문지 일원의 가장 낮은 지역에 있는 추정 저수시설을 조사함으로써 당시 생활상에 관한 자료들을 규명하고자 한다. 이후 성문과 성벽, 성내 시설물 등 산성을 구성하는 주요 부분에 대해서도 중장기적 조사를 진행해 축성 기술과 특징, 산성의 변천 과정 등 장미산성이 갖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연구할 계획이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원역사문화권 성곽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밝히고 그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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