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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고려 강화중성 남산리 구간 학살발굴조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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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고려 강화중성 남산리 구간 학살발굴조사 시행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9.05.30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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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오는 31일 토신에게 올리는 제사인 개토제를 시작으로 8월까지 고려 강도(江都)시기(고려가 몽골에 맞서 강화도로 천도한 시기, 1232~1270)에 건립된 강화중성의 남산리 구간에 대한 학술발굴조사를 시행한다.

강화중성은 고려 시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하여 수도를 강화로 천도한 이후 강화도성에 건립한 3개의 성곽(내성-중성-외성) 중 하나로, 강화읍 외곽 일대에 ‘⊂’ 형태로 둘러진 토성이다. 성곽은 길이 약 11.39㎞로, 기록(『고려사(高麗史)』권82)에는 성곽의 둘레가 총 2,960칸이며, 크고 작은 문 17개가 있었다고 한다.

고려 조정은 1232년(고려 고종 19년) 몽골 침략에 맞서 강화로 천도한 이후 내성을 비롯하여 외성, 중성을 축조하였다. 강화중성은 1250년(고종 37년)에 지어져 1259년(고종 46년)에 몽골과의 화의에 따라 훼철(毁撤)된 것으로 전한다.

강화중성에 대한 발굴조사는 2009년부터 총 5차례 진행되었으며 일부 성곽 구간의 축조방법과 구조가 확인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성곽의 부속시설이자 방어시설로 추정되는 목책 치(雉)와 도랑인 외황(外隍)이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는 강화중성의 서쪽 구간에 해당하는 남산 남사면 일대의 성곽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앞으로 강화중성의 구간별 축조방법과 구조, 성곽 내외부의 시설물을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이번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강화도성의 성곽체계를 확인하기 위한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고려 시대 수도 역할을 수행했던 강화의 정체성을 밝히고자 심화연구를 병행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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