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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탐구] 강심장의 젊은 화가, 그림으로 왕을 비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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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탐구] 강심장의 젊은 화가, 그림으로 왕을 비판하다
  • 김강호 기자
  • 승인 2020.07.07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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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화, 민중이 권력에 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
오노레 도미에, 정치 만평을 개척하다

[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예술과 정치는 때로는 깊은 관련을 가지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순수한 의도의 예술이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예술은 다양한 현상을 묘사하고 풍자할 수 있다. 정치도 예외 될 수 없다. 자유로운 민주주의 국가일수록 이러한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

정치 풍자는 만화, 회화, 공연, 영화 등 아주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이루어진다. 이 중에서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풍자화로 삽화 형태의 만평(editorial cartoon)이다. 만평은 신문을 펼쳐 들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다른 수많은 텍스트보다 한눈에 파악가능 하며 그 뜻 또한 결코 가볍지 않다.

만평은 간결하고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메시지를 아주 분명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익살맞은 표현을 보는 특유의 재미도 만평이 갖는 특징이다. 물론 풍자화의 주된 비판 대상이 되는 기득권과 권력층은 불쾌함을 느낄 것이다. 풍자화의 시작은 민중의 유일한 저항 수단으로 독재 체제에서는 혹독한 검열과 탄압이 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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