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4-01 13:15 (수)
따분하고 지루한 방콕생활, 이젠 집에서도 문화랑 놀자
상태바
따분하고 지루한 방콕생활, 이젠 집에서도 문화랑 놀자
  • 최나래 기자
  • 승인 2020.03.13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핸드메이커 최나래 기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세계보건기구 WHO가 최고 감염병 등급 ‘팬데믹’을 선언했다. 이에 시민들은 지역사회 확산 및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은 외출을 자제하고, 모임을 연기하는 등 타인과의 만남을 자제하고, 전화·인터넷·SNS로 소통하며 지인과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스스로 지키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따라서 많은 시민들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어 쉽게 볼 수 있던 공연 한 편, 전시 하나도 관람하기 어려운 요즘,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이 집 안에서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

서울시는 이와 관련하여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을 위로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서울시립교향악단, 세종문화회관, 서울돈화문국악당, 서울시립미술관 등의 공연을 온라인 생중계, 온라인 전시해설 등 집에서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기며 감상할 수 있는 공연과 전시를 소개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온라인 콘서트 '영웅' / 서울시 제공

서울시립교향악단, 품격 있는 클래식 공연

서울시립교향악단은 3월 13일(금), 코로나19로 일상을 잃어버린 시민들을 위로하는 온라인 음악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에 맞서 고생하는 방역 관계자, 의료진 등을 응원하며 ‘함께 이겨내는 우리 모두가 이 시대의 영웅’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을 연주한다.

서울시향 부지휘자 윌슨 옹이 지휘하고, 서울시향 단원 등 40여명의 연주자가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은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시향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은 ‘영웅 교향곡’으로 불리는 베토벤의 역작으로 한편의 드라마와 같은 극적 구성과 흐름으로 교향곡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연은 실시간 중계로 누구나 어디서든 관람할 수 있다.

서울문화회관 유튜브 / 서울시 제공
서울문화회관 유튜브 / 서울시 제공

세종문화회관, 해설이 있는 오페라 공연

현재 대부분의 공연을 취소 또는 연기한 세종문화회관도 무관객 온라인 중계 공연을 기획하여 선보인다. 오는 3월 31일(화),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톡톡 <로시니>’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4월까지 무관객 온라인 중계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온라인 중계 공연은 네이버 TV나 세종문화회관 유튜브를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당초 3월 12일(목)~13일(금) 공연 예정이었던 ‘서울시무용단 <놋 NOT>’도 4월 18일(토)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공연이 취소된 단체·예술가 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예술인·단체 10여개의 공연을 4월중 무관객 온라인 중계로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중계 공연 외에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랐던 클래식, 음악극 등 공연 6편도 3월 16일(월)부터 순차적으로 세종문화회관 유튜브에 게재되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돈화문국악당'운당여관 음악회' 출연진들 / 서울시 제공
서울돈화문국악당'운당여관 음악회' 출연진들 / 서울시 제공

서울돈화문국악당, 젊은 국안인들의 토크콘서트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지난 2월말부터 무관객 온라인 중계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3월 19일(목)~29일(일)에는 <운당여관 음악회> 7회 공연을 무관객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인다. 젊은 국악인들의 음악과 이야기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를 집 안에서 즐겨보자.

공연은 네이버 V LIVE ‘방구석 클래식’ 또는 서울돈화문국악당 페이스북에서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공연 뿐만 아니라 미술관, 박물관의 전시도 SNS를 통해 전시해설 영상 또는 실제 전시실에서 전시 중인 영상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제공해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유튜브 강박2 온라인 전시 / 서울시 제공
서울시립미술관 유튜브 강박² 온라인 전시 / 서울시 제공

서울시립미술관은 휴관 중 막을 내린 <강박²> 전시를 큐레이터가 직접 소개하는 영상부터 SNS를 통해 시민들의 질문을 받아 큐레이터가 미술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영상까지 다채로운 영상을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돈의문박물관마을도 마을 내 전시실을 소개하는 도슨트 영상 등 온라인을 통해 마을의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는 영상을 오는 3월 17일(화)부터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통합형 전자책 메인 / 서울도서관 제공
통합형 전자책 메인 / 서울도서관 제공

이외에도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11,000여종의 전자책과 150여종의 오디오북 등 30,000여종의 디지털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서울문화재단 유튜브에서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원작자 김탁환의 역사소설 '이토록 고고한 연예'를 토대로 만든 웹판소리 <달문> 영상 14편을 감상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온라인 문화예술프로그램이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에 동참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많은 분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공연 등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쑬프로그램을 홈페이지에 게시하였으며 문화본부 SNS를 통해서도 소개한다. 그로그램별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 및 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