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7 00:55 (토)
잠실창작스튜디오, 장애아동 일일 미술 멘토링 공모
상태바
잠실창작스튜디오, 장애아동 일일 미술 멘토링 공모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8.04.06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는 <프로젝트A> 멘티 5명을 선발하기 위한 ‘장애아동 일일 미술 멘토링 이벤트’를 28일(토) 오후 2시 잠실창작스튜디오 하늘연에서 개최한다. 참가신청은 27일(금)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프로젝트A>는 2013년부터 만 16세 미만의 서울 거주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매년 예술에 재능이 있는 멘티 5명을 선발해 예술가와의 1:1 멘토링을 진행하는 등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연말에 전시를 개최한다. 

1기 신동민(25), 한승민(24) 멘티는 지난해 잠실창작스튜디오 9기 입주작가로 선정돼 청년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2기(2014년) 김도영(17) 멘티는 멕시코 일간지 ‘엘 우니베르살(el universal)’에 단독으로 소개되는 등 <프로젝트A>를 시작으로 국내외 예술활동을 이어가는 작가의 사례가 차츰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은 장애아동의 예술 재능 발굴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과 2017년 서울시 민관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의 멘토로는 한국화가 라오미, 팝아티스트 염승일, 서양화가 최윤정, 서양화가 정경희, 큐레이터 이현주 등 5명이 참여한다. 특히 라오미 작가는 6년 동안 지속적인 재능기부를 해 오고 있다. 2명의 작가가 멘토로 새로 참여했는데, 염승일 작가는 기업과 협업해 만든 캐릭터 패턴 의상이 방송에 등장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최윤정 작가는 아르코 아카데미 신진작가 비평 워크숍 1기 선정작가로 밝고 화사한 분위기의 동물을 표현하는 작업을 한다. 미술치료를 전공한 정경희 작가와 활발한 전시기획 활동을 하는 이현주 큐레이터까지, 총 5명의 멘토가 28일(토) 공모 이벤트에서 참가자의 창작활동을 지켜본 후 각 1명씩 멘티를 선발해 5개월 동안 멘토링을 하게 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참가자는 5월 9일(수)에 멘토-멘티 결연식을 갖는다. 후원기업인 조아제약(대표 조성환, 조성배) 임직원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제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년째 <프로젝트A>를 후원하고 있는 조아제약은 2014년 서울시 민관협력부문 서울시장 표창, 2015년 서울시 제72호 서울창의상 상생협력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멘토링 성과물은 10월에 기획전시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장애아동의 재능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이 아이들이 우리 사회 안에서 한 명의 예술가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예술로 행복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프로젝트A>는 재단과 후원기업의 지속 가능한 문화제휴 모범 사례다”고 밝혔다. 

 

...
  • 회원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후 기사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로그인 회원가입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핸드메이커가 다양한 현장을 발로 뛰며 독립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후원을 통해 핸드메이커는 보다 독자 중심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미래를 관통하 는 시선으로, 독립적인 보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이든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에는 항상 핸드메이커가 함께 하겠습니다. 작가들 의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 다. 앞으로 핸드메이커가 만들어갈 메이커스페이스에 동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단 한차례라도 여러분의 후원은 큰 도움이 됩니다. 후원하기 링크를 통해 지금 바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응원해 주세요.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경기도 시흥시 은계로338번길 36 3층 301호(대야동)
  • 대표전화 : 070-7720-2181
  • 팩스 : 031-312-10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리
  • 법인명 : (주)핸드메이커
  • 제호 : 핸드메이커(handmaker)
  • 등록번호 : 경기 아 51615
  • 등록일 : 2017-08-23
  • 발행일 : 2017-08-15
  • 발행·편집인 : 권희정
  • Copyright © 2024 핸드메이커(handmaker).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handmk.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