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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의 예술가가 바라본 천년궁성 경주 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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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의 예술가가 바라본 천년궁성 경주 월성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8.03.07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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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프로젝트展 월月:성城> 작가와의 만남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시 <프로젝트展 월月:성城>에 참여한 3명의 작가와 관람객과의 만남을 오는 10일에 국립고궁박물관 전시실에서 3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2일부터 4월 8일까지 진행 중인 이번 특별전은 4년 차에 접어든 월성 발굴조사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기 위해 예술작품과의 접목을 시도한 특별한 행사다. 이상윤, 양현모, 이인희 3명의 작가가 일 년 동안 월성을 돌아보며 느낀 월성의 정체성을 예술적인 시각으로 재구성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일반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전시 기간인 오는 10일, 이번 전시에 참여한 3명의 작가가 경주 월성을 예술가의 시각으로 어떻게 풀어냈는지 전시 준비 과정과 작품 제작의 뒷이야기를 들려주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관람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준비하였다. 10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참여 작가와 함께 전시장의 작품을 살펴보고 그들의 작품 세계를 작가의 입을 통해 직접 들을 수 있다. 

1부 전시인 ‘문라이트 오브 팰리스 앤 미스터리(Moonlight of Palace and Mystery)’의 이상윤 작가와의 대화가 준비되어 있다. ‘월성(月城)’의 모양이 반달과 비슷한데 깨어진 토기를 통해 되살린 월성의 달 모양과 특수 설치물에 담은 신라의 동물뼈 등 작가가 탄생시킨 작품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부  ‘토우, 레고와 함께 놀다!’의 양현모 작가와 함께 월성에서 출토된 토우를 레고와 함께 구성한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레고라는 현대적인 소재를 고대 유물과 배치한 작가만의 새로운 시각을 통해 유물을 바라보는 색다른 시선을 청중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부 ‘AD(기원후) 101로 떠나는 여행’을 통해 발굴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적외선 카메라와 3차원 입체(3D) 카메라 등 다양한 특수 촬영 기법으로 렌즈에 담아낸 이인희 작가와 만날 수 있다.

이날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참여 작가들과 함께 전시실 앞에 마련된 사진 촬영 장소에서 기념사진 촬영도 할 수 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올린 분들에게는 현장에서 인화한 사진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월성의 정비‧복원 사업에 전 국민의 애정 어린 관심과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전시뿐 아니라 사진 촬영대회, 야간행사 등 월성 현장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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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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