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0:15 (금)
서울시, 올해 총 90억 투입해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한다
상태바
서울시, 올해 총 90억 투입해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한다
  • 최상혁 기자
  • 승인 2018.01.19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핸드메이커 최상혁 기자] 서울시가 올 한 해 다양한 창작활동 및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미리보는 공모일정과 지원내용을 소개했다. 총 5개 분야(①창작지원 ②연극 ③마을미디어 ④국악 ⑤시)에 총 9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주민들이 함께 우리마을의 이야기를 잡지, 팟캐스트, 영상 같은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하고 공유하는 ‘마을미디어’, 작품성 있고 대중적인 연극작품을 시민과 가까운 자치구 공연시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찾아가는 유랑극단’, 국악 분야 전공자나 경력자가 국악 관련 예술문화단체에 인턴으로 활동하면서 공연기획·제작 등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국악인턴제’ 등이다. 

창작지원은 △최초예술지원 △서울청년예술단 △청년예술공간지원 등을 추진, 신진·청년예술인들이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사다리 역할을 한다. 1월 말~2월 중 공모를 시행하며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최초예술지원은 공공지원금 수혜를 받은 적이 없는 신진 예술가(39세 이하 또는 데뷔 10년 이하)에게 연구비·사업비를 지원한다. 
  
서울청년예술단은 문학, 시각, 음악 등 7개 분야 예술단체(39세 이하 또는 데뷔 10년 이하로 구성된 단체)에게 활동비·사업비를 지원한다. 시는 ‘최초예술지원’과 ‘서울청년예술단’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약 1100여 명의 신진·청년예술인의 창작발표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청년예술 공간지원은 공연·전시·복합문화공간 등 민간 예술공간의 사업비 및 임차료를 지원한다. 

공공공연장과 우수 공연단체를 매칭해 개발·제작·발표 활동을 지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문예회관 등 서울 소재 공공공연장과 연극·음악·무용·전통예술 분야 전문공연예술단체는 국가문화예술 지원시스템에서 22일(월)까지 신청하면 된다. 

연극은 △대중적이고 우수한 연극작품을 선정해 자치구 공연시설과 매칭해주는 ‘찾아가는 유랑극단(3월 중 모집공고)’ △대학로 일대 소극장을 선정해 임차료를 지원하는 ‘서울형 창작극장(1~2월 모집공고)’ 사업을 추진해 연극 창작활동과 대학로 공연예술계 활성화에도 나선다. 

찾아가는 유랑극단은 서울소재 연극단체 중 5개 작품을 선정해 작품 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연극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이 문화예술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관람은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형 창작극장은 공연단체(개인)가 직접 운영하는 300석 미만 등록공연장이 모집 대상이며 심사를 통해 10개 내외를 선정해 임차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을미디어은 마을잡지, 팟캐스트, 영상 등 마을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마을미디어 활동단체를 선정해 지원한다. 3월 중 참여 단체를 모집할 예정이며 주민 3인 이상 단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또한 정기적으로 지역의제 및 자신만의 콘텐츠를 양성하는 단체들도 지원 가능하다. 

국악은 신진국악인의 창작작품 육성과 우수국악작품의 공연을 지원한다. 또 국악 전공자와 경력자가 국악분야 실무업무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인턴십도 운영한다. 3월 중 운영단체를 공모한다. 

신진국악인 발굴 및 우수국악작품 육성은 청년 국악인 발굴·육성을 위해 신진국악인의 창작공연작을 선정해 인큐베이팅 후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멘토링을 실시하는 국악인 양성 사업이다. 
  
신나는 국악여행은 창단 3년 이내의 신진국악인의 작품을 공모 선정해 서울시내 초등학교 30여곳에서 방문공연을 하는 사업이다. 

국악인턴제는 국악전공자 및 경력자와 국악단체를 선정해 각 단체에 인턴으로 배치해 역량강화를 지원한다(12개 단체, 12명 배치). 

지하철 시민 시(詩) 공모는 올해도 지하철에서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위안을 주는 시민 시 작품을 공모한다. 6월 ‘내 손안에 서울’ 등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며 문학평론가, 학계 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당선작을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예술인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 및 창작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으로 발표한 ‘서울예술인플랜(2016년 10월)’에 따라 5대 핵심사업(①예술인 주거·창작공간 확충 ②예술인 활동기회 제공 ③예술인 창작활동 촉진 ④예술인 역량강화 및 교육 ⑤지속가능한 예술환경 조성)을 중심으로 예술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강지현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국악, 연극 등 다양한 예술장르의 공모사업을 통해 많은 예술인들이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문화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 회원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후 기사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로그인 회원가입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핸드메이커가 다양한 현장을 발로 뛰며 독립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후원을 통해 핸드메이커는 보다 독자 중심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미래를 관통하 는 시선으로, 독립적인 보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이든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에는 항상 핸드메이커가 함께 하겠습니다. 작가들 의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 다. 앞으로 핸드메이커가 만들어갈 메이커스페이스에 동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단 한차례라도 여러분의 후원은 큰 도움이 됩니다. 후원하기 링크를 통해 지금 바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응원해 주세요.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경기도 시흥시 은계로338번길 36 3층 301호(대야동)
  • 대표전화 : 070-7720-2181
  • 팩스 : 031-312-10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리
  • 법인명 : (주)핸드메이커
  • 제호 : 핸드메이커(handmaker)
  • 등록번호 : 경기 아 51615
  • 등록일 : 2017-08-23
  • 발행일 : 2017-08-15
  • 발행·편집인 : 권희정
  • Copyright © 2024 핸드메이커(handmaker).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handmk.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