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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체험기] 유리병 조명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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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체험기] 유리병 조명 만들기
  • 권희정 기자
  • 승인 2017.11.28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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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체험기] 제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

[핸드메이커 권희정 기자] 업사이클링 브랜드로 유명한 래;코드에서 매주 핸드메이드 공방 수업이 진행된다. 그 중 유리병조명 만들기 클래스를 신청해 체험해보았다. 사전 신청한 소수의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신청 스피드가 중요했다. 클래스 일정 뜨자마자 바로 접수했다. (접수비 2만원)

명동성당1898 지하1층 래;코드 나눔의 공간에 진행된 이번 클래스는 다 마신 유리병이 필수 준비물로 꼭 지참해야 했다. 없으면 수업에 참여 할 수 없으니 혹시 다음 클래스를 고민하고 있다면 일단 뭐라도 마셔서 병을 챙기시길.

명동지하 1989 래;코드

비가 가로로 들이치는 기상 악조건 속에도 본 기자는 체험기사의 사명감을 갖고 도착을 했다.

기본 재료와 도안

테이블 마다 작업에 필요한 준비물과 설명서가 놓여져 있다.

신윤정 작가

클래스를 진행 한 신윤정 작가다. 앞선 수업에선 캔 조명을 만들었다고 한다.

철사 구부리기

시작은 도안에 맞게 공예철사를 구부리는 것 부터다. 근데, 이 작업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손가락 끝에 온 우주의 힘을 모아 구부려야 하는데 곡선과 직선이 울지 않고 연결하기가 힘들었다. 

철사 구부리기 완성

도안 모양대로 완성. 그다음은 EL-wire를 붙여야 한다.

와이어 붙이기

이게 또 고 난이도 작업인 것이 순간접착제의 양 조절이 엄청 중요하다. 처음 아무생각없이 슥슥 발랐더니 붙어라는 와이어는 붙지 않고 내 손만 붙는 상황이 전개 돼 꽤나 당혹스러웠다. 순간접착제 요령은 꼭 숙지하고 진행해야 몸과 마음이 덜 다친다.

살짝 순간 접착제 사용 요령을 설명하자면 공예용 철사에 간격을 두고 아주 조금씩 톡톡톡 떨어뜨려주거나 순간접착제를 손톱만큼 덜어 이쑤시개로 아주 조금씩 톡톡톡 묻혀주는 방법이 있다. 우리 같은 초보자는 후자의 방법을 추천한다.

고정 마개 만들기

다 붙이고 나면 병과 조명을 연결해 고정시킬 입구마개를 만든다. 병 입구 모양대로 우드락을 자르고 사포를 이용해 딱 맞게 모양을 만들고 트리를 끼울 구멍은 송곳을 이용해 뚫어준다. 

트리 고정시키기

자른 우드락에 트리를 끼워 글루건으로 고정한다.

데코하기

EL-와이어를 병에 잘 넣어준 뒤,  우드락을 병 입구에 글루건으로 고정하고 우드락 위에 글루건을 이용해 깃털과 반짝이 리본으로 데코한다. (여기선 자신의 아이디어를 뿜뿜해도 되는 시간이다)

조명ON

그리고 스위치를 누르면 완성! 영롱한 푸른 빛이 반짝이는 것이 제법 트리 스럽다. 이게 또 모아 놓으면 더 예쁨.

완성된 조명 트리

수업에 참여한 8인의 트리다. 가지각색의 병 모양이 저마다 다른 분위기를 낸다.

인버터 EL-와이어 사용으로 25000시간 가량 긴 수명을 유지한다. 360도 조명이 열이 나지 않는 냉광으로 방수는 물론 야외에고 설치가 가능하다고 한다.(하지만 나는 실내에서 구동하겠다) AA건전지 2개로 3가지 모드 조명이 가능하다. 작은 주파음이 나는데 예민하지 않으면 참을 만 하다. (나는 좀 예민한 듯. 소리가 커서 오래 못 켜놓겠다. 사진용으로 사용할 듯)

업사이클링 일환으로 다 쓴 병을 활용하는 거였지만, 지난 주 병 분리수거를 마친 뒤라 어쩔 수 없이 다**에서 병을 구매해 갔다. 그 점은 좀 아쉽다. 

난이도는 손가락 힘(아주)있고 접작제와 글루건을 사용할 수 있는 담만 있다면 그리 높지 않을 듯 하다. 크리스마스가 다가 오고 있다. 다 마신 유리병과 와이어로 멋진 조명 트리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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