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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에 쓰이는 강황,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낮추는 줄이는 효능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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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에 쓰이는 강황,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낮추는 줄이는 효능 밝혀져
  • 최미리 기자
  • 승인 2019.09.17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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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갖가지 향신료와 야채, 고기 및 노란 소스를 특징으로 하는 '카레'는 인도 음식을 기원으로 한다. 하지만 현재는 우리나라에서도 알맞은 모습으로 현지화되고 급속히 퍼져나가 널리 즐기는 국민 요리로 자리 잡았다.

이 카레에 사용되는 가장 중요한 원료는 바로 맵고 쓴맛을 내는 황색의 '강황(薑黄, Turmeric)'이다. 강황은 생강목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에서 나온다. 이 식물의 줄기와 뿌리를 식용과 약재로 사용한다. 덩이뿌리는 찬 성질의 울금, 줄기 뿌리는 뜨거운 성질을 가진 강황이 된다.
 

다양하게 쓰여온 황색의 향신료, 강황

강황은 인도·네팔·태국·중국 남부 등 아열대 지방에 서식한다. 그런데 전 세계 소비량의 80%가 인도에서 생산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1997년 전남 진도를 시작으로 전라도, 경기도, 제주도 등에서 강황을 생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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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의 뿌리줄기를 끓이고 잘 말린 다음, 가루를 내면 카레 소스의 향신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카레 만이 아니라 강황은 샐러드, 육류, 튀김, 음료 등 여러 나라에서 여러 음식에 사용했다.

강황은 예로부터 인도에서는 타박상과 염좌에 바르는 약으로 쓰였다. 또한 한방에서도 어깨통증, 산통(疝痛), 생리통에 약재로 쓴다. 아울러 식재와 약재뿐만 아니라 독특한 황색 덕분에 의복을 염색하는 천연염료로도 사용됐다.

강황에는 기억력 증진과 항염, 항암 등 다양한 기능을 하는 커큐민이 풍부하며 체온을 높이고 지방 축적을 막아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소화촉진, 통증 완화 및 월경불순에도 좋다. 다만 과다 섭취 시, 복통 또는 설사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분말의 경우에는 하루에 5~10g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번에 농촌진흥청이 강황에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에 효과가 있음을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효과 드러나

강황 추출물 농도에 따른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변화 등을 측정한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에서 강황의 특정 성분이 지방간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2016년에 확인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했다.

실험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도한 동물 모델(대조군(MCD))에 4주간 저농도(50mg/kg/일)와 고농도(100mg/kg/일)의 강황 추출물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Normal은 강황 추출물을 투여하지 않은 일반 사료를 급여했으며 대조군(MCD) 그룹은 비알콜성지방간질환 유발 사료를 급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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