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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미술전 연계 한국미술 전시 공동 기자간담회 개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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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미술전 연계 한국미술 전시 공동 기자간담회 개최 (1)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4.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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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미술전 연계 한국미술 전시 공동기자간담회 /예술위

[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지난 1월 31일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미술전 기간에 열리는 한국미술 전시 공동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예술위 산하 아르코미술관의 한국관 30주년 특별전시 계획안 발표를 시작으로, 베니스비엔날레재단이 공식 선정한 4개 병행전시(광주비엔날레, 유영국미술문화재단, 한국근현대미술연구재단, 한솔문화재단), 이 외 베니스에서 개최되는 2개 전시(갤러리 현대, 나인드래곤헤즈) 계획안 발표까지 총 7개 기관 및 재단, 갤러리,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대표적인 현대미술 플랫폼으로 꼽히는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은 1895년에 시작된 후 격년제로 개최되어 올해로 60회를 맞이한다. 한국은 1986년 처음 베니스비엔날레에 참여하기 시작한 이래로 1995년 예술위의 한국관 건립, 비영리 재단의 병행전시 개최, 갤러리의 장외 전시 개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비엔날레 전시기간 동안 한국 작가들을 국제미술계에 소개해왔지만, 이처럼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전시계획안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다.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 /예술위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은 “올해 베니스비엔날레는 그 어느 때보다 한국 미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집중되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을 구분하지 않고 다 함께 뜻을 모아 한국의 미술작가를 소개하고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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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한국관 건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995년 이후 역대 한국관 미술전시에 참여한 작가 30여명(팀)의 개별 작업을 초기작부터 신작까지 총망라한 특별전시《모든 섬은 산이다 Every Island is a Mountain》를 베니스에 위치한 몰타 기사단 수도원에서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모든 섬은 산이다 Every Island is a Mountain
 

예술위 임근혜 미술관장 /예술위

예술위 산하 아르코미술관이 역대 예술감독의 자문 하에 파트별 전문 큐레이터와 함께 기획한 이번 전시는 2024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 및 한국관 전시와 동시에 개막하여 5개월간 몰타 기사단 수도원의 중세 건축물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1995년 한국관 개관 이후 이를 통해 세계 무대에 소개된 한국미술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모든 섬은 산이다 Every Island is a Mountain》는 개별로 존재하는 섬들을 수면 아래에서 산맥처럼 이어주는 해저의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제목이다. 이는 ‘예술을 통한 시간과 공간의 연결’을 상징하는 주제로서 한국관 건립의 산파 역할을 한 故백남준의 예술철학에 생태적 상상력을 더하여 고립된 개인과 분열된 사회를 연결하는 예술의 힘을 보여준다.

또한, 역대 한국관 작가 30여명(팀)의 개별 작업을 초기작부터 신작까지 총망라한 전시와 차세대 예술인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현재-미래의 시간적 순환과 국가주의를 넘어선 탈경계적 상상을 바탕으로 한국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몰타 기사단 수도원 정원 전경 © D.H. office /예술위

총 80여점의 전시 작품은 몰타 기사단 수도원의 유서 깊은 중세 건축 공간의 내외부를 가로지르며 한국 동시대 미술 30년의 시간을 펼쳐보인다. 전시는 기술과 자연, 현실과 가상, 과거와 현재, 개인과 집단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섬과 산’에 대한 AI 도슨트의 주제 설명으로 시작되어 1995년 한국관의 건립 전후의 서사를 재조명하는 아카이브로 이어진다.

또한 15회의 미술 전시로 구성된 한국관 연보, 작고 작가의 유작과 더불어 젊은 작가의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하여 편집한 아카이브 영상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한국관의 과거-현재-미래가 동시대적 관점으로 매개된다.

수도원의 작은 방들로부터 고풍스런 중정과 이를 둘러싼 회랑으로 이어지는 전시 동선은 시간을 초월한 건축적 경험을 유도한다. 이러한 동선의 흐름과 공간의 특성에 따라 배치된 작품들은 한국미술이라는 특수성을 넘어 영토, 연대, 생태, 지속가능한 미래를 상상하는 공론의 장이자 경계 없는 환대의 공간으로서 새로운 장소성을 생성한다.
 

아워레이보. 투명한 파빌리온. 2024. 스테인리스 스틸. 13x13x4m(H)_02 ⓒ 아워레이보 /예술위

또한, 베니스의 이웃을 향해 활짝 열린 정원에서 펼쳐지는 야외 전시에서는 생태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설치 작품 및 휴식과 공유의 장소인 ‘투명한 파빌리온’을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한국미술을 소개하는 토크 프로그램과 더불어 해수면 상승 등 지역의 문제를 공유하고 함께 논의하는 다양한 참여 및 협업 기반의 공공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995년 한국관 개관 기념 행사, 곽훈 겁소리 - 마르코 폴로가 가져오지 못한 것 퍼포먼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위

전시 개막일인 4월 18일 베니스 현지 시각 18시부터 몰타 기사단 수도원의 중정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한국미술의 밤(Hyundai Night in celebration of Korean Art)’행사가 개최된다. 역대 예술감독과 참여 작가를 비롯한 국내외 미술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하는 개막 행사는 2015년 부터 한국관 미술전을 후원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된다. 행사에는 한국관 건립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故백남준을 기념하는 오프닝 퍼포먼스가 소개될 예정이다.

전시 개막 전후로 서울과 베니스에서 한국 동시대 미술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다양한 학술행사 및 공공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우선, 전시 개막에 앞서 3월 30일(토) 대학로 예술가의집 다목적홀에서는 아르코미술관과 근현대미술사학회가 공동으로 “비엔날레의 지속가능성과 한국미술의 국제화”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와 더불어, 특별전시 개막에 맞춰 한국관의 회차별 정보와 자료, 한국관 건립 관계자 및 역대 예술감독의 인터뷰와 논문 등을 통해 동시대 미술에서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이 갖는 의미와 국제교류 성과를 조명하는 아카이브북 『마지막 국가관 The Last Pavilion』도 전자책 및 인쇄본 형식으로 출간한다. 전시 장면과 다양한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담은 사후 도록은 전시 종료 이후 발간될 예정이다. 
 

정병국 위원장 /김서진 기자

전시를 주최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은 “이번 전시가 한국미술 세계화의 교두보 역할을 해온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을 중심으로 한국 미술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집중 조명하고 팬데믹 이후 사회 변화에 대응한 한국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별전시는 4월 18일 공식 개막 이후 9월 8일까지 개최된다. 현대자동차가 공식 후원사로 함께하며, 신한은행, 러쉬코리아, 대한항공 등 다수 기업이 후원 및 협찬하였다.

한편, 《모든 섬은 산이다》보다 하루 앞서 4월 17일에 개막하는 2024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의 《구정아 - 오도라마 시티》(감독: 이설희, 야콥 파브리시우스, 작가: 구정아)는 오는 2월 21일 별도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시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재)광주비엔날레 《마당-우리가 되는 곳》
 

(재)광주비엔날레 최두수 전시부장 /김서진 기자

창설 3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가 베니스 현지에서 30년 역사를 환기하고 광주정신을 조망하며 지속가능한 인류 공동체의 미래를 그려보는 광주비엔날레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특별전을 선보인다. 

(재)광주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특별전 《마당-우리가 되는 곳》(Madang-Where We Become Us)을 오는 4월 18일부터 11월 24일까지 221일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일 지아르디노 비안코 아트 스페이스(Il Giardino Bianco Art Space)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베니스비엔날레 ‘병행전시’(Collateral Event) 30개 중 하나로 《마당-우리가 되는 곳》전시가 선정되면서 광주비엔날레의 창설 정신인 민주ㆍ인권ㆍ평화라는 화두를 인류 공동체와 깊게 나누고 함께 공감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94년 창설된 (재)광주비엔날레는 민주, 인권, 공동체 등의 가치를 내포하는 ‘광주 정신’과 예술의 접목에서 출발하였으며, 199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 미술 비엔날레로 광주비엔날레를 성장시켜왔다. 
 

《마당-우리가 되는 곳》 전시 설명 /김서진 기자

(재)광주비엔날레가 창설 30주년을 맞아 기획한 《마당-우리가 되는 곳》전시는 그동안 축적된 아카이브 자료들과 소장품, 그 의미를 확장하는 작품들이 공명하면서 광주비엔날레가 30년 동안 지향해온 다양성과 포용성을 상징하는 ‘마당’으로서의 예술의 힘과 가능성을 보여 준다. 광주비엔날레의 역사를 선형적으로 열거하는 방식이 아닌 광주 정신을 조망하면서 광주비엔날레의 동시대적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는 데 기획 의도를 두고 있다. 

전시 제목인 ‘마당’은 한국어로 ‘으뜸이 되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한국 전통 가옥에서 마당은 만남이 이루어지는 소통 공간이자 마을의 대소사를 결정하고 잔치를 열기 위한 장소였다. 그동안 광주비엔날레 또한 30년 역사 동안 시각 예술을 통해 인류 사회 담론의 장이자 다양한 화두가 발화되는 장으로서 ‘마당’ 역할을 수행해 왔다. 

전통 가옥의 열린 공간인 마당에서 이웃들이 모여 마을 공동체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현안까지 공유해 왔듯이, 광주비엔날레는 서구 중심 미술사에서 벗어나 제3세계를 아우르면서 전 세계 미술의 흐름과 경향,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해 왔다. 또한 광주비엔날레가 전시 주제로 다뤄 온 기후 위기, 인종, 젠더, 민주주의 등의 의제는 지리적 경계를 넘어 행성적 관점에서 인류의 미래를 재조직화해보려는 시도였다. 
 

(재)광주비엔날레 최두수 전시부장이 전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서진 기자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30년 동안 광주비엔날레는 광주라는 도시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아시아, 나아가 지구라는 공동체까지 아우르면서 다종다양함을 추구해 왔으며 인류 문명사에 전위적인 화두를 지속적으로 발신해 왔다”며, “베니스비엔날레 기간과 연계해 베니스 현지에서 마련된 광주비엔날레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특별전을 통해 다시 한번 광주비엔날레의 창설 의미를 되새기고 국제 사회가 공감하고 연대하며 예술의 사회적 실천이 생성되는 ‘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당-우리가 되는 곳》전시는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은 광주비엔날레 연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꾸며진다. 광주비엔날레 역사를 개괄하고 비엔날레의 주요한 변화를 살핀다. 역대 전시 포스터를 포함하여 예술 감독 및 큐레토리얼 팀, 전시 주제, 참여 작가 목록, 전시 장소를 표기한 광주광역시 지도 등을 전시해 광주비엔날레가 그동안 구현해온 열네 번의 마당을 소개한다. 다큐멘터리 <광주비엔날레, 30년의 시선>(Gwangju Biennale, 30 Years of Perspective)은 인터뷰 형식을 통해 광주비엔날레의 발자취와 의미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논의한다. 
 

Nam June Paik <Dolmen> 1995 /(재)광주비엔날레 

두 번째 섹션은 광주비엔날레 소장품과 그 의미를 확장하는 세 명의 한국 여성 작가 작품을 선보인다. 재단이 소장하고 있는 제1회 광주비엔날레 출품작 백남준의 <고인돌>(Dolmen)(1995)과 크초(Kcho)의 <잊어버리기 위하여>(To Forget)(1995)  두 작품을 비롯해서 광주비엔날레가 지향해 온 가치를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고인돌 거석 형태로 쌓인 TV와 장독과 같은 한국 전통 오브제가 병치되어 설치된 <고인돌>은 5∙18민주화운동에서 희생된 광주 공동체를 기리는 의도로 제작되었다.
 

Kcho <To Forget> 1995 /작가 및 (재)광주비엔날레 제공

크초의 <잊어버리기 위하여>는 쿠바에서 보트로 탈출했던 난민 공동체의 삶을 은유한다. 크초는 해외로 이주하는 사람들, 일명 ‘보트 피플’이 남기고 간 뗏목, 타이어, 낡은 배 등 쿠바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물을 재료로 활용하면서 그들의 긴박하고 위험한 탈출과 위태로운 삶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광주비엔날레의 역사와 방향을 집약하는 두 작품은 다른 작품과 함께 전시되면서 의미가 상호작용하면서 광주비엔날레의 지향점인 공동체와 연결된다. 아울러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했었던 김실비, 김아영, 전소정 세 명의 여성 작가가 참여해 이러한 전시품이 형성하는 의미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면서도 재창안한다. 

이와 함께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의 소장 유물로 광주 정신을 보여 주는 <양은 함지박>(Tin pot)도 전시된다. 이 유물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의 어머니들이 시민군에게 나눠 주기 위해 만든 주먹밥을 담았던 함지박으로 광주 공동체를 상징한다. 

세 번째 섹션은 아카이브 섹션으로 광주비엔날레 행보를 담고 있는 소장 자료들을 전시한다. 전시 포스터, 티켓, 리플릿, VHS, CD, 전시 도면 등의 역사적 실물 자료를 비롯해서 디지털화된 소장 자료 등을 살펴볼 수 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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