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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재단, 고 이우영 작가 추모 특별 기획전 《이우영 1972-2023 : 매일, 내 일 검정고무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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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재단, 고 이우영 작가 추모 특별 기획전 《이우영 1972-2023 : 매일, 내 일 검정고무신》 개최
  • 곽혜인 기자
  • 승인 2023.08.17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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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재단 제공
노원문화재단 제공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노원문화재단은 오는 18일부터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고(故) 이우영 작가를 추모하는 특별 기획전《이우영 1972-2023 : 매일, 내 일 검정고무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우영 1972-2023 : 매일, 내 일 검정고무신》은 고 이우영 작가의 일생을 재조명하며 문화예술의 창작 환경을 돌아보고자 마련된 특별 기획전로, ‘검정고무신’과 관련된 이우영의 작품과 자료, 인터뷰 영상, 창작곡 등 다양한 시청각 매체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검정고무신 팬들이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난 이우영 작가의 삶을 돌아보고 함께 추억할 수 있다.

전시는 이우영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전한다. 작가 일상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과 자료들 그리고 구술 기록 인터뷰 영상을 통해 그의 삶과 주변 환경을 짐작해볼 수 있다. 대표작인 ‘검정고무신’도 빠질 수 없다. 검정고무신은 할아버지와 손주가 함께 본다고 할 만큼 세대를 아우르는 소재로 오랫동안 대중에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전시에서는 ‘검정고무신’ 원화와 단행본 초판을 볼 수 있다. 한국 만화사에 큰 획을 그었던 만큼 ‘이우영과 검정고무신’ 연표에서는 그동안 창작 활동의 발자취가 담겼다.

이우영 작가의 작고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추모 전시인 만큼 전시 개막 행사도 예정돼 있다. 유가족, 동생이자 공동 창작자인 이우진 작가, 제자와 팬이 모두 모이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 오프닝은 8월 18일 17시에 진행되며 전시 기념 공연도 예정돼 있다.

특히 23일 진행되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검정고무신’의 공동 창작자인 이우진 작가와 함께 검정고무신 캐릭터 페이퍼 토이를 제작해 볼 수 있다. 

노원문화재단 강원재 이사장은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기관의 단체장으로서 고 이우영 작가의 별세에 많은 책임감을 느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구민들께서 ‘검정고무신’의 추억에 잠기는 것은 물론 문화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창작자의 권리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에 공동 주최이자 주관으로 참여한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은 홍대 앞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기획자, 활동가들이 결성한 조직으로 시각, 음악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허브로서 기능하고 있다. 특히 문화 예술 정책 분야에서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참여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전시는  9월 3일까지.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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