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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조선궁궐, 창덕궁 인정전과 창경궁 명정전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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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조선궁궐, 창덕궁 인정전과 창경궁 명정전 개방한다.
  • 이진 기자
  • 승인 2019.03.05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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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이진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조선 궁궐의 정전인 ‘창덕궁 인정전’과 ‘창경궁 명정전’을 봄과 가을로 나누어 해설사와 함께 내부관람을 실시한다.

정전은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중요하고 공식적인 의식을 치르던 곳으로 존엄한 왕권을 상징하는 궁궐 내의 으뜸가는 전각이었다.

임금의 자리인 어좌(御座)가 마련되어 있고 그 뒤로는 임금이 다스리는 삼라만상을 상징하는 해와 달 그리고 다섯 개의 봉우리가 그려진 ‘일월오봉병’ 등 소중한 공예류와 회화류 유물이 함께 소장되어 있다. 지금까지는 문화재 훼손 우려와 안전관리 등의 이유로 개방하지 않았으나, 정전 내부 정비와 안전요원 배치 등을 통하여 관람을 실시하게 되었다.

「창덕궁 인정전」은 국보 제225호로 ‘어진정치’라는 뜻이 있다. 왕이 혼례를 치르거나 외국의 사신을 맞이하거나 신하들에게 하례를 받는 등 국가의 중요한 행사와 의례가 행해졌던 공간으로 외관은 2층으로 보이나 내부는 화려하고 높은 천장이 있는 1층 건물이다.

내부관람은 작년 특별관람에 이어 봄(3.6.~3.30.)과 가을(11.6.~11.30.)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1일 4회(10:30, 11:00, 14:00, 14:30) 전문 해설사의 인솔로 운영한다. 이 중 1회차(10:30)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10시 15분부터 하는 창덕궁 전각 영어해설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참가희망자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신청하면 된다. 1회당 입장인원은 30명으로 한정하며, 비가 올 때는 문화재 보호를 위하여 내부관람이 취소된다. 내부관람은 무료(창덕궁 입장료 별도)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창경궁 명정전」은 국보 제226호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궁궐의 정전이다. 성종 15년(1484년)에 건립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광해군 8년(1616년)에 재건한 전각이며 단층의 아담한 규모로 조선전기 궁궐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내부관람은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봄(4.2.~5.31.)과 가을(10.2.~11.29.)에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일 총 13회 창경궁 해설시간과 연계하여 창경궁 전문 해설사의 인솔로 진행된다.

참가희망자는 당일 현장에서 바로 참여가 가능(단, 30인 이상 60인 이하 단체는 최소 3일전 전화 예약 필요)하며, 내부관람은 무료(창경궁 입장료 별도)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경궁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창경궁관리소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이번 정전 내부관람 외에도 경복궁 근정전 내부관람(8월 계획) 등 평소 접근이 제한되었던 궁궐 전각 내부를 지속적으로 개방하여 궁궐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로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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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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