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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가격 15,000원의 시대에서 영화를 보러 간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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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가격 15,000원의 시대에서 영화를 보러 간다는 건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3.03.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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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flickr

[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최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2월 전체 매출액과 관객 점유율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처음 집계를 시작한 2004년 이후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전체 매출액은 691억 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월의 36.3% 수준이며, 전월대비 44.3%(550억 원) 감소했다.

특히 한국영화를 본 관객 수는 전체 642만 명 중 19.8%인 127만 명으로, 매출액은 해외영화가 매출액 556억 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134억에 그쳤다. 2월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영화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168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영화 2월 총매출액이 애니메이션 한 편의 매출액보다 적은 셈.

영진위 영화정책연구팀 관계자는 "팬데믹 이전 2월은 설 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한국 영화가 흥행하는 시기로 국산 작품이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었으나 올해는 흥행 성적이 저조했다"고 밝혔다. 특히 3-4월은 옛날부터 극장가 비수기고, 설 연휴부터 최근까지 한국영화들의 성적이 좋지 않아 관객이 줄고 영화산업 전반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NEW

21일 기준 CGV의 영화예매율을 보면 '스즈메의 문단속' 31.7%, '웅남이' 17%, '더 퍼스트 슬램덩크' 12.6%, '소울메이트' 9%,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6.2% 순이다.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월 21일 전체 관객 수는 102,632명으로 관객 수 1위는 스즈메의 문단속(57,963명)이 차지했다. 2위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31,075명), 9위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5,158명)로 톱10에 일본 애니메이션 3편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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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올해 국내 개봉한 영화 중 유일하게 400만 명이 넘었고, '스즈메의 문단속'이 누적 관객수 207만 명을 돌파하면서 진지하게 한국영화에 대한 걱정을 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관객 수가, 매출액이 이를 증명하고 있는 것도 있다. 2022년 12월 이후 개봉한 국내 영화들 중 손익분기점을 넘은 작품들은 없으며, 개봉 전부터 여러 화제를 모았던 '유령'이나 '영웅' 또한 실제로 큰 반응을 얻진 못했다. 임순례 감독과 황정민, 현빈을 주연으로 한 '교섭'도 손익분기점 350만 명의 절반인 172만 명을 동원했다. 그 외에도 '멍뭉이', '대외비' 등도 손익분기점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 기록만 보고 혹자는 '노재팬'에 피로감을 느낀 젊은층들이 '예스재팬'으로 돌아섰다는 말을 하는데 이 말은 포인트를 한창 잘못 짚은 것이니 지금의 영화 산업을 우려하는 것과는 상관없다. 일반적인 한국영화들과 일본 애니메이션을 비교하는 것도 무리라는 얘기다. 기본적으로 톱10에 들어가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들은 어린 아이들도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란 점과 함께, 이미 형성되어 있는 팬덤인 '덕후'들이 많은 작품들이다. 

특히나 슬램덩크 같은 경우는 원작인 만화책이 이미 30년 전부터 있었다. 만화책 완결 이후 '덕후'들이 덕질할 만한 거리가 없던 중 영화가 나오면서 30-40세대에게는 향수와 추억을, 10-20대에게는 새롭게 덕질할 거리를 던져준 것이나 다름없다. 뭔가에 미친 듯이 빠져 영화든 작품이든 가수든 좋아하는 '오타쿠'들이 존재하는 걸 생각한다면 탑10에 일본 애니메이션들이 있는 것은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볼거리가 없다는 지금의 영화계에서는 아마 '짱구' 극장판이 개봉했어도 비슷했을 것이다. 
 

영화관 /flickr

오타쿠들과 양극단에 서 있는 일명 '머글'들에게는 영화를 5번, 10번을 본다는 생각이 아예 없지만 오타쿠들에겐 이게 당연한 일이다. 본 기자도 예전 마블 '블랙팬서'가 국내 개봉했을 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를 여러번 보기 위해 일반, 스크린엑스, 포디엑스, 아이맥스 등 다양하게 5회차까지 뛰었던 적이 있다. (그러나 본 기자는 다른 오타쿠들에 비해 지극히 덜한 '덕후'일 뿐이다)

슬램덩크는 특히 회차마다 이벤트를 열고 수십 가지의 굿즈를 발매하며 관객들을 모으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영화를 보면 포스터를 주고, 아크릴 스탠드를 주고, 포토 카드를 준다고 하면 오타쿠들에게는 당연히 눈이 돌아갈 것이고 그 굿즈를 얻기 위해 5회차를 뛰고 10회차를 넘게 뛰는 경우도 수두룩하다.

이런 오타쿠들의 부지런한 뜀박질과 애정으로 쌓아 올린 슬램덩크의 기록은 어찌 보면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것이라 놀라워하고, 당혹스러워할 일도 아니다. 오타쿠들의 충성심과 팬층은 원래부터 있었고, 이들은 그동안 보이지 않았을 뿐 언제나 존재해 왔던 고정층이었기 때문에 이를 두고 한국영화의 사장을 걱정하는 건 너무 나간 일이라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2013년의 한 영화관 /flickr

진짜 걱정해야 하는 건 일반 관람객들이 일반적인 한국영화를 보는 게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영화 업계에서는 아무래도 고공행진 중인 티켓 가격 때문에 사람들이 영화관에 가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한다. CJ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영화관 3사의 티켓값은 평일 기준 1만 4000원, 주말은 1만 5000원이다. 코로나19가 휩쓸던 시기 영화관들은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영화를 보러 오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는 이유로 티켓 가격을 올렸다.

2019년까지만 해도 1만 1000원이었던 티켓 가격은 2023년 기준 4,000원이 오르며 27.3% 상승했다. 티켓 가격을 올리면서 영화관 측은 어쨌든 흑자를 본 셈이다. CJ CGV는 2021년 영업손실이 2414억이었다가 2022년 560억으로 적자를 1900억 넘게 줄였고, 지난해 매출액은 1조 2813억 원으로 2021년(7363억원)보다 74%가 늘었다. 롯데시네마 운영사 롯데컬처웍스는 지난해 매출액 4970억 원을 기록했고 메가박스도 영업이익 5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2.4% 올랐다.

영화관들이야 당연히 오른 티켓 가격으로 흑자를 낸다면 좋은 결과겠지만 그럼에도 이들은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매출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영화관들은 클라이밍 짐, 골프 스튜디오 사업을 하거나 전시회 협업을 하는 등 다양화를 진행하고 있다. 사실 영화관 측은 아직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 인건비 인상 등으로 티켓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한다. 그래서 가격 인하 또한 쉬운 결정도 아니고, 아직 고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관객들에게는 영화관들의 이 외침이 그저 산꼭대기에서 외치는 공허한 메아리로 다가온다. 이 티켓 가격이 관객들에게는 생각보다 큰 문턱이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해 발표한 2020~2021년 영화소비자 행태조사에 따르면 관객들은 영화 티켓 1장 가격으로 8,000~1만 원이 가장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현재 일반관 가격인 1만 4000~1만 6000원은 3.9%가, 특별관 가격인 1만 8000원 이상은 0.9%가 적정하다고 응답하는 데 그쳤다.

관객들은 예전 8000-1만 원대로 영화를 보던 때를 기억한다. 물가는 한없이 오르고,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는 뜻하지 않게 허리띠를 졸라매며 무지출 챌린지니, 도시락을 싸다니니 하며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 노력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티켓 가격이 1-2년 사이에 4,000원이 뛰어 버리면 관객들은 일종의 선택을 해야 한다. 대형 스크린이나 특별관에서 볼 수 있는, 영상이 화려하거나 사운드가 뛰어나거나 하는 등의 영화를 보거나 오타쿠들처럼 팬심으로 영화값이 얼마나 비싸든 신경쓰지 않고 영화를 보러 가는 등이다. 
 

한 건물의 CGV /flickr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일에 영화관들이 티켓 가격을 1~2천원이라도 내린다고 한다면, 과연 관객들이 예전만큼 영화관을 다시 찾을지도 의문이다. 이미 8,000원대에 조조도 아닌 일반 영화를 볼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 이제는 티켓 가격을 얼마나 올리든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고 굿즈를 살 마니아층 같은, 무조건 영화관을 찾을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일반 관객들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영화관에 쉬이 오지 않는다.

예전에는 영화의 질이 높든 낮든, 사람들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가격대였기 때문에 영화의 질을 신경 쓰는 것보다 '그냥 한번 가서 볼까'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취미나 심심풀이로 보는 경우가 많았다. 대개 어떤 물건의 가격이 오르면, 상황이 나아졌다고 해서 그 물건의 가격이 예전처럼 내려가진 않는다. 다시 말해 한번 오른 건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연어 수급이 어려워졌다며 여러 횟집이나 스시 가게들은 연어 가격을 잇따라 올렸지만, 아마 이 전쟁이 끝나도 전쟁이 끝났으니 연어 가격을 다시 내리겠다고 하는 가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제 영화 한 편에 15,000원인 시대에 관객들은 팝콘과 콜라까지 합쳐 20,000원이 훌쩍 넘는 '가치'가 있는 영화를 보고 싶어 한다. 물건 하나를 사도 다른 것과 비교하고 재며 가치를 따지고 값을 매기는 요즘에 영화도 마찬가지다. 예전 티켓 가격이 8,000원이었을 땐 지금 가격으로 영화 두 개를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과연 이 돈을 주고 이 영화를 보러 갈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생각부터 하게 된다. 이를테면, 15,000원이라면 차라리 밥 한 끼를 먹고 말지, 영화를 굳이 보러 가겠냐는 분위기다. 옛날에는 영화가 대중적인 느낌이 있었다면, 지금은 마니아층이 확실하거나 대형 스크린으로 봐야만 하는 영화들만 노리는 층이 생겨나고 있다. 더 이상 관객들에게 영화는 대중적인 것도 아니며, 쉽게 취미라 말하지도 못하게 됐다. 
 

영화관 /flickr

소비자들은 15,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영화관들의 서비스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점도 꼬집는다. 2021년 영화관 3사의 직원들은 1만 2082명에서 5549명으로 줄었다. 코로나19 당시 영화관 인력 감축으로 도입된 상영관 '자율입장제'는 상영관 입장 시 검표 과정을 생략하고 영화표를 구입한 관람객들이 직접 상영관과 자리를 찾아 앉는 방식이다. 롯데시네마가 처음 자율입장제를 실시하며 다른 영화관들도 비용 절감을 이유로 도입했다.

그러나 영화가 시작했는데도 문을 열어주지 않아 관객들이 직접 직원들을 찾아가야 하거나, 청소 인력도 모자라 상영을 늦게 시작하는 일도 있다고. 요즘은 음료도 셀프로 받는 경우가 많아지며 관객들은 점점 영화관 서비스에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 티켓 가격은 올려놓고, 직원 수는 줄여 관객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서비스가 소홀하다면 굳이 왜 비싼 돈을 주고 영화를 보러 가겠냐는 것이다. 인력이 없어 청소도 제대로 되지 않아 바닥에 콜라나 팝콘 부스러기가 떨어져 있는 걸 보면서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 말이다.  
 

OTT의 대표적인 주자, 넷플릭스 /flickr

OTT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으며 영화관 자체가 사양산업으로 들어선다는 지적도 있다. 옛날 만화방이 그랬고, 비디오 대여점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대개 한 영화가 영화관에 걸리고 나서 한두달 후면 OTT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은 15,000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지다. 몇 달만 있으면 OTT에서 여러 영화들을 볼 수 있는데 뭐 하러 영화관에 가서 한 영화에 15,000원이라는 돈을 내고 가겠냐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고, 집에서도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시간이 늘어나며 OTT의 파이가 커졌고 그만큼의 영역을 영화관이 뺏긴 것이기도 하다.

어떤 작품이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흥행한다고 할 때, 영화보다도 OTT에서 언급되는 작품들의 흥행이 훨씬 많은 것도 있다. 언젠가 자신들이 볼 영화들은 OTT에서 풀릴 테니, 굳이 영화관에 갈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다. 한 달 구독료만 내면 내가 볼 수 있는 영화는 무궁무진하다. 재미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영화를 15,000원을 내고 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보다 그 시간에 OTT에서 수십 개의 영화를 감상하는 것이 이들에게는 훨씬 시간으로나, 비용으로나 효율적이니 영화관은 그 경쟁력에서 밀릴 수밖에. 
 

21분15초 분량을 추가해 재편집하고 개봉한 '한산 리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객들이 티켓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아 영화관에 가지 않는다면, 티켓 가격을 내려서 관객들의 니즈를 맞추거나 반대로 15,000원을 투자할 수 있을 만큼 가치 있는 영화를 만들거나 등의 방법이 있다. 전자가 영화관 측이할 수 있는 일이라면 후자는 영화사나 제작사들이 할 일이다. 결과론적으로, 관객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티켓 가격이 올라갔을 때 제 가치에 맞지 않는다면 보러 가지 않는 것이다. 반대로 내가 소비할 만한 가치가 있다면, 소비할 테니 말이다.

관객들은 15,000원이라는 가치에 맞는 영화도 영화지만, 2시간 동안 재미있게 볼 영화를 원한다. 돈과 시간을 따지는 관객들에게는 그만큼의 질을 보장하는 영화들이 필요하다. 2월까지 개봉한 영화들 중 흥행하지 못한 작품들이라면 그저 관객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뿐이다. 재미가 없었거나, 작품성이 없거나, 보러 갈 정도의 영향력을 주지 못했다든가. 

2022년 개봉한 영화 '헌트'는 관객 435만 명을 기록했고 영화 '한산'은 726만 명을 기록하며 한동안 거북선이 연관 검색어에 뜨기도 했다. OTT는 당시에도 건재했지만, 이때에도 흥한 한국영화들은 언급했던 것처럼 분명히 있다. 재미있고, 잘 만들면 언제든지 영화관을 찾을 관객들은 있다. 현재 톱10에 들어 있는 한국영화들도 성적이 저조한 것과 별개로 분명히 기대해서, 재미있을 것 같아 보러 가는 사람들이 있다. 티켓 가격이 내려갈 일이 없다면 헌트나, 한산보다 더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어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아오게 해야 한다.

'슬램덩크'도, '스즈메의 문단속'도 오타쿠들의 충성심에, 단순히 영화가 재미있어 가는 사람들도 있을 테다. OTT, 유튜브 숏츠 등으로 사람들의 선택은 빠르게 바뀌고 점점 길게 앉아 있는 시간조차 견디지 못하게 되어 가고 있다. 영화가 사양산업이 되어 간다는 말처럼, 영화관이 점점 경쟁력을 잃어 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상 이들의 입맛에 맞추려는 노력은 영화관이든 영화사 관계자들이든 한번쯤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하는 게 아닐까.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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