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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을 맞아, MZ 세대는 어떤 삶을 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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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을 맞아, MZ 세대는 어떤 삶을 살고 있나요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3.01.0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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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이 밝았다 /pixabay

[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2023년은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이다. 새해를 특별하게 맞이하고 싶었던 사람들은 서울 보신각을 찾아 첫 종소리를 듣거나, 바다를 찾아 해돋이를 보거나, 또는 각자 만의 방법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자축하는 등 새해를 맞이했다.

그중에서도 MZ 세대는 이제 사회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큰 손'이라 불린 지 오래다. 새로운 1월 1일을 위해 어떤 곡을 들을지 '플레이리스트'를 고민하는 MZ 세대들은 새해를 맞이해 어떤 방식의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여담으로, 꼭 MZ 세대라 명칭 하지 않아도 요즘의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아마 비슷할 테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의 삶의 태도도 자연스레 바뀌어 가는 것이며, 앞으로 늘어놓을 특성들 또한 지금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특성인지도 모른다. 

유통업계, MZ 세대의 시선을 끌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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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제일 바쁜 건 MZ 세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분주한 유통업계가 아닐지 싶다. 연초부터 유통업계는 다양한 기업들의 협업으로 나온 굿즈 발매로 MZ 세대를 공략 중이다. MZ 세대들의 특성 중 하나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아낌없이 투자하는 성향이 강하며, 특히 캐릭터나 여러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한 굿즈 등 한정적이고 특별한 것을 좋아한다는 점이다.
 

위글위글 x KB국민은행 다이어리 키트 증정 이벤트 /KB국민은행

새해를 맞아 변함없이 일기를 쓰고 기록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이어리 굿즈들이 우선 눈에 띄는데, 이디야는 아트디렉터 차인철의 인치인치인치와 협업해 다이어리와 캘린더 블랭킷 등 실용성 높은 3종으로 구성된 ‘2023 이디야 다이어리 세트’를 출시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wiggle wiggle)'과 KB국민은행은 '위글위글 x KB국민은행 다이어리 키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 1월 13일까지 KB 스타뱅킹 앱에서 간단한 4가지 미션을 달성하고 응모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만년형 다이어리와 클립 펜, 마스킹 테이프 등으로 구성된 다이어리 키트를 증정한다.
 

크리스피크림 X 미피 콜라보 /롯데GRS

검은 토끼를 주제로 한 '토끼 마케팅'도 속속들이 등장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2023년 검은 토끼해를 기념해 암스테르담의 미피, LA의 에스더버니, 뉴욕의 토끼 소주 세 글로벌 브랜드와 손잡고 도시락, 김밥, 햄버거 등 간편식품부터 디저트, 생활용품, 주류 등 총 33종의 대규모 토끼 상품 시리즈를 출시한다. 또 롯데 GRS가 운영하는 도넛 프랜차이즈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미피(miffy) 캐릭터 콜라보를 통한 시즌 신제품을 판매 중이다. 도넛은 귀여운 토끼 이미지를 형상화한 신제품이며, 미피 캐릭터를 활용해 작은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한정판 ‘미피 뽀글이 파우치’도 판매한다.
 

코카-콜라 X 그냥그런토끼 /코카-콜라

코카-콜라는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며 마법 같은 한 해의 시작을 응원하기 위한 새해 캠페인으로 카카오톡 인기 이모티콘 '그냥그런토끼'와 컬래버레이션 한 '코카-콜라 X 그냥그런토끼' 새해 한정판 이모티콘을 선보인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코-크플레이(CokePLAY) 채널을 추가하면 선착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개성을 중시하고 취향이 세분화되는 MZ 세대의 소비 성향에 맞춰 타깃 고객층에 맞는 굿즈 디자인이나 콘텐츠를 담고자 하는 노력이 업계 전반에서 일고 있다”고 전했다.

MZ 세대는 건강한 회식을 선호해

회식이 유쾌한 술자리가 될 수 있을까 /pixabay

연말 연초라면 직장인들에게 '회식'이 빠질 수 없다. 옛날엔 술자리에 가도 부장님, 사장님, 기타 사원들의 눈치가 있어 술을 마시지 못해도 억지로 술을 마셔야 하고 가기 싫어도 2차 3차까지 이어지는 술자리를 따라가야 했다. 사실 이 부조리하다 말해도 할 말 없는 술자리 문화는 누군가가 선뜻 싫다고 말할 수 없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던 것도 컸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단체 회식 자리는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사람들은 점점 모이는 자리에서 혼자만의 자리가 많아졌고, 퇴근하면 회식이 아닌 집에 가 혼술을 즐기거나 친구들끼리 집에서 홈 파티 등을 여는 것을 익숙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특히 MZ 세대들은 이 문화에 급속도로 스며들었는데, 집단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우선시하며 집단주의 문화를 거부하는 경향도 한몫했다. 또한 MZ 세대가 많아진 직장인들의 영향으로 인해 사내 회식 문화도 옛날처럼 대규모로 회식 자리를 새벽까지 가지는 것이 아닌, 원하는 사람만 회식에 참석하거나 아예 회식을 점심에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MZ 세대들에게도 회식은 즐거운 자리가 될 수 있다 /pixabay

MZ 세대는 정확히는 회식이나 술자리 자체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 특유의 경직되고 어려운 분위기 속 전통적인 회식을 지속하는 것이 싫은 것이다. 인크루트에서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좋은 회식 문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을 때 1위가 시간 단축, 1차 마무리였으며 2위는 소규모 인원 회식, 3위는 점심 회식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MZ 세대들 사이에서는 술을 마시는 게 오히려 이전보다 늘었다.

올해 상반기 위스키 수입액은 1억 2,365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7,640만 달러) 보다 61% 늘었다. 또 이마트에서 지난해 위스키를 구매한 고객 가운데 2030세대의 비율은 46.1%로 2019년 39%에 비해 늘었고 홈플러스의 올해 위스키 매출도 2021년보다 46% 증가, 2030세대의 위스키 구매 또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혼술이든 홈 파티든 술을 여러 방면으로 다양하게 즐기지만 막상 사내 회식 자리는 불편한 것이다.

이들에게 회식은 일의 연장선이고, 업무 시간이 늘어난다는 느낌을 준다. 그래서인지 여러 대기업들도 작년엔 별다른 종무식 없이 연말을 보낸 게 눈에 띈다. 현대자동차는 연말 모임과 송년회는 직원 개인의 자율에 맡기며, SK는 개별 사업장 자율에 맡겼다. 삼성전자 또한 연말 회식이나 종무식을 포함한 공식 행사는 갖지 않았으며 LG는 계열사별로 온라인을 통해 구광호 회장의 신년사를 배포하고 2일부터 신년 업무에 들어갔다. 개인의 자율성을 중요시하고, 존중받길 원하는 MZ 세대들이 점점 많아질수록 직장인들의 회식 문화 또한 옛날보다는 조금 더 건강하고, 다양하게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똑똑하게, 부지런히 돈 모으는 MZ 세대

신한카드가 공개한 co-EXIST 소비 트렌드 키워드. 전년 동기대비 '앱테크' 언급 횟수는 46% 증가했다 /신한카드

'내 월급 빼고 다 오른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물가가 끝없이 고공행진 중이다. 옛날 '웰빙'이 유행어처럼 떠돌아다녔던 것도 옛말이다. 이제는 '무지출 챌린지', '소식좌'등 최대한 지출을 아끼고 음식도 적게 먹는 것을 선호하는 MZ 세대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루에 2-3만원 쓰는 건 우스워지는 현실 아래 MZ 세대들은 도시락을 싸 다니고 웬만한 거리는 걸어 다니며 돈을 아낀다. 그리고 이제는 걸어 다니며 돈을 번다.
 

토스의 만보기 /토스

부업이나 겸업을 하기 어려운 경우 앱을 이용해 돈을 버는 '앱테크'가 최근 MZ 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클릭만 해도 돈을 벌 수 있고,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쌓아 돈을 버는 등의 형태다. 하루 동안 여러 개의 앱에 접속해 출석을 하거나,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가 쌓인다거나, 퀴즈를 풀고 광고를 보면 포인트를 얻는 등 종류도 다양하다. '토스'는 대표적인 앱테크 앱으로 만보기, 행운퀴즈 등 여러 미션을 통해 토스 페이 머니를 적립하는 형태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0월 실시한 '금융상식 테스트' 결과를 분석해 공개했는데, 가장 많은 정답자가 나온 질문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돈을 버는 '앱테크'에 대한 문제였으며 응답자 중 92%가 정답을 맞혔다고 한다. 한 번에 큰돈을 버는 것보다 하루하루 포인트를 쌓아 가는 '재테크'에 몰리는 MZ 세대들의 행보에 금융사들도 앱테크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온국민 건강적금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건강 관리와 금융을 결합한 앱테크형 상품인 ‘온국민 건강적금’을 출시, 걸음 수에 따라 우대 이율을 차등 적용하는 자유 적립식 상품으로 매월 10만 보 걷기 후 KB 스타뱅킹을 통해 걸음 수를 확인한 경우 월 0.5% 포인트씩 최고 연 3.0% 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대다수의 앱테크 혜택은 금융사의 자체 포인트로 지급되기 때문에, 추가 서비스 사용 유인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전략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전했다. 

MZ 세대에게 대면은 어려워

'MZ 세대의 금융 플랫폼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 /우리금융경영연구소

12월 25일,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MZ 세대의 금융 플랫폼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를 통해 MZ 세대 10명 중 8명 이상은 금융 거래를 위해 은행 지점 등을 방문하는 것보다 비대면 채널을 주로 이용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컨슈머 인사이트에 의뢰해 10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모바일 금융 플랫폼을 이용하는 만 19∼41세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MZ 세대의 금융 플랫폼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MZ 세대의 97.6%가 시중은행 앱 외에도 인터넷전문은행이나 핀테크 앱을 동시에 사용하며, MZ 세대의 86.7%는 평소 금융 거래 시 비대면 채널을 이용하고 최근 3개월간 지점을 방문한 비중이 4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계좌조회, 이체·송금, 예적금 가입 등 은행의 가장 기본적인 핵심(코어) 기능 중심으로 앱을 활용한다.

은행을 굳이 찾지 않아도 핸드폰으로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한 것도 있지만, MZ세대들이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요즘 이들만의 독특한 특징이 눈에 띈다. 바로 '전화 공포증'이다.

12월 26일 경제 매체 '비지니스인사이더'는 전화 공포증을 앓는 청년 세대가 늘면서 소통에 비효율을 겪고 있다는 기사를 내놓았다. 존스홉킨스대 임상 심리 연구 책임자 앨리슨 파파다키스는 “MZ 세대는 문자와 짧은 메시지가 주된 소통 수단이기 때문에 전화 통화 경험이 매우 적다”라며, “경험이 적다 보니 편안함이 덜 할 수밖에 없고, 사회적 불안에 취약한 사람들은 그러한 상황에서 불안에 빠지기 쉽다”고 분석했다.
 

전화 기술 컨설팅 업체 '더 폰 레이디' /더 폰 레이디 공식 홈페이지

미국에서는 전화 공포증을 앓는 사람들을 위한 업체도 생겨났다. 전화 기술 컨설팅 업체 '더 폰 레이디'는 일대일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화상의 대화 요령을 가르친다. 컨설팅이 시작되면 직원들은 3일간 그 누구와도 메시지를 주고받아서는 안 되고,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에게 전화를 거는 것부터 시도하게 된다. 갑작스러운 통화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의 경우 지정된 날짜에 컨설턴트의 전화를 받아 대화 연습을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더 폰 레이디'의 메리 제인 콥스 대표는 젊은 세대가 전화 통화에 두려움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를 두고 '질문에 대한 답을 모를 수 있다는 불안감'이라고 전했다. 전화보다 SNS와 이메일, 문자를 훨씬 선호하는 MZ 세대들은 이미 오프라인보다 인터넷이라는 온라인 환경에 훨씬 더 익숙하다. 패스트푸드 전문점에 가면 키오스크를 이용하고, 은행 창구를 찾는 대신 핸드폰 앱으로 일을 해결한다. 이렇게 사람을 대면으로 만나 일을 진행하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다 보니 소통 수단으로 직접 말을 섞는 전화보다 당장 건너편에 상대가 보이지 않는 SNS가 친숙할 수밖에 없다.
 

전화 공포증을 생각보다 앓는 사람들은 많다 /FOX 9 Minneapolis-St. Paul 유튜브

또 하나는 전화로 인해 나오는 불안감, 두려움 등도 포함된다. 전화는 바로바로 말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말을 하면서 실수가 나오지 않을까 부담스러운 게 크지만 이메일이나 문자는 상대적으로 말실수할 기회가 적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있어 부담이 적다는 평이다. 전화하고 받는 게 무슨 대수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의외로 전화가 울렸을 때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 사람들도 많다. 심지어 전화가 언제 오고, 언제 전화벨이 울릴지 몰라 긴장하는 경우도 많다.

언제까지 전화를 마냥 피할 수도 없고, 피할 수 없다면 부딪치란 말도 있으니 한 번이라도 극복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의료계에서는 사회적 기술 훈련을 추천한다. 우선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부터 시작해 자신이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전화 통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이마저도 어렵다면 혼자서 통화하는 연습을 해 보는 게 좋고, 만일 손이 떨리거나 머리가 아픈 것 등 신체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상담 치료를 통해 공포감을 해소하는 것도 좋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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