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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9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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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9월 개최
  • 곽혜인 기자
  • 승인 2022.08.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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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문화재청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새로운 방식으로 세계유산을 즐길 수 있는 ‘2022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 미디어아트는 해마다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대상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8개 지자체가 참여해 다양한 미디어·디지털 기술을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수원화성과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부여 부소산성, 공주 공산성, 익산 미륵사지에서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으며 고창 고인돌 유적, 양산 통도사, 함양 남계서원,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새롭게 추가돼 올해 첫 행사를 개최한다.
 

익산 미륵사지 /문화재청
부여 부소산성 /문화재청

9월 3일부터 10월 3일까지 익산 미륵사지 일원에서는 <백제의 빛 희망을 쌓다-적공지탑불휴>를 주제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외벽 영상, 드론 쇼, 공공 미술 프로젝트, 관람객 동작에 반응하는 영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며 미륵사지를 배경으로 개인의 소망과 사회의 화합을 염원하는 예술과 치유의 가치를 표현해 내 멋진 분위기를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부여 부소산성에서는 <어라하의 유산>을 주제로 사비 백제의 태평성대를 꿈꾼 성왕과 위덕왕의 이야기를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재해석한다. 먼저, 부소산문을 활용한 대형 미디어 외벽 영상과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부소산의 울창한 산림을 활용해 ‘어라하의 꿈’을 찾아가는 미디어아트와 3차원 입체 홀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이어 관북리 유적 구간에서는 옛 사비 백제 중흥의 역사가 대형 돔 구조물에서 압도적인 영상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주 공산성 /문화재청
수원화성 /문화재청

9월 17일부터 10월 16일까지 공주 공산성에서는 활발한 해외 문화교류로 선진문화의 꽃을 피운 해상왕국 대백제의 위상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공산성 금서루 외벽에 백제 문양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는 동시에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계를 활용해 관람객 행동에 반응하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해상 실크로드의 동쪽 출발점이자 고대 동아시아 문명 교류의 찬란한 빛이 되었던 '해상왕국 백제'와 빛을 활용한 첨단 융복합 기술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가교 역할을 한 백제를 그린 ‘문화강국 백제’가 연작으로 공개된다.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수원화성에서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가 펼쳐진다. 화홍문에서는 정조가 꿈꿨던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을 다채로운 빛으로 연출한 미디어아트 쇼를 선보일 예정이며, 화홍문에서 남수문에 이르는 수원천 1.1km 구간은 미디어아트 산책 구간으로 조성해 관람객 동작에 반응하는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양산 통도사 /문화재청
함양 남계서원 /문화재청

이외에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공모 사업을 통해 올해 신규 선정된 3개 지자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9월 3일부터 10월 3일까지 양산 통도사에서는 통도사의 창건 설화와 세계유산의 가치를 표현한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으며 프로젝션 맵핑과 융합형 무용, 실감형 3차원 홀로그램을 결합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함양 남계서원에서는 9월 30일부터 10월 30일까지 함양 남계서원의 풍영루와 서원광장을 중심으로 서원과 선비정신 이야기를 담은 <빛의 노래, 서원을 밝히다>를 만날 수 있다. 함양 남계서원만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웅장하고 몰입감 높은 미디어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고창 고인돌유적 /문화재청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문화재청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고창 고인돌유적에서는 고인돌 유적지 내에 봉인된 수호신과 청동검의 조각을 모아 국가 수호를 기도하는 이야기를 복합 영상기법으로 표현한 <황혼의 기적>이 펼쳐진다.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서는 만장굴 공개 구간과 동굴 입구에서 대자연과 인류의 동행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세계자연유산 공간을 그대로 활용한 화면에 최신 미디어 기술이 더해져 ‘거문오름 용암동굴’ 탄생의 비밀과 가치를 색다르게 전달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세계유산 미디어아트를 통해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의 세계유산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고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관광과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2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및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 누리집 및 유튜브,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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