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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 클래스는 우리 동네에서!’ 지역 중심 핸드메이드 온라인 플랫폼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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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 클래스는 우리 동네에서!’ 지역 중심 핸드메이드 온라인 플랫폼이 뜬다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1.05.2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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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역세권, 숲세권, 슬세권, 팍세권, 뷰세권…. 이 단어들의 공통점이라면 사람들이 주거공간을 선택할 때의 중요한 기준을 나타내는 신조어다. 그만큼 멀리 가지 않고 내가 사는 곳, 우리 동네에서 편리하게 삶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런 현상은 1년여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 시국 때문에 심화되기도 했다. 멀리 가지 않고, 집 근처에서 해결하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이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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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도 마찬가지다. 영화를 본다거나, 공연을 즐긴다거나, 새로운 공예를 체험하는 것들은 모두 집과 우리 동네에서 가능해졌다. ‘온라인 플랫폼’이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와 관련 단체, 스타트업이 ‘마을’에 포커스를 맞춘 핸드메이드 온라인 플랫폼을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우리 동네에 알려지지 않은 공방과 원데이 클래스를 알게 돼서 좋고, 작가들은 쉽게 진출할 수 없었던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 –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 ‘관악 SOMESOME옥수’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해부터 시-구 상향적 협력적 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으로 관악 청년주도 로컬 콘텐츠 상품개발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에서 특히 주목한 부분은 지역 핸드메이드 창작자다.

서울시 관악구 지역에서 활동 중인 창작자나 소규모 공방 창업자들이 가진 역량을 강화하고 핸드메이드 문화공유를 활성화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창작자의 경제활동 활성화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 목적이다.
 

관악 청년주도 로컬 콘텐츠 상품개발사업단에서 추진 중인 핸드메이드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 제공
관악 청년주도 로컬 콘텐츠 상품개발사업단에서 추진 중인 핸드메이드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 제공

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온라인 판로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창업에 필요한 세무, 마케팅, 정부 지원사업 외에도 상품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이 외에도 지역 핸드메이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 프리마켓이나 박람회 출품, 원데이 클래스 시장테스트, 상품기획 개발 등 1인 창작자가 할 수 없는 부분까지 지원한다. 또한, 창작자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 내에서 문화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지역 핸드메이드 문화공유플랫폼 ‘관악 SOMESOME옥수’ /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 제공
지역 핸드메이드 문화공유플랫폼 ‘관악 SOMESOME옥수’ /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 제공

특히, 주목할 점이 있다면 관악구만의 핸드메이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역 창작자와 지역 주민의 연결고리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6월 말 오픈 예정인 지역 핸드메이드 문화공유플랫폼 ‘관악 SOMESOME옥수’는 관악구에 흩어져있던 작가들(some, some)이 옥(玉)과 같이 귀중한 손(手)으로 만든 다양한 콘텐츠를 의미한다.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는 “관악구 및 인근 거주자들에게 우리 지역에 가까이 있는 많은 핸드메이드 공방이나 창작자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생활하고 있는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누릴 수 있게 하려면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창작자의 공방과 위치를 담은 관악 SOMESOME옥수 공방지도 /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 제공
지역 창작자의 공방과 위치를 담은 관악 SOMESOME옥수 공방지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작가가 직접 디자인했다고 한다 /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 제공

해당 플랫폼은 ▲지역 창작자 소개 ▲상품소개 ▲클래스 오픈 및 신청 ▲지역문화 등으로 구성된다. 지역 핸드메이드 작가와 공방, 창작자 소개에서는 관련 SNS 계정으로 연결되도록 하거나, 원데이 클래스를 소개하고 신청까지 할 수 있도록 해서 편리성을 더했다.

‘관악 SOMESOME옥수’는 관악구 주민에게는 지역 내에 많은 핸드메이드 공방과 창작자를 소개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정보를 제공하며, 핸드메이드 작가와 청년 예비 창업자에게는 자신의 공예와 작품, 아이템을 소개해 테스트하며 발전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 문화활력소

2009년에 시작된 예비 사회적 기업 문화활력소는 핸드메이드 작가들과 창작자들이 예술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교육, 유통판로 등을 기획하고 운영 중이다. 서울과 고양 등 지역을 중심으로 작가들이 활동하는 무대를 만들고 있다.
 

​​​​​​​지난 10월 열린 프리마켓 ‘문화활력소 예술시장’ / 전은지 기자
지난 10월 열린 프리마켓 ‘문화활력소 예술시장’ / 전은지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양시와 함께 핸드메이드 작가들을 위한 행사와 교육을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특화 프리마켓 ‘문화활력소 예술시장’을 운영했다. 당시 행사에는 활력소 예술작가와 고양시 공예 작가 40여 팀이 참여했는데,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와서 관심을 보이며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하고, 구매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화활력소 예술시장을 기획, 운영한 고영민 웍스994 대표는 “홍보 및 판로확보 기회가 줄어든 수공예 작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련한 행사”라며 “단순 판매가 아닌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마역에 위치한 공방에서는 원데이 클래스, 그림 전시 등을 기획해 작가들이 문화활력소 시스템 안에서 안정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하게 했다.
 

고양시와 함께 진행하는 ‘수제품 맞춤형 교육’ / 고양시청 제공
고양시와 함께 진행하는 ‘수제품 맞춤형 교육’ / 고양시청 제공

온라인 판로확보를 위해 핸드메이드 창작자가 알아야 하는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작가로서 살아가기’는 작가들이 부족한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진행했으며, 고양시와 함께 운영 중인 ‘수제품 맞춤형 교육’에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마케팅부터 상품 사진 촬영, 스마트스토어 쇼핑몰 운영 방법 등을 알려준다.

특히, 문화활력소에서 집중하는 부분은 ‘온라인’이다. 작가들이 대중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프리마켓과 같은 행사도 중요하지만, 작품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갈 수 있는 판로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접근을 할 수 있는 온라인으로의 진출이 장점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감염병 위험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는 코로나의 영향도 적지 않다.

작가들의 온라인 진출을 도운 대표적 사례는 2가지다. ‘계동걷다 프로젝트’와 ‘QR코드 예술시장’이다.
 

계동걷다 프로젝트 공방 지도 / 문화활력소 제공
계동걷다 프로젝트 공방 지도 / 문화활력소 제공
계동걷다 프로젝트 공방 지도 / 문화활력소 제공
계동걷다 프로젝트 공방 지도 / 문화활력소 제공

‘계동걷다 프로젝트’는 서울시 종로구 계동길에 있는 공방을 알리는 사업이다. 일러스트 작가와 함께 계동길 지도를 만들고, 그 길에 있는 작가와 공방의 위치를 표시한다.

지도 위에는 QR코드가 함께 삽입되는데,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읽으면 유튜브 내에 업로드된 해당 공방을 소개하는 30여 초의 영상으로 연결된다. 지도와 함께 영상 제작 또한 문화활력소에서 담당했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시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의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QR코드 예술시장’은 비대면 환경에 대응하고자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독특한 이유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공간을 이어준다는 점 때문이다. 지역 단위 오프라인 공간에 QR코드가 담긴 상품 포스터가 비치된다.

포스터 역시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전시되기 때문에 볼거리를 더한다. 지난해 열린 K핸드메이드 페어에서 선보였던 포스터는 당시 트렌드였던 레트로 감성으로 만들어졌다.
 

레트로 감성의 포스터로 제작된 ‘QR코드 예술시장’ / 문화활력소 제공
레트로 감성의 포스터로 제작된 ‘QR코드 예술시장’ / 문화활력소 제공

해당 포스터에 담긴 QR코드를 읽으면, 해당 작가의 작품이 등록된 온라인 페이지로 연결된다. 상세페이지에서는 작가의 작품 사진과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등의 스토리 등을 볼 수 있으며, 구매까지 할 수 있게 되어있다.

해당 페이지에 올라간 작품 사진과 구성, 스토리텔링, 구매시스템은 모두 문화활력소에서 지원했다. 작가들이 온라인 진출을 위해 어려워하는 부분을 도와준 것이다. 고영민 대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분야에서 모두 활동하면서 판로확보가 된다면 수공예 생태계가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 모람플랫폼(MORAM)

‘모람플랫폼’은 광주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운영하는 원데이 클래스 정보를 제공하고 예약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지역 중심 플랫폼이다.

2020년 12월에 오픈하며,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 지 약 3개월 만에는 홈페이지 일 방문자 수 최대 2천여 명, 누적 방문자 수 5만여 명을 달성할 정도로 광주에서는 유일한 핸드메이드 중개 플랫폼이다.
 

모람플랫폼 홈페이지 캡처
모람플랫폼 홈페이지 캡처

2018년 당시 광주에서 문화예술 관련 마케팅을 담당하던 김종언 대표는 핸드메이드 분야가 관련 프로그램은 많지만, 소비자와 연결하는 매개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김 대표는 “바이럴 마케터로 활동하면서 핸드메이드 예술이 일상에서 즐겨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의 삶 속에 스며들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김종언 대표는 청년 마케터, 디자이너 4명과 함께 2020년 9월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모람플랫폼을 기획하며 본격적으로 로컬형 기업을 구상했다.
 

모람플랫폼 제공
모람플랫폼 제공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의 모람플랫폼은 로고도 다리 모양이다. 그만큼 작가와 문화소비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뜻이다.

작가들은 자신이 운영 중인 원데이 클래스를 모람플랫폼을 통해 알릴 수 있으며, 클래스에 참여한 이들의 후기를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장단점을 보완하면서 커리어 향상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지역민들은 거주하는 지역에서 가까운 공방이 어디인지, 배우고 싶은 공예가 무엇인지 찾아 편리하게 온라인에서 예약,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모람플랫폼은 작가들의 온라인 판로확보에 도움을 주면서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으며, 핸드메이드 작가 섭외에도 김종언 대표와 담당 팀장이 직접 미팅을 다닐 정도로 적극적이다. 핸드메이드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작가와 고객이 가깝게 소통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SNS를 중심으로 작가의 원데이 클래스를 홍보해준다 / 모람플랫폼 제공
SNS를 중심으로 작가의 원데이 클래스를 홍보해준다 / 모람플랫폼 제공
유튜브 채널에는 작가 소개, 핸드메이드 제작 영상 등이 올라가 있다 / 모람플랫폼 제공
유튜브 채널에는 작가 소개, 핸드메이드 제작 영상 등이 올라가 있다 / 모람플랫폼 제공

그 때문에 작가들도 모람플랫폼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으며 ‘가장 소통을 잘하는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고 한다. 이곳에서 현재 활동 중인 작가는 80여 명, 등록된 원데이 클래스만 120여 개다. 작가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핸드메이드 시장 정보와 마케팅 방법 등을 교류 중이라고 한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일으키는 다양한 이벤트 / 모람플랫폼 제공
소비자들의 관심을 일으키는 다양한 이벤트 / 모람플랫폼 제공

작가의 공방과 작품활동을 홍보할 기회도 여러모로 제공한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작품 사진과 클래스 리뷰 등을 게재하고, 작가들과 매달 핸드메이드 클래스 기획전을 열고 있다. 이는 작품활동에 바쁜 작가들이 개인 SNS 마케팅 콘텐츠로도 사용한다고 한다. 또한, 소비자들의 흥미를 자극할만한 ‘모람 신춘문예’, ‘사연을 모람모람’ 등 이벤트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영상 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람플랫폼 유튜브 채널에는 작가별 소개 영상, 공방 브이로그, 집에서도 따라 할 수 있는 제작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기획과 촬영, 편집은 모두 모람플랫폼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에서도 모람플랫폼의 활동을 눈여겨보고 협력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본격적인 플랫폼 서비스 오픈 전부터 지역 예술기관인 ‘미로센터’와 거버넌스 협약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팝업스토어 형태로 핸드메이드 전시 판매장인 ‘가라지 스토어’를 개최했으며, 올해 3월에는 모람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작가와 공방을 구별로 소개하고, 운영 중인 콘텐츠와 상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인 ‘모라미로 展’을 개최하기도 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G-IN메이커스와 협약해 모람플랫폼 소속 작가들과 함께 지역민들이 다양한 핸드메이드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수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를 위한 관련 영상물 촬영 및 편집 홍보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텀블벅에서 진행된 독립운동가 일상 소품 패키지 프로젝트 / 모람플랫폼 제공
텀블벅에서 진행된 독립운동가 일상 소품 패키지 프로젝트 / 모람플랫폼 제공

이 외에도 광주디자인진흥원과 함께 공예 분야 인프라 구축, 지역 전시품 판매장 오픈을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메이커스페이스 ‘만들마루’와 함께 ‘독립운동가 일상 소품 패키지’ 상품으로 300%의 후원을 달성했다. 유관순 열사 일러스트가 담긴 북파우치와 윤동주 시인의 글귀가 담긴 원목 클립보드를 제작해 일상 속에서 독립운동가에 대한 고마움을 깨닫자는 의미로 만들어 인기를 얻었다.

향후 모람플랫폼은 영상을 활용해 온라인 취미 플랫폼처럼 키트만 구매해 집에서도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모람 키트도 제공하는 등 작가들의 수익 증대와 광주 지역의 문화예술 분야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북 – 마미닛(maminit)

‘오직 나만을 위한 시간(My Minute)’이라는 뜻의 마미닛(maminit)은 오픈한 지 이제 1년여가 된 전라북도 중심 핸드메이드 플랫폼이다. 20대의 젊은 김형주 대표와 동료들이 함께 만든 스타트업 ‘가젯(GadGet)’에서 출발해 현재 50여 개의 공방 업체들이 입점해있다.
 

마미닛 홈페이지 캡처
마미닛 홈페이지 캡처

이들이 사업을 시작한 전주시는 타 도시보다 수공예 업체 비율이 높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명인, 명장을 배출하고 있으며, 한옥과 한지의 명성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공예 성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기존 핸드메이드 플랫폼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전북 지역의 지역 시민과 작가들이 이용하기에는 여러 문제점이 뒤따랐다. 입점 조건, 상세페이지 제작, 홍보 등 작품활동 외적인 부분에 집중하기 어려운 작가들에게는 어려운 부분이다.

김형주 대표는 “지역 시민, 전북 지역 작가님들의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지역 사회와 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역 기반의 수공예, 공방 연계 플랫폼이란 아이템을 선택하게 되었다”며 마미닛의 시작에 관해 설명했다.
 

마미닛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원데이 클래스(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den, 바늘소녀, 봄그림화실, 온토) / 마미닛 제공
마미닛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원데이 클래스(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den, 바늘소녀, 봄그림화실, 온토) / 마미닛 제공

마미닛은 전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입점해 클래스 예약, 제품 판매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한, 1인 업체가 대부분인 작가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홍보 마케팅 부분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각 공방 특색에 맞는 홍보 영상 촬영, 카드 뉴스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클래스나 제품의 상세페이지 제작, 고객관리 등을 지원해 작가가 작품활동과 클래스 운영에 집중하도록 하며, 전주시,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등 전북 지역의 관공서, 학교 등과 작가를 매칭해 단체 교육, 출장 강의 등을 연계해 수익 구조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제2회 전주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가젯 / 전주시청 제공
제2회 전주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가젯 / 전주시청 제공

마미닛의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11월 전주시에서 주최하는 제2회 전주시 창업경진대회에서 입상하면서 높게 평가받았으며, 전주시, 스마일게이트, 전북대학교 등의 지원을 받아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김형주 대표는 “전북 지역 시민들이 문화적인 혜택을 더욱 편리하게 누리며, 지역 작가들에게는 추가적인 수익을 제공하여 지역 경제와 지역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1년 내 전북권의 모든 공방을 입점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부산 – 동백상회

지난해 11월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1층에 오픈한 ‘동백상회’는 부산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만 모아 판매하는 부산 우수제품 쇼핑 매장이다. 판매되는 제품은 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핸드메이드 제품 등의 소비재가 대부분이다.
 

11월 오픈 당시 동백상회 내부 모습 / 부산시청 제공
11월 오픈 당시 동백상회 내부 모습 / 부산시청 제공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총괄 운영하는 동백상회는 판매공간을 자체적으로 보유하지 못하고 시장성을 검증받지 못한 잠재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홍보‧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제품(Made in Busan)’이라는 지역 브랜드를 만들 수 있으며, 기업에는 테스트베드의 역할을 하게 된다. 4~6개월 단위로 입점 기업을 재선정하는데, 지난 4월까지 33개 기업이 입점해 홍보 및 판매를 지원했다.

동백상회의 장점이라면 입점 기업의 부담을 낮췄다는 점이다. 오는 5월부터 입점하는 업체는 9월까지 4개월간 20% 내외의 낮은 판매수수료율로 소비자에게 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 또한 동백상회 매장 및 판매사원 등을 지원받아 비용 부담을 덜고 제품을 홍보‧판매할 수 있다.
 

11월 오픈 당시 동백상회 내부 모습 / 부산시청 제공
11월 오픈 당시 동백상회 내부 모습 /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는 동백상회 오프라인 매장 운영과 함께 온라인으로도 부산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형 O2O(온‧오프라인 유기적 연계) 정책에 따라 올해는 공공 모바일마켓 ‘동백상회’ 오픈을 준비 중이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공공 모바일마켓 앱에는 식음료, 음식점 배달 외에도 전통시장, 중소기업 제품 판매 서비스 등을 구축할 계획으로 준비 중이다. 시기는 오는 6~7월쯤 예상하며, 신규 기업 입점을 추진하면서 우수제품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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