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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이끼 ‘스칸디아모스’, 습기 대신 온기를 담은 화분이 된다 – 썸머트리(SUMMERTREE)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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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이끼 ‘스칸디아모스’, 습기 대신 온기를 담은 화분이 된다 – 썸머트리(SUMMERTREE) 작가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1.02.04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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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계절의 변화에도 꿋꿋이 생기는 것이 있으니, 바로 습기다. 적당한 습도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지만, 사람들은 습기와 싸우기 위해 제습기를 켜거나 습기제거제를 두어 집 안 구석구석에 있는 물기를 찾아낸다.

사람들이 습기와 싸울 때, 축축한 습기를 사랑하는 식물이 있으니, 바로 이끼다. 물가에 푸르게 피어있는 이끼는 자연풍경 중의 하나로 여겨질 만큼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하지만, 공예와 이끼를 연결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북유럽 천연이끼인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한 모스 공예품은 집안의 눅눅한 습기도 날려버릴 만큼 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모스로 토피어리와 미니화분을 만드는 썸머트리(SUMMERTREE) 작가는 “이끼가 온기를 전하는 존재, 힐링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는 말을 전했다. 3년 차에 접어든 병아리 작가이지만, 그녀의 자신감은 순록의 뿔을 닮은 스칸디아모스처럼 당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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