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7 19:25 (토)
[현장스케치] 캔버스 속 식탁이 전해주는 봄의 빛, 아일렛솔 개인전 《April b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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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캔버스 속 식탁이 전해주는 봄의 빛, 아일렛솔 개인전 《April blues》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4.03.2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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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4월이 다가오면서 조금씩 봄이 오는 조짐이 보인다. 목련은 조금씩 하얀 꽃잎을 꺼내고 있으며, 개나리와 산수유는 앞다투어 노란색을 자랑하고 있다. 봄은 매년 오지만, 짧다는 생각에 언제나 설레는 듯하다.

그런 봄을 꼭 닮은 작품이 있다. 아일렛솔 작가는 오일파스텔, 과슈, 크레용 등의 재료로 세세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의 식물과 조형물을 캔버스에 담고 있다. 특히, 햇빛이 비치는, 한가한 날 식탁의 모습은 보는 사람의 마음이 따뜻해지도록 만든다.
 

전시장 전경 / 전은지 기자
전시장 전경 / 전은지 기자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삼청동의 청엠아트컴퍼니에는 아일렛솔 작가의 작품을 사랑하는 팬들과 지나가면서 우연히 들른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방문했던 날도 봄을 알리는 햇살이 갤러리 창을 가득 비추고 있어 작품을 감상하기에 좋았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청엠아트컴퍼니 김청미 디렉터는 “과슈로 이런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작가가 회화를 전공했기에 가능하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작품”이라며 “그런 점이 전달됐는지, 우연히 방문한 영국인 손님에게 작품이 여러 점 판매가 됐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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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렛솔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4년마다 매년 개인전을 진행했는데,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 봄에 열게 되었다”며 “그림이 봄에 어울린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봄이 오는 계절에 보여주게 되어 기쁘다”고 이번 전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Isletsol, 2024, April blues, Gouache and crayon on paper panel, 80.5×100cm / 전은지 기자
Isletsol, 2024, April blues, Gouache and crayon on paper panel, 80.5×100cm / 전은지 기자

이번 전시 제목과 같은 ‘April blues’는 ‘블루스’라는 음악의 한 장르가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바다를 닮은 파란색의 식탁보 위에는 누군가가 즐긴 브런치가 차려져 있다.

무화과가 가득한 샐러드와 시리얼, 바게트, 잼과 크림, 식빵이 불규칙하게 놓여있지만 밝게 비친 햇살에 그저 평온함이 느껴진다.

배경색이 주는 느낌도 강하지만, 그 위에 놓인 오브제들이 조화롭게 스며들고 있다는 점도 아일렛솔 작가가 주는 매력이다. 중간중간 상표로 숨어있는 작가의 이름을 찾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Isletsol, 2024, Coffee and dessert, Gouache and crayon on paper panel, 42.2×29.7cm / 전은지 기자
Isletsol, 2024, Coffee and dessert, Gouache and crayon on paper panel, 42.2×29.7cm / 전은지 기자

분홍색 찻잔과 모카포트, 마들렌이 어우러진 한 상이다. 마치 누군가가 자신의 일상 중 한 부분을 찍어 SNS에 공유한 듯한 느낌이다.

밝으면서도 차분한 느낌의 파스텔톤이 기분 좋게 만든다. 모카포트에 반사되어 비치는 햇살을 분홍색 크레용으로 한 번 더 터치해서 표현한 듯해서 인상적이다. 터치를 통해 선명한 이미지가 된 듯해서 세세한 느낌을 준다.
 

Isletsol, 2024, Morning Ⅰ, Gouache and crayon on paper panel, 24.2×33.3cm / 전은지 기자
Isletsol, 2024, Morning Ⅰ, Gouache and crayon on paper panel, 24.2×33.3cm / 전은지 기자

4개의 작품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만드는 작품이다. 따로 떼어놓아도 훌륭한 작품이 되지만, 퍼즐을 맞추듯 조각조각 이어진 모습이 신선하고 재미있다. 작가는 “하나의 풍경을 4개의 캔버스로 분할해 각각으로도 작품이 될 수 있게, 작지만 많은 시간을 작업한 신작”이라고 설명했다.

누군가의 티 타임을 그린 듯한 작품은 각각 식물 화분이 하나씩 놓여있어 따로, 또 같이 보는 즐거움이 있다. 초록색 스트라이프 식탁보가 돋보이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Isletsol, 2024, White flowers and brunch, Gouache and crayon on paper panel, 40.9×53cm / 전은지 기자
Isletsol, 2024, White flowers and brunch, Gouache and crayon on paper panel, 40.9×53cm / 전은지 기자
Isletsol, 2023, Green table, Gouache and crayon on paper panel, 50×60.5cm / 전은지 기자
Isletsol, 2023, Green table, Gouache and crayon on paper panel, 50×60.5cm / 전은지 기자

앞선 작품의 테마가 파란색이었다면, 이 작품들은 초록색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아우르고 있다. 꽃을 중심으로 커피와 빵 등의 브런치 메뉴가 놓여있는 테이블은 따로 또 같이 조화롭게 한가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두 작품의 서로 다른 매력이 있다면, ‘White flowers and brunch’는 블라인드가 쳐진 사이로 비치는 햇빛을 은근하게 받고 있어, 어둑어둑하면서도 하얀 꽃이 도드라진다. ‘Green table’은 햇빛이 직접적으로 비치는 식탁의 모습을 그린듯해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을 준다. 비슷한 색감이지만, 햇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달라진다. 이 역시도 작가가 보여주고 싶은 부분인 듯하다.

아일렛솔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햇살의 각도와 농도가 달라지는 봄이 온다. 움직임과 형태의 변화가 없는듯한 대상들도 빛에 의해 색감이 달라지고 그림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모습을 바꾸며 퍼져나간다. 순간들을 잠시 포착해 그 시간 속 여유를 공유해본다”고 설명했다.
 

Isletsol, 2023, Pink table, Gouache and crayon on paper panel, 50×60.5cm / 전은지 기자
Isletsol, 2023, Pink table, Gouache and crayon on paper panel, 50×60.5cm / 전은지 기자

전시된 작품 중에 가장 색감이 강렬했던 작품이다. 다른 작품들이 대부분 아침이나 오후의 햇살을 묘사한 듯했다면, 이 작품은 저녁이 찾아오는 노을을 떠오르게 한다. 전체적인 붉은 색의 느낌이 강하지만, 그림자가 돋보이는 작품이라 더욱 입체감이 느껴졌다.

와인병에 반사되는 빛을 과슈와 크레용으로 표현했다는 점도 놀랍지만, 그를 통해 느껴지는 유리의 투명함이 작품을 여러 번 보게 만들었다. 붉은색과 꽃병에 꽂힌 푸른색의 꽃이 대조되면서 포인트가 된다.
 

Isletsol, 2024, Orange pot, Gouache on paper panel, 31.8×40.9cm / 전은지 기자
Isletsol, 2024, Orange pot, Gouache on paper panel, 31.8×40.9cm / 전은지 기자
Isletsol, 2024, 5:30 pm, Gouache on paper panel, 37.9×45.5cm / 전은지 기자
Isletsol, 2024, 5:30 pm, Gouache on paper panel, 37.9×45.5cm / 전은지 기자

아일렛솔 작가의 햇살이 가장 잘 표현된 작품은 식물을 만났을 때다. ‘Orange pot’과 ‘5:30 pm’ 모두 블라인드가 있는 창문을 마주한 식물의 모습을 그렸다. 보통 식물을 그리면 그 식물의 잎에 집중하겠지만, 작가는 그를 비추는 햇살과 그림자가 어떤지를 세심히 관찰해 표현했다.

실제로 작가의 인스타그램 속 작업 모습을 보면, 햇빛이 비쳐 그늘진 작업실이지만 따로 전등을 켜서 밝히지 않고 그를 배경 삼아 작품을 그리기도 했다. 어쩌면 작가에게 햇살과 그림자는 매일 함께하는 동반자가 아니었을까 싶다.

햇빛에 따라 달라진 잎의 색을 세세하게 묘사하면서도 어딘가 흐릿한 수채화 느낌을 주는데, 계속 보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다.
 

Isletsol, 2024, Tulips and light, Gouache on paper panel, 73×91cm / 전은지 기자
Isletsol, 2024, Tulips and light, Gouache on paper panel, 73×91cm / 전은지 기자
Isletsol, 2023, Greenery moment, Gouache on paper panel, 73×91cm / 전은지 기자
Isletsol, 2023, Greenery moment, Gouache on paper panel, 73×91cm / 전은지 기자

‘Tulips and light’와 ‘Greenery moment’도 위의 작품들처럼 햇살과 그림자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풍경인데, 파란 색감이 강조된 느낌이다. 식물보다 블라인드에 비쳐 생기는 그림자가 주가 되는 듯하다.

빛이 비치는 부분을 밝게 표현한 점 때문인지 사실감과 생동감이 느껴진다. 두 작품 모두 초록색 식물 가운데에 붉은색을 가진 꽃을 배치해 포인트가 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Isletsol, 2024, Blue terrace, Gouache and crayon on paper panel, 32.3×40.8cm / 전은지 기자
Isletsol, 2024, Blue terrace, Gouache and crayon on paper panel, 32.3×40.8cm / 전은지 기자

전시된 작품 중 시야가 넓은 작품이다. 대부분 테이블이나 식물 일부를 크게 그렸다면, 이 작품은 한가로운 휴가지의 풍경을 그려놓았다.

가까운 부분일수록 세세하게, 멀어질수록 거칠고 모호하게 표현했는데, 사람의 시선이 그러하듯 원근법이 느껴지는 점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크기는 작지만, 풍경만큼은 다른 작품보다 더 큰 느낌이다.
 

Isletsol, 2024, Blue flower garden, Oil pastel on paper, 30.1×37.7cm / 전은지 기자
Isletsol, 2024, Blue flower garden, Oil pastel on paper, 30.1×37.7cm / 전은지 기자

이 작품만 유일하게 오일 파스텔로만 그려졌다. 파스텔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거친 질감이 느껴지면서도 푸른 꽃밭이 아름답기만 하다. 꽃잎도 각기 색깔을 다르게 채색했는데, 여기도 햇빛이 비치는 것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모습이 떠오를 정도로 생생하다.
 

Isletsol, 2023, Blue flowers, Gouache on paper panel, 72.2×50cm / 전은지 기자
Isletsol, 2023, Blue flowers, Gouache on paper panel, 72.2×50cm / 전은지 기자

‘Blue flowers’라는 작품도 독특하다. 다른 작품 속 식물이나 꽃은 화분이나 화병에 꽂혀 고고하게 자태를 뽐내고 있지만, 이 작품은 정리되기 이전의 날 것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꽃은 각자의 색깔이 있지만 ‘blue’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는 탁자와 그림자의 색깔에 있지 않을까 싶다.

보통 그림자라고 하면 어두운 검정 계열인데, 이 작품 속 그림자는 푸른색으로 마치 꽃들이 떠 있는 입체감을 준다. 작가가 작품을 그리기 전 꽃을 사 와서 다듬는 모습에 감명받아 그린 것이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Isletsol, 2024, Orange stried pattern Ⅰ, Gouache and crayon on paper panel, 33.3×19cm / 전은지 기자
Isletsol, 2024, Orange stried pattern Ⅰ, Gouache and crayon on paper panel, 33.3×19cm / 전은지 기자
Isletsol, 2024, Orange stried pattern Ⅱ, Gouache and crayon on paper panel, 33.3×19cm / 전은지 기자
Isletsol, 2024, Orange stried pattern Ⅱ, Gouache and crayon on paper panel, 33.3×19cm / 전은지 기자
나란히 놓인 두 작품 / 전은지 기자
나란히 놓인 두 작품 / 전은지 기자

‘Orange stried pattern’ 작품은 ‘Morning Ⅰ’처럼 따로 또 같이 볼 수 있다. 따로 보면, 왼쪽의 Ⅰ은 어둡고, 오른쪽의 Ⅱ는 밝다. 햇빛이 오른쪽에서 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오렌지 줄무늬 밝기도 달라진다. 식물들도 햇빛이 얼마나 비치느냐에 따라 잎과 꽃의 색이 밝고 어두움이 달라지는데, 그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재미있다. 작품 크기가 작지만, 각각의 이미지는 굉장히 세세하게 그려내 작가가 얼마나 공들였는지 알 수 있게 한다.
 

Isletsol, 2024, Brunch blues, Gouache and crayon on paper panel, 40.9×53cm / 전은지 기자
Isletsol, 2024, Brunch blues, Gouache and crayon on paper panel, 40.9×53cm / 전은지 기자
Isletsol, 2022, Breakfast, Gouache and oil pastel on paper panel, 80.5×100cm / 전은지 기자
Isletsol, 2022, Breakfast, Gouache and oil pastel on paper panel, 80.5×100cm / 전은지 기자

밝고 어두움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작품이 또 있다. ‘Brunch blues’는 노란색 화병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인데, ‘Breakfast’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풍긴다.

어쩌면 날씨에 따라 다르게 비치는 햇빛을 나타낸 것이 아닐까. ‘Brunch blues’는 정말 쨍한 햇빛이 비치는 날이고, ‘Breakfast’는 해가 살짝 뜬 날에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듯한 느낌이다. 두 작품 모두 그림자의 색감이 푸른색이라는 점에서 통일성도 느껴진다.
 

Isletsol, 2023, Ducks in green, Gouache on paper panel, 60.5×60.5cm / 전은지 기자
Isletsol, 2023, Ducks in green, Gouache on paper panel, 60.5×60.5cm / 전은지 기자

이 작품은 유일하게 동물이 그려졌다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작가 역시 “많은 분들이 창가에 자리한 작품을 보고 전시장에 들어올 만큼 좋아해 주셨다. 제 작업 중 몇 없는 동물을 그려냈던 작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오리는 번진 수채화처럼 불투명한 느낌이라면, 그 옆에 피어있는 꽃은 선명한 이미지다. 오리가 주인공이지만, 그 옆에 핀 꽃에 눈길이 간다. 햇살이 잘 비치는 창가에 있는 작품이라 그런지, 풀밭의 색감이 더욱 생생했다.
 

작가의 포스터와 굿즈 / 전은지 기자
작가의 포스터와 굿즈 / 전은지 기자

갤러리에서는 작가의 포스터와 다양한 굿즈도 함께 판매 중이어서, 작품을 보고 찾아온 팬들을 더욱 즐겁게 해주었다.
 

2층 전경 / 전은지 기자
2층 전경 / 전은지 기자

아일렛솔 작가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14만 5천 명이나 될 정도로 이미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있다. 이번 《April blues》 개인전은 왜 작가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지 알 수 있는 전시였다.

표현하기 어려운 과슈라는 재료로 수채화의 번진 듯한 느낌을 준 뒤, 크레용으로 테두리를 한 번 더 터치해서 분명한 이미지로 만든다. 가까이서 보면 재료가 만드는 마띠에르도 감상 포인트이지만, 멀리서 한 번 더 보면 그 이미지에 그대로 빠져들게 된다.

또한, 갤러리 안에는 블라인드가 쳐진 창도 없고, 그 방향으로 들어오는 햇빛도 없다. 그러나 아일렛솔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그대로 햇빛이 비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 마치 마법을 보는 듯했다.

무엇보다 모두 다른 제목을 가진 작품이지만. 한 공간을 그린 듯 조화로웠고, 각각의 컬러가 테마가 되어 어우러지는 점 또한 아름다웠다.
 

갤러리 전경 / 전은지 기자
청엠아트컴퍼니 전경 / 전은지 기자

곧 다가올 4월의 따스한 햇살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아일렛솔 작가의 개인전에 가보기를 추천한다. 청엠아트컴퍼니에서 열리는 개인전은 오는 4월 10일까지 진행된다.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봄볕과 함께 삼청동 거리를 거닐다가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는 갤러리에서 평화롭고 고요한 아일렛솔 작가의 작품을 즐겨보기를.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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