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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거장의 손에서 탄생한 걸작들을 한 자리에, 더리우 갤러리 《대한민국 미술 거장 초대전 : de 거장 (거장으로부터)》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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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거장의 손에서 탄생한 걸작들을 한 자리에, 더리우 갤러리 《대한민국 미술 거장 초대전 : de 거장 (거장으로부터)》展 개최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4.03.2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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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술 거장 초대전 : de 거장 (거장으로부터)》 /김서진 기자

[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더리우 갤러리는 4월 4일까지 《대한민국 미술 거장 초대전 : de 거장 (거장으로부터)》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이우환, 김창열, 장욱진, 김기창, 하종현, 이영수 그리고 김병종 등 국내 최고의 미술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다. 
 

전시 전경 /김서진 기자

더리우갤러리는 동시대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동양의 전위미술 운동인 모노하(物派)운동의 이론적 토대를 세워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이우환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김창열, 장욱진, 하종현, 김기창, 이영수, 김병종과 같은 한국 근현대 미술의 큰 족적을 남긴 7인의 주요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일곱 거장들은 서구를 중심으로 유행을 주도하는 세계 미술 흐름속에서 굳건히 한국 근현대미술의 국제화와 우리나라 미술의 정체성을 담고자 부단히 노력하였고, 이는 지금의 한국 근현대미술을 이끄는 대표주자들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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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종 <생명나무산수> /김서진 기자

단아(旦兒) 김병종(金炳宗, 1953-)은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동양예술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병종은 민족적 자의식과 한국화 고유의 정신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표현으로 매체를 넘나들어 한국화의 현대화 및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생명의 노래》 (1989~), 《송화분분》 (2016~), 《풍죽》 (2017~) 연작 등이 있다.
 

김병종 <생명의 노래, 연밥산수> /김서진 기자
김병종 <풍죽> /김서진 기자

작가는 꽃과 나무, 예수의 초상, 여행지의 풍경, 어린 시절의 기억과 바람에 날리는 송홧가루와 대나무 숲의 풍경까지 다양한 주제로 자유롭고 역동적이며 거침없는 표현을 구사한다. 그는 평생 생명을 주제로 작업하여 '생명 작가'로 불리는데, 자연을 주제로 한 여러 작품들은 분출하는 생명력과 시적 아름다움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김병종의 여러 작품을 관통하는 또 다른 특징은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두꺼운 질감의 마티에르(matière)다. 그는 한국의 닥종이에 기반한 두꺼운 화면에 다양한 안료와 석채를 칠하는 방식을 취한다. 그의 작품에는 종종 서양의 부조(relief)나 동양의 요철 방식을 닮은 특유의 표현기법이 포함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그는 기존 동양화의 관습적 양식이나 중국화의 고답적 화법을 벗어나 고유한 표현을 추구한다. 전통적 미의식과 동양화론의 핵심적 의미를 체화하여 자신만의 독자적인 한국적 현대회화를 모색한다고 할 수 있다.
 

이영수 <마음산수>, <황제산수> /김서진 기자

우담(雨潭), 이영수(李寧秀, 1944~)는 일찍이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그 후 여러 가지 조형적인 실험을 거듭한 끝에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것이 석채화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몇십년 전부터 이 방면에 주력해 온 결과 '석채화의 대가'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루비·수정·공작석 등 보석과 광석 가루가 섞인 광물성 안료와 먹으로 석채화와 수묵화가 융합된 독창적인 기법을 그려낸다. 따라서 석채화란 사용 전 재료가 석채라는 광물성을 쓰기 때문에 남달리 강렬한 조형적인 맛이라든지 강렬한 색채 감각이 실현되는 것이다.
 

이영수 <유니버스-희망>, <유니버스-에너지> /김서진 기자

그의 작품을 보면 석채라는 광물질의 재료를 사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다루어진 주제가 한국의 민화나 전통적인 회화에서 볼 수 있는 향토색이 짙은 주제를 전적으로 다루었다는 것이 눈에 뜨인다. 갖고 있는 소박성과 단순명쾌한 색채 감각 등이 오늘의 감각으로 다루어지고 있고, 주제도 까치, 호랑이, 십장생 등 전통적인 주제를 회화적으로 다루어 즐거운 조형 공간을 이룩했다.

어찌 보면 그는 우리 미술이 갖고 있는 독특한 세계인 민화의 세계를 오늘의 시점에서 재창조한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전통에 대한 그의 태도이고 그가 그러한 조형적인 주장을 통해서 현대 속에 민화라는 고전을 재생시키려는 구체적인 의도를 드러낸다.
 

이영수의 <유니버스> 시리즈 연작 /김서진 기자

이 화백의 산수화는 석채를 활용해 밑작업을 진행하고 수묵을 통해 우리나라의 실경을 표현한다. 오랜 시간 한국의 미의식에 강화되어 음양오행설에 따른 오방색(황·청·백·적·흑)을 두루 사용했고, 지금은 붉은색 바탕의 산수를 주로 선보인다. 동양의 색감을 아름답게 표현하면서도 석채 안료를 사용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평론가들은 “전통 민화를 통해 기존의 발묵법을 뛰어넘는 채색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이우환 <From Line No. 780296>, <From Line No. 790162> /김서진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이자 조각가 이우환은 1936년 6월 경상남도 함안군 출생이다. 1956년 서울대 미대 중퇴 후 일본으로 건너가 철학을 전공하고 동양의 전위미술 운동인 모노하(物派)를 이끌며 당시의 가장 중요한 현대미술 동향을 주도한 작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된다. 이후 점과 선으로 표현된 수작에 착수하며 존재와 사물, 공간의 관계를 철학적으로 표현했다. 수십년간 유럽과 일본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는 그의 작품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파리 퐁피두센터와 일본·독일의 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이우환 <Dialogue>, <Dialogu 2014(포인트)> /김서진 기자

'모노'는 일본어로 물체, 물건을 뜻하는 단어로, 모노하(物派) 운동은 캔버스에 붓으로 그리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종이, 돌, 나무 등의 소재들을 있는 그대로 제시하는 현대미술운동이다. 즉 서양의 미니멀리즘, 개념미술의 동양적 해석이라고 볼 수 있다. 무언가를 창조하는 대신, 실제 사물을 그대로 제시함으로써 물질성을 부각시키고 후에 가서는 사물들이 위치한 시공간의 관계에 대해 주목하였다.

1970년대 <점으로부터>, <선으로부터> 시리즈로 시작하여 80년대 <바람>, 90년대부터 현재까지는 큰 캔버스에 한 번의 붓질을 담은 <조응> 시리즈로 작업을 이어나가며 존재와 사물, 공간의 관계를 철학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1970년대 중반 평면회화에 집중하였고 그 과정에서 나온 작품, 점과 선으로 대표되는 시리즈를 통해 자기만의 독자적인 회화양식을 마련하였다.
 

이우환 <From Point No.810284>, <From Point No.810292> /김서진 기자

여백과 절제미가 드러나는 이우환의 작품들은 일반적으로 단순한 형태이지만, 명확한 이론적 토대와 현대 철학과 그 흐름을 같이 하며 상당한 고민을 거친 작품들이다. 그는 의식 너머에 있는 외부 세계와의 관계에 문제 제기를 하며 작품을 통해 점과 선의 개념, 선의 의미, 관계, 무한한 시공간 개념을 담고자 했다. 언뜻 보기에는 선 긋기, 점 찍기 연습처럼 보여질 수 있는 이우환의 작품은 현대미술에 익숙지 않은 관객들에게는 당혹스러울 수 있겠지만, 작가의 의도를 알고 나면 감상이 더 풍부해지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종현 <Conjunction 21-25> /김서진 기자

하종현(1935~)은 경남 산청에서 태어났다. 1959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1962년 신상회 공모전 대상을 수상하면서 화단에 등장했다. 이후 1969년 창립된 한국 아방가르드협회장으로 활약하며 실험미술의 선봉에 섰다. 그는 서울, 동경, 룩셈부르크, 뮌헨, 파리, 밀라노, 비스바덴 등 세계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30여 차례의 개인전을 치렀으며 2012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가졌다. 또한 프랑스 문화훈장, 은관문화훈장, 대한민국 미술인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교수로 40여년간 재직했으며 2001년부터 2006년까지는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하종현 작가의 작품을 대표하고 정의하는 한 단어는 <접합>이다. 1975년부터 시작된 <접합> 연작은 현재까지 그의 작품 세계를 대표하고 있다. 이 연작은 화면에 물감을 붓질한다는 기존 회화의 고정관념을 깨고 캔버스 뒷면에서 물감을 밀어내는 독창적인 방법으로, 추상회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의 저명한 미술이론가 에드워드 루시 스미스는 "같은 경향의 서양의 작품과는 현격히 다른 세계를 구축했다" 라고 평한 바 있는데, 이와 같은 하종현 작가의 '배압법'은 세계 미술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그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창열 <물방울> /김서진 기자

김창열(金昌烈, Kim Tschang-Yeul, 1929-2021)은 물방울을 작품의 소재이자 주제로 그리는 작가로 유명하다. 초기에는 추상화 위주였으나 1972년 파리의 권위 있는 초대전 살롱 드메(Salon de mai)에 물방울 작가로 데뷔, 물방울이라는 소재를 다루면서 '물방울 작가'라고 불리기 시작하였다.

1950년대 추상 표현주의의 영향을 받았고, 1961년 제2회 파리비엔날레에 참가하면서 앵포르멜품의 작품에 몰입하였다. 1965년 뉴욕의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공부한 뒤 프랑스에 정착하여 프랑스는 물론, 유럽 각지와 미국, 일본 등지에서 개인전과 국제전을 열며 독자적인 회화세계를 추구하고 있다. 1969년까지는 추상 화가였으나 1965~1971년 뉴욕 체재기간 이후 사실주의 화가로 변모, 당시 추상표현주의에 대한 반동으로 유행하던 팝아트와 미니멀리즘에서 탐색과 실험의 계기를 찾았다. 즉, 팝아트는 재현이라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미니멀리즘은 형태와 구조에 대한 자극을 주었다.

그는 대중적인 인기와 함께 국내·해외 미술계에서도 미학적 논의와 관심을 불러일으켜 한국 현대미술의 큰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는다. 현재 그의 작품은 백남준, 이우환 등과 더불어 해외 유수의 미술관에 컬렉션되어 있으며 더욱이 그가 활동하였던 프랑스에서 매우 중요한 작가로 기록되고 있다.
 

김기창 <청록산수> /김서진 기자

운보(雲甫) 김기창(金基昶, 1913-2001)은 서울에서 출생하였고 16세 때인 1930년부터 이당(以堂)의 문하에서 그림 수업을 시작하였다. 1931년 5월 조선미술 전람회에서의 입선을 시작으로 1931년-1940년까지 잇달아 선전에서 입상하였다. 1963년에는 제2회 5월 문화상을, 1971년에는 제12회 '상일문화상'을, 1981년에는 국민훈장 모란상, 1986년에 서울시 문화상을 수상하였다.

김기창 화백의 작품들은 30년대의 초기작에서부터 80년대 후반의 근작에 이르기까지 60년간의 화력을 통해 매우 급진적이고도 역량있는 변화의 단계를 거치면서 독자적인 발전 과정을 보여준다. 이것은 꺼질 줄 모르는 생명의 힘으로 용솟음치는 조형에의 욕구를 끊임없이 작품으로 형상화시키는 과정이었다고도 볼 수 있다. 

또한 기존 회화의 단순한 모방에서 벗어나 자기 혁신을 거듭하는 실현적 시도의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고, 더 나아가 안주를 기피하는 창의적인 예술가의 진취적 기질에 연유하는 화력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과 노력을 통하여 드러나는 운보의 예술은 결국 하나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형성하기에 이르렀으며 이는 현재 우리나라 화단에서 독보적인 그의 위치를 대변해 준다고도 할 수 있다.
 

장욱진 <자화상> /김서진 기자

장욱진(張旭鎭, 1917-1990)은 한국 근현대 화단에서 이중섭, 김환기, 박수근, 유영국 등과 함께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2세대 서양화가이자 1세대 모더니스트이다. '지속성'과 '일관성'은 장욱진 그림의 주요한 특징이다. 그러면서도 재료를 가리지 않는 자유로움과 하나의 고정된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창작 태도를 보여주며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했다. 현재 알려진 작품들만 헤아려도 유화 730여 점, 먹그림 300여 점으로 그 수가 상당하다.

나무와 까치, 해와 달, 집, 가족 등 일상적이고 친근한 몇 가지 제한된 모티프만을 평생에 걸쳐 그렸지만 매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또한 서양화를 기반으로 동양적 정신과 형태를 가미하면서도 서로간 무리 없이 일체(一體)를 이루는 경우는 장욱진 외에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장욱진은 그의 화문집(文集) 『강가의 아틀리에』 서문에서 밝혔듯이 “참된 것을 위해 뼈를 깎는 듯한 소모"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누구보다 자유로운 발상과 방법으로 화가로서의 본분을 지키며 자기 자신을 소모시켰다. “나는 정직하게 살아왔노라”라고 당당하게 외치며 '진솔한 자기 고백'으로 창작에 전념했다. 그가 떠난 지 34여년이 흘렀지만, 그의 그림은 지금도 여전히 세상을 향해 정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전시 전경 /김서진 기자

전시 측 관계자는 "매일 작품을 마주했던 그들의 고뇌와 깨달음, 실패와 성공, 철학과 노력을 바탕으로 탄생된 걸작들이 그들을 사랑하는 대중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기를 바라며 위 초대전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더리우 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로운 창작가들의 발굴과 미술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전시는 서울 예술의전당 인근에 위치한 더리우 갤러리에서 열리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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