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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미술관, 최은혜 작가 전시 《Light Walk》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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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미술관, 최은혜 작가 전시 《Light Walk》 개최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4.03.25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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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Light Walk》 포스터 /닻미술관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닻미술관은 오는 30일(토)부터 4월 28일(일)까지 최은혜 작가 전시 《Light Walk》를 닻미술관의 프레임 공간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닻미술관의 2024년 첫 창작 레지던시 전시로 최은혜 작가가 그린 드로잉과 페인팅 시리즈들로 구성됐다.

작가는 산책을 통해 일상 속 평범한 것들은 새롭게 느끼며 빛의 형태와 색채 그리고 시간을 기록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전시 기획에 따르면 작품들은 자연으로부터 발견한 추상적 경계들, 찰나의 순간 속 모호한 경계의 지점에 있는 움직임, 시간의 질감, 스쳐 지나간 빛의 표정들을 담은 과정들을 보여주고 있다.
 

Toned Landscape,oil on canvas,72.7x60.6cm,2023
Toned Landscape,oil on canvas,72.7x60.6cm,2023 /닻미술관
Movements, 21.5x21.5cm, Oil on Canvas, 2024
Movements, 21.5x21.5cm, Oil on Canvas, 2024 /닻미술관

여기서 빛은 시각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우리 마음 속에서 자리 잡는 내면의 빛, 즉 보이는 것 너머로의 상상적 통로로써 작용하는 비가시적인 빛도 포함된다.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품들은 고요하게 변화하는 자연의 움직임들을 녹여낸 페인팅 작업 시리즈와 닻미술관 레지던시에 머물면서 작가가 수집하고 기록한 드로잉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작가는 이러한 현상과 움직임 속에서 감지되는 빛과 시간의 형태, 색채 등을 변주시키고 다층적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보여주며 이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물질적인 것과 비물질적인 것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진동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Memoryscape, oil on canvas, 41x31cm,2022
Memoryscape, oil on canvas, 41x31cm,2022 /닻미술관

이는 작가가 산책하고 여행했던 풍경, 우연히 마주친 현상들 그리고 현상으로부터 파생된 사유들을 통한 관계의 형태, 색채라고 할 수 있다.

전시 《Light Walk》는 전시 기간 동안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닻미술관의 프레임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정기 휴관이다.
 

닻미술관 프레임 외부 전경 /닻미술관

이외에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와 닻 미술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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