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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 안전지킴이 ‘순라군’과 걸어요… ‘수문장 순라의식’ 올해부터 상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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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 안전지킴이 ‘순라군’과 걸어요… ‘수문장 순라의식’ 올해부터 상설 운영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4.03.19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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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수문장과 순라군의 순라의식 행렬 /문화재청
경복궁 수문장과 순라군의 순라의식 행렬 /문화재청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조선시대 도성의 안전을 담당하는 순라군의 순찰을 재현한 ‘수문장 순라의식’ 행사를 올해부터 상설행사로 확대 운영해 23일부터 선보인다고 오늘 밝혔다.

순라군은 궁중과 도성 안팎을 순찰하던 조선시대의 군대로, 순라의식은 조선시대 법전인 『경국대전』 병전(兵典)-행순(行巡)에 기록된 제도에서 유래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광화문 광장 재개장을 기념하여 특별행사로 진행되었던 ‘수문장 순라의식’은 궁궐의 문을 지키는 수문장과 수문군들의 근무 교대를 재현하는 경복궁의 ‘수문장 교대의식’과 연계하여 궁궐 안에서만 볼 수 있었던 수문장과 군사들을 궁궐 밖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22년에는 순라군들이 경복궁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해 세종대왕 동상까지 행진하는 공연을 선보였으나, 올해부터 수문장 순라의식을 상설행사로 운영함에 따라 광화문 월대에서 인사동 문화의 거리 일대까지 순라의식을 볼 수 있게 됐다.

또 올해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순라군 뿐만 아니라 수문장, 종사관, 갑사 등 총 60여 명의 조선시대 군사들을 대거 출연시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는 전언이다.

행사는 오는 23일부터 12월 2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3시부터 1시간(일 1회) 동안 진행된다.

아울러 북인사 마당 광장(안국역 6번 출구)에서는 순라군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체제로의 전환에 맞춰 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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