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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 논란의 진짜예술’ 《MSCHF: NOTHING IS SACRED》, 다음달 28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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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 논란의 진짜예술’ 《MSCHF: NOTHING IS SACRED》, 다음달 28일까지 연장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4.03.19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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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대림미술관은 《MSCHF: NOTHING IS SACRED》 전시를 오는 4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전했다. 이 전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 콜렉티브 MSCHF의 글로벌 첫 미술관 전시로, 괴짜스럽지만 진짜 예술이라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MSCHF: NOTHING IS SACRED' 전시 포스터 / 대림미술관 제공
'MSCHF: NOTHING IS SACRED' 전시 포스터 / 대림미술관 제공

전시는 ▲나이키 에어맥스 97을 커스텀하여 제작한 ‘예수 신발(Jesus Shoes)’과 ‘사탄 신발(Satan Shoes)’ ▲아톰부츠로 알려진 ‘빅 레드 부츠(Big Red Boot)’ ▲앤디 워홀(Andy Warhol)의 오리지널 드로잉을 정교하게 복제해 가품과 진품을 섞어 판매하며 예술의 가치와 진정성에 의문을 던진 작품, ‘어쩌면 앤디 워홀의 ‘요정’ 진품(Possibly Real Copy Of ‘Fairies’ by Andy Warhol)’ 등 10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미스치프(MSCHF)는 2019년 가브리엘 웨일리(Gabriel Whaley), 케빈 와이즈너(Kevin Wiesner), 루카스 벤텔(Lukas Bentel), 스티븐 테트로(Stephen Tetreault)가 설립한 아티스트 콜렉티브로 미국 뉴욕의 브루 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스스로를 ‘무엇’이다 정의 내리지 않고, 다양한 범주의 한정판 작품을 홈페이지에 2주마다 ‘드롭(Drop)’하는 방식으로 도발적이면서도 위트 있는 작품을 선보이며, 작품마다 화제와 논란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미스치프는 이제까지 당연시 해온 대중문화와 사회적 관습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 패션, 기술 및 사회적 문제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경계를 무너뜨리는 작업으로 팬층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림미술관은 이러한 시사성과 풍부한 콘텐츠의 전시가 마무리되는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연장을 원하는 목소리가 많았고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전시 연장을 결정했다.

또한, 대림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 익숙했던 전시 형태에서 벗어나 작품들의 메시지를 관람객의 시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모바일·텍스트 가이드, 온라인 리플렛과 도슨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며 대중들의 큰 관심과 관람객들의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전시 연장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휴관일인 3월 25일에는 특별 개관이 이루어지며, 전시 연장의 첫 날인 4월 1일은 전시 관람과 함께 재즈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APRIL FREE DAY’가 열린다. 전시의 마지막 주인 4월 22일부터 28일까지는 별도 휴관 없이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야간 개관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림미술관 홈페이지,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및 공연 예약을 하면 된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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