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독일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 내한 공연이 내달 5일 저녁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5년 만의 내한 공연으로 원숙한 독일 정통 실내악단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은 첼리스트 테오 브로스를 주축으로 슈투트가르트 심포니오케스트라와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모여 1991년 창단됐다. 

창단 이후 1993년 칼스루에 실내악 콩쿨 1등 수상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실내악 단체 중 하나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스페인, 프랑스, 이태리, 스위스, 오스트리아, 잠비아, 일본, 한국 등을 무대로 연주활동을 펼치며 바로크 음악에서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그들만의 연주 영역을 확장해 온 바 있다. 
 

페사소스 스트링 콰르텟은 정기적으로 국제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19년 부산 실내악 페스티벌에도 참가하며 독일 최정상의 실내악 앙상블로 호평 받았다. 20세기 현대적인 음악을 다시 한번 창작하는 듯한 그들만의 연주가 특징이다. 

독일의 유수 작곡가들이 페가소스 스트링 콰르텟을 위해 작곡해 헌정한 곡으로 현대음악만 연주한 음반을 발매했고 베토벤 작품만을 녹음한 앨범도 있다. 한국인 멤버로 바이올리니스트 이수은이 활약 중이다. 
 

해당 공연에 참여하는 피아니스트 서정원 교수는 예원, 서울예고, 이화여대를 수석졸업하고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석사 및 연주자과정, 인디애나 음대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졸업했다. 삼익피아노 콩쿠르 대상, 중앙음악 콩쿠르 1위 없는 2위, 한국음악협회 콩쿠르 1위 등을 차지했고 음악저널 신인음악상 대상 수상등 유수의 콩쿨을 휩쓸었다. 

비엔나 뮤직페어라인 골든홀 초청 협연, 워싱턴 케네디센터 초청 독주회 등을 했고 KBS 교향악단, 대구시향 등 국내외 다수 협연 활동을 진행했고 서울대 한예종 등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예원, 서울예고, 선화예고, 계원예고, 부산예중 등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며 한국 피아노 학회 이사, 한국 리스트협회 이사, 스타인웨이 STEP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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