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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해외 화장품 인증, 친환경으로 인정받다 - 셀바이셀 이종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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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해외 화장품 인증, 친환경으로 인정받다 - 셀바이셀 이종규 대표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4.03.07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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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한국무역협회의 무역 통계 시스템 ‘K-stat’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경공업 제품 수출 비중이 전년 대비 2.2%p 높은 29.8%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는 1993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치라고 한다. 수출이 감소한 상황에서도 이 같은 성장세를 기록한 이유는 화장품 등의 상품군 수출이 6.4% 증가한 85억 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K-뷰티와 K-화장품의 인기는 해외에서 여전히 뜨겁다는 의미를 뜻하기도 한다. 코로나를 이겨내고 성장 중인 셀바이셀의 이종규 대표를 만났다. 2018년 설립 이후, 짧은 시간에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인증받아 화장품을 수출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셀바이셀 이종규 대표

셀바이셀의 장점은

무파라벤을 추구하고, 원료도 식물성, 친환경 원료를 사용하려고 한다. 비건 화장품과 비교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화장품을 크게 일반 화장품, 더마제품, 병원용 제품으로 나누어 비교한다면, 순하다는 것이 우리의 장점이다. 각종 시술 후 예민해져 있는 피부에 화장품을 바를 때 자극이 되지 않도록 순한 성분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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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로 확보는 어떻게 하고 있나

피부과 성형외과 등 병원을 중심으로 판로 확보가 되어 있다. 국내 입점은 2천 곳 정도 되어 있다. 기초 화장품 라인이 주력이고, 세부적으로 보면 클렌저, 스킨, 로션, 토너, 세럼, 크림, 선크림, 시트 마스크 등 60가지 정도 분류되어 있다. 병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기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로를 마련해 일반 소비자들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K-뷰티 인기와 관련, 해외 진출은 어떻게 하나

한국 화장품이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는 아무래도 퀄리티에 있는데, 우리 제품 역시 그런 점에서 해외 반응이 좋은 편이며, 매출 비중도 해외가 더 높은 편이다. 현재 25개국 정도 수출 중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와 미국, 프랑스,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폴란드, 스웨덴, 폴란드 등 유럽,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까지 많은 곳에서 판로가 확보돼 있다.

미국이나 유럽 등은 인증받기가 어렵다. 각국에 맞는 까다로운 인증을 통과하기 위해 좋은 성분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화장품을 사용할 때 많이 고려하는 부분이 향이다. 그래서 인공 향보다는 천연향 위주로 제품을 세팅했고, 그 결과 유럽, 미국 FDA, 중국, 베트남, 일본 등 각국에 맞게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셀바이셀의 경쟁력은

뷰티 분야를 전공한 대표의 전문성과 직원들의 업무능력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지 싶다. 제품의 퀄리티가 좋은 만큼, 대표로서 바이어에게 장점을 잘 알리고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야 한다. 직원들은 제품 인증서 등을 꼼꼼히 준비하며 업무에 있어 관련 내용 피드백이 빠른 편이다.

두 번째 경쟁력이라면,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며 제품이 어떻게 유통되고 있는지, 실제 거래 중인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 방문해 직접 보여준다. 그만큼 신뢰도 쌓으면서 우리 제품이 얼마나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 투명하게 알리는 것이다.

세 번째는 제조 시설을 갖추고 직접 만든다는 점이다. 공장 2곳을 운영 중인데 우리 회사 브랜드 외에도 타 회사 제품 OEM도 하고 있다. 제품 개발부터 제조 공정까지 직접 참여해 제품 이름, 내용물, 제품가격까지 모든 걸 만들어 가고 있다.

2024년 사업 방향이나 목표는

올해 봄 정도, 세컨드 브랜드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판로 유지를 위해 신제품 개발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해외에 중점을 두고 유럽과 중동 쪽으로 진출할 생각이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아프리카나 남아메리카도 개척하고 싶다.

현장지원 이기승 기자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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