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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창덕궁 창호 ‘활짝’… ‘창덕궁 빛·바람들이기’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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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창덕궁 창호 ‘활짝’… ‘창덕궁 빛·바람들이기’ 행사 개최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4.03.06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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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2022년 3월 낙선재 권역 창호 개방 당시 (우)2022년 3월 희정당 권역 창호개방 당시 /문화재청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굳게 닫혀 있던 창덕궁의 창과 문이 활짝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통풍을 위해 건물의 창과 문을 열어두는 ‘창덕궁 빛·바람들이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호는 자연채광과 바깥의 풍경을 자연스럽게 들이고 바람이 통하도록 해 건물의 수명을 연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행사 기간 중 문화재지킴이 등이 먼저 10일까지 6일간 청소를 한 후 12일부터 16일까지 관람객들에게 공개되어 열린 창호를 통해 전각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는 전언이다.

창덕궁의 경우 평소에도 일부 구간에 한해 창호를 일상적으로 개폐해 관리하고 있으나 이번 행사에서는 주요 전각의 창호를 동시에 전면 개방하도록 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희정당, 대조전, 낙선재, 궐내각사의 창호를 동시에 전면 개방하며 특히, 희정당 서행각 입구, 희정당과 대조전을 잇는 복도각, 대조전 행랑채 등 평소 쉽게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없었던 실내공간까지 살펴보며 궁궐의 보존과 일상관리가 이루어지는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궁궐의 이색 풍경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3월 희정당 권역 창호개방 관람 대기줄 문화재청
2022년 3월 희정당 권역 창호개방 관람 대기줄 /문화재청

창호개방 행사는 창덕궁을 방문한 관람객이면 외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강풍,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관람객 안전을 위하여 일시 중단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앞으로도 문화유산 보존 관리와 연계한 프로그램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그 결과물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궁궐 관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국민이 직접 문화유산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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