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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구르미, 청년 예술작가 작품전 29일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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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구르미, 청년 예술작가 작품전 29일까지 진행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4.02.23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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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서울시 사회적 기업이자 취미용품 전문기업인 구르미 주식회사는 오는 29일까지 천왕역 청년이룸 아트스페이스에서 구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청년 예술작가 작품전을 진행한다.
 

청년과 예술을 더불어 2024년 작품전 포스터 / 구르미 제공
청년과 예술을 더불어 2024년 작품전 포스터 / 구르미 제공

이번 전시는 ‘청년과 예술을 더불어 2024년’이라는 주제 아래 구르미를 비롯한 기업들과 지역 작가들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전시 운영을 맡은 구르미 지원팀 정연우 담당은 “우리 지역 작가들의 열정과 고민을 알게 됐고,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시회 참여 작가는 촉망받는 일러스트 청년 작가 최윤정을 비롯해 구로지역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손주영, 신미리, 윤인경, 임경은, 최경화, 최단아, 하선화 작가 등 다양한 공예의 미학과 전통을 담은 도자기 작품과 현대적 감각과 소재를 다룬 미술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작품 중 나무의 상징적, 구조적 특징을 재구성한 유리·도자기 작품(신미리 작가), 스티치의 흐름과 명암을 통해 하늘과 구름, 빛을 표현한 현대자수(최경화 작가),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북극곰의 눈물’과 ‘그 해 북극, 겨울’(최단아 작가) 등이 눈길을 끈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윤인경 작가는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쓸모를 다 할 작품을 구상하는 일은 창의적인 작업의 원동력이 돼 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르미 측은 “지역 예술가, 기업,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전시는 새로운 문화·예술의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며 “위어드피플, 케이아이로직스, 세무법인 진원, 제이엠 공인노무사 등 후원 기업과 함께 청년과 구로지역 예술인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전시는 수제 도자기 전문기업 도예정원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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