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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전시계획안 《구정아 – 오도라마 시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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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전시계획안 《구정아 – 오도라마 시티》 발표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4.02.2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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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기자간담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지난 21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2024년도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국제미술전 한국관의 전시계획안을 발표했다.

한국관은 지난해 3월에 선정한 이설희(쿤스트할 오르후스 수석 큐레이터)와 야콥 파브리시우스(아트허브 코펜하겐 관장) 예술감독이 전시를 총괄하며 구정아 작가가 한국관 대표작가로 참여한다. 1995년 한국관 개관 이래 미술전에서는 공동 예술감독 체제는 처음이기에 예년보다 더욱 주목되어 왔다. 

정병국 위원장의 인삿말 이후 전시계획안 발표가 이루어졌다.
 

정병국 위원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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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베니스비엔날레 재단에서는 국가관을 25개 나라에서 끝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1993년도 백남준 선생이 베니스 비엔날레 독일관 작가로 참여, 황금사자상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 선생의 적극적인 의지를 통해 국가관을 한국이 26번째, 마지막으로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한국관이 설립된 지 내년이면 30주년이 된다. 의미가 남다른 한국관의 30년을 되돌아보는 특별전을 올해 함께 개최한다.

예술위가 해야 할 일이라고 한다면 국민들이 양질의 문화예술 향유를 할 수 있게끔 예술인들에게 지원을 해 좋은 창작품을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국가 예산을 들여 한국관을 짓고 유지하는 것이다. 베니스비엔날레의 의미와 더불어 한국의 미술을 세계에 어떻게 알리느냐, 하는 고민도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다. 

올해는 특별히 30년간 베니스비엔날레를 거치면서 처음으로 공동 감독을 선임하게 됐고, 두 분의 감독님들께서 구정아 작가를 모시게 됐다. 구 작가는 경계를 넘어 미술의 지평을 넓혀 가는 분이다. 여러 여건 속에서 두 감독님이 준비해 오신 것들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구 작가님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기자간담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구정아 –오도라마 시티>를 주제로 한 한국관 전시는 누구든 참여 가능한 ‘오픈 콜’에서 시작했다. 구정아 작가와 전시팀은 개개인이 가진 “한국의 도시, 고향에 얽힌 향의 기억”을 수집하기 위하여 설문지를 온·오프라인(SNS와 광고, 언론보도, 개별 미팅과 서한 등) 채널을 통해 배포했다.

2023년 6월 25일에 시작해 9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한 ‘오픈 콜’은 한국 외교부와 재외 한국대사관, 한국계 입양인과 커뮤니티, 세계 각지의 한인, 한인 학교 및 한국계 미국인 협회, 북한에서 태어나 남한에 사는 사람들, 북한 이탈 주민과 그들을 지원하는 재단 및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 서울 외신 기자 클럽 등 여러 기관과 단체에 전달되었다. 
 

전시에 대해 설명하는 야콥 파브리시우스 예술감독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참여자는 한국인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러 국적을 가진 외국인과 더불어 남한에 정착한 북한 새터민을 포함한다. 이설희&야콥 파브리시우스 예술감독은 “다양한 그룹의 참여자들이 공유해 준 향기 기억은 답변의 범위를 한반도라는 지역 너머까지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오픈 콜의 취지를 언급하였으며,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형성되는 역사적 과정에서 파생된 집단을 시적 기억을 통해 포괄하려는 시도이다. 모든 경계를 초월하는 향을 매개로 한국의 초상화를 그리며, 동시에 공유받은 개개인의 기억을 나눔으로써 다양한 인류를 아우르는 프로젝트를 목표로 한다”며 한국관 전시 기획의 배경을 설명했다.
 

전시 프로세스 오버뷰 /김서진 기자
향의 기억에서 향수까지 /김서진 기자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수집한 ‘향기 메모리’를 기저로 하여, 전시팀은 현재 개발 중인 대한민국의 향을 ‘시각적 상상’으로 변환하는 과정에 있다. 이는 향을 퍼뜨리는 디퓨저로 기능하는 조각으로, 전시장 바닥에 새긴 무한대 기호로서, 더불어 뫼비우스의 띠 형태로 구현된 두 개의 나무 설치 작품으로 한국관을 관통하며 변주되는 주제는 구정아의 ‘우스(OUSSS)’를 상기시키는 메아리로도 작용한다. 작가가 1990년대 창안한 무한 변신의 개념인 우스는, 물질과 비물질의 영역을 뛰어넘어 명확한 경계가 없는 어느 곳으로 ‘감각적 경험의 또 다른 확장’을 제시한다. 

‘오도라마’는 향기를 뜻하는 ‘Odor’에 드라마 ‘rama’를 결합한 단어이다. 구정아는 이러한 후각과 시각의 공감각적 매체로 비가시적이지만 가시적인 지점을 양립시키고, 그 경계 너머 열린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업 실천을 이어간다. 향을 통해 만남과 우연에 집중하며, 공간과 관람자 사이의 에너지 연결을 모티브로 삼는다.
 

<오도라마 시티>, 한국의 시대상을 담아낸 향수 /김서진 기자

고국이 아닌 곳에서 이방인으로 활동하는 이설희&야콥 파브리시우스 예술감독 및 구정아 작가는 한국관의 향기 여행을 통해 앞으로 확장될 한국인의 정의에 대해 고민해 보며, 동시에 대한민국의 범주가 넓어지기를, 또한 한국인으로 선뜻 포섭되지 않는 일군과도 교류가 이뤄지기를 고대한다. 

그런 의미에서 《구정아 – 오도라마 시티》는 아드리아노 페드로사(Adriano Pedrosa) 총감독이 기획한 국적, 소속감을 큰 골자로 이방인을 조명하고 국경과 경계를 넘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조명하는 미술전 전체 주제인 <Stranieri Ovunque - Foreigners Everywhere>의 맥락과 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경계 없이 모든 곳에 산포, 이산하는 ‘향’의 속성은 어디를 가든, 어디에 있든 만나는 이방인을 존재를, 아울러 오픈 콜에 자유로이 참여한 대중의 존재 또한 반추하게끔 한다. 
 

이설희 예술감독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동 감독을 맡은 이설희(1987년생, 오르후스 거주 및 활동)는 덴마크 쿤스트할 오르후스 수석 큐레이터(2023-현재)이다. 2020부산비엔날레 전시팀장, 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2018-2019)로 재직했고,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올해의 작가상 2012》에 참여했다. 이외에 한국종합예술학교(2019-2022)와 계원예술대학교(2022-2023)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연구 분야에서는 『한국 동시대 미술: 1990년 이후』(2017), 『키워드로 읽는 한국 현대미술』(2019) 등에 원고를 실었으며, 2020년부터 한국 현대 미술 잡지 『아트인컬처』 등의 정기 간행물에 꾸준히 기고하고 있다.
 

야콥 파브리시우스 예술감독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동 감독을 맡은 야콥 파브리시우스(1970년생, 코펜하겐 거주 및 활동)는 덴마크 아트 허브 코펜하겐 관장(2021-현재)이다. 이전에는 쿤스트할 오르후스에서 예술감독(2016-2020)으로 재직하며 다수의 한국 작가들의 전시를 기획했다. 2019년에는 2020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으로 선정되어 《열 장의 이야기와 다섯 편의 시》를 기획했다.

이외에 덴마크 코펜하겐 쿤스트할 샤를로텐보르 관장(2013-2014), 스웨덴 말뫼 쿤스트할 예술감독(2008-2012), 스페인 산타모니카 아트센터 부큐레이터(2006-2008), 프랑스 국립현대출판예술센터 협력 큐레이터(2015-2016), 벨기에 컨투어 2013, 제6회 무빙이미지 비엔날레 예술감독(2012-2013) 등을 지냈다.
 

구정아 작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구정아는 모든 곳에서 살고 일하는(lives and works everywhere)작가이다. 그간 그는 건축 요소, 언어, 드로잉, 그림, 조각, 애니메이션, 영상, 사운드, 향 등 여러 매체를 사용해 세상의 다양한 경계와 구분을 흐려 왔다.

특히 향, 빛, 온도, 사운드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를 시각예술의 재료로 끌어오고, 소소하고 내밀한 경험과 대규모 몰입형 작품을 융합해 일상의 시공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점이 그의 주요한 특징이다. 구정아는 사물과 풍경을 정교하고 섬세하게 ‘재배열’해 인간과 자연, 언어와 과학, 감각과 논리를 시적으로 승화한다.
 

전시 프로세스-덴마크 /김서진 기자
전시 프로세스-런던 스튜디오 모습 /김서진 기자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 한국관 전시는 구정아가 지난 30여 년간 다루어 온 주요 주제와 특유의 조각-설치의 측면을 아우른다. 그 가운데 이번 전시의 테마는 ‘향’이다. 향은 활동 초창기인 1996년 파리 스튜디오의 작은 옷장에 좀약을 배치한 냄새 설치작품 <스웨터의 옷장> 이래, 구정아 작업에 반복적으로 등장해 온 핵심 소재이다. 이후 도쿄 모리미술관(2003), 카지노 룩셈부르크 미술관(2005), 뉴욕 디아 파운데이션(2010), 런던 채링 크로스 역의 사용 중지된 주빌리 라인 승강장(2016), 지겐 현대미술관(2022) 등의 전시에서 냄새 경험의 규모를 확장해 왔다.

따라서 이번 한국관 전시 《오도라마 시티>》는 냄새에 대한 작가의 오랜 실천과 관심이 녹아있는 ‘향 프로젝트’의 연장선에 있다. 그에게 기본적으로 향은 무수한 입자가 충돌하고 섞이는 화학 물질이자, 공기를 끊임없이 들이쉬고 내쉬어야만 하는 인간의 생존 행위에 결부돼 있는 것이다. 즉 향은 아주 작은 단위에서 시작해 비물질주의, 무중력, 무한, 공중 부양 등의 주제를 연구해 온 작가의 관심사를 반영하는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테마는 올해 한국관 전시 곳곳에 반영될 것이다. 이는 전시장에 다섯 개의 요소로 펼쳐질 예정이다.
 

샘플로 나온 설치작품 /김서진 기자
샘플을 직접 들어 보이는 야콥 파브리시우스 예술감독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그 중, 전시장 바닥에 새긴 무한대 기호, 뫼비우스 띠 형태로 부유하는 두 개의 나무 설치작품, 향을 퍼뜨리는 디퓨저 조각이 중심축이 되어 한국관을 채울 것이다. 또한 이러한 구성은 구정아가 1990년대부터 창안, 확장해 온 개념인 ‘우스(OUSSS)’를 상기시키는 메아리로도 작용한다. 그가 제시하는 ‘우스’란 수수께끼 같은 우주이면서, 동시에 하나의 단어나 형태소, 물질이나 마음의 상태, 물질과 비물질의 영역을 뛰어넘어 원하는 모든 것으로 변할 수 있는 만능 존재이다. 
 

<KANGSE SpSt>, 2023-2024. 향 디퓨저와 센서를 내장한 브론즈 조각, 높이 157cm. © 구정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다종다양한 형태와 모습으로 등장하는 우스의 코스모스 가운데, 종종 태아를 연상시키는 중성의 생물이 종종 등장하곤 한다. 세 편의 애니메이션 작품에 등장했던 이 태아 캐릭터는 대개 어둠을 횡단하며, 인간적 성질을 벗어난 제스처로 장난스러운 익살과 묘한 감각을 자아내 왔다.

이번 한국관 전시에서는 고요한 허공을 무중력 상태로 부유하는 듯한 포스트 휴먼 형체의 브론즈 조각으로 구현된다. 이 생명체는 2023년 비엔날레 전시팀이 진행한 ‘향기 메모리 오픈콜 콘텐츠’를 바탕으로 개발한 향기 분사 장치를 탑재하며, 마치 공중 부양하는 듯한 모습으로 관객을 맞이할 것이다.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기자간담회 /김서진 기자

향은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지만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의 시초 또는 근간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전시장 풍경은 관객이 향을 경유해 무엇을 보는가에 달려 있다. 구정아는 ‘우스 세계’를 확장해 나가며 물리적 세계와 비물질적인 세계의 틈, 즉 명확한 경계가 없는 곳으로 ‘경험의 또 다른 확장’을 끌어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구정아는 공간적 조우의 다양한 뉘앙스를 살피고, 냄새와 향기가 기억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집중하며 우리가 공간을 감지하고 회상하는 방식을 탐구한다. 그리고 이 공간을 후각적 기억의 집합체로 변모시킨다. 

한편, 구정아와 비엔날레 전시팀은 2023년 6월 25일~9월 30일에 걸쳐 한반도의 향기 초상을 그리기 위해 ‘향기 메모리 오픈콜’을 실행했다. 일차적으로 SNS, 광고, 언론 보도 등으로 ‘한국의 도시, 고향에 얽힌 향의 기억’에 대해 광범위한 설문을 실시했다. 더불어 개별 미팅을 통해 북한에 살았거나 가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과 주고받은 서한 등을 설문에 포함했다. 이는 ‘한국인’의 범주를 확장하려는 의도였다. 총 600편 이상 모인 설문 결과를 두고 예술감독과 구정아는 사연과 주제어를 선택, 분류했으며, 이에 기반해 현재 논픽션은 한국관에 ‘한국의 냄새 풍경’을 조성하는 데 사용할 16개의 향과 하나의 커머셜 향수를 개발하고 있다.
 

오픈 콜 서프라이즈에 선정된 사람들의 목록 /김서진 기자

오픈 콜 서프라이즈에 선정된 정해진 씨의 이야기

"저는 1970년 한국에서 덴마크로 입양되었고 27년 후인 1997년 성인이 된 저는 처음으로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주 어릴 때 입양되어 한국에 대한 기억은 물론 제 배경에 대한 정보도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김포국제공항에서 가장 먼저 기억나는 것은 특별한 공기의 향이었습니다. 이 냄새는 여전히 가장 생생한 기억 중 하나이며 아주 한국적이지만 가장 설명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그 향과 기억에는 많은 기쁨, 상실감, 그리고 설렘과 같은 많은 감정들이 담겨 있습니다."

향기 메모리 오픈 콜을 통해 수집한 약 600여편의 이야기는 프리뷰 첫 날인 4월 17일 한국관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특히, 오픈 콜 향기 사연 모집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들의 이름은 2024년 한국관 전시 도록에 게재될 예정이다. 

기자간담회에서 구정아 작가는 "한국의 자화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다루어야 할 도시들이 한반도에만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며, "확장된 국가관을 갖고 작업을 결정했고, 이제까지 제가 할 수 없었던 컬래버레이션을 이번 기회에 실현해 보고 싶었다.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과의 협업은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기자간담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번 2024년 한국관 전시는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현대자동차를 비롯하여 논픽션, 루마 재단, 디네슨, 러쉬코리아, 일진문화재단, 블룸버그, 니콜레타 피오루치재단, 아그네스 비, 바자 아트, 아트허브코펜하겐, 그리고 알바라한 브루다이스, 필라 코리아스, 핑크써머 갤러리, 피케이엠 갤러리가 후원하였다. 

2024년도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국제미술전은 4월 20일부터 11월 24일(프리뷰: 4월 17일~19일)까지 베니스 자르디니 및 아르세날레 전시장 등에서 약 7개월간 개최되며 한국관은 4월 17일 오전 11시에 국내 기자를, 오후 12시에는 외신 기사들을 대상으로 프레스 오프닝을 진행하며, 오후 4시에 공식 개막식을 진행한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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