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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금, 만화』 21호 발행…역사콘텐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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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금, 만화』 21호 발행…역사콘텐츠 분석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4.02.08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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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만화평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만화 전문 비평지 『지금, 만화』 21호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호에서는 역사 콘텐츠의 강세 속에서 역사 만화가 어떻게 역사와 인간을 탐구하고 있는지 심도있게 분석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커버스토리’는 한국의 역사 만화란 무엇이며 그 시대적 변천을 다뤘다. 또한 역사를 소재로 한 만화와 웹툰이 그린 시간적 특징을 짚고 『먼나라 이웃 나라』와 같은 역사 학습만화는 무엇이 있으며 어떤 장점과 한계가 있는지를 분석했다.

작품 비평 ‘크리틱’에서는 신화를 소재로 한 「카산드라」와 「로어 올림푸스」를 비교 분석했고 『조선왕조실록』을 다룬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과 무적핑크의 「조선왕조실톡」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봤다. 또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의 만화가 김태권이 소개하는 현대 사회를 그린 해외 지식 만화를 담았다.

‘인터뷰’에서는 「칼부림」의 고일권 만화가를 만나서 역사 웹툰을 장기간 연재하는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한국만화웹툰학회 성문기 학회장과 서울웹툰아카데미 박인하 이사장에게 한국 만화교육 현황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들었다.

‘이럴 땐 이런 만화’에서는 ‘내가 조력자가 된다면 좋은 만화’란 주제로 명사들의 만화 추천 큐레이션을 만나고 ‘만화 속 인생 명대사‧명장면’과 ‘웹툰 vs 드라마’, ‘웹툰 vs 웹툰’을 통해서 다양한 만화‧웹툰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평론가 pick평!’에서는 만화평론가들이 선정한 작품에 대해 집중적으로 비평했다.

이번 주제인 역사 만화에 대해 진흥원은 “역사 소재는 단순히 역사적 사실과 사건을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고 정보 수준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토리와 인물의 구성, 작가의 메시지 등 다양한 필터를 통해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역사 만화는 결국 과거와 현대를 통해 살아있는 인간들을 탐구하는 장르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지금, 만화』 21호는 전국 대형서점 및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아카이브사업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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