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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와의 대화’ 2월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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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와의 대화’ 2월 프로그램 진행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4.02.07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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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관 전시 모습
기증관 전시 모습 /국립중앙박물관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큐레이터의 생생한 해설과 함께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 5일 국립중앙박물관이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18:00~21:00)에 운영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2월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2월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특별전 《탕탕평평蕩蕩平平, 글과 그림의 힘》과 기획전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를 비롯하여, 1월에 재개관한 기증관과 역사의 길에 새롭게 자리한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 등, 우리 문화유산과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하고 있다.

먼저 특별전시실에서는 《탕탕평평蕩蕩平平, 글과 그림의 힘》의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매주 수요일 18:00부터 18:30까지 진행된다.

이번 특별전은 2024년 영조 즉위 300주년을 맞아 개최되었는데, 영조와 정조가 나라의 중심에 서서 ‘탕평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글과 그림의 힘’을 어떻게 활용 했는 지에 주목하는 전시이다. 특히 마지막 주에는 복식 담당 큐레이터가 전시품에 보이는 전통 의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회가 마련된다는 전언이다.
 

특별전 탕탕평평 글과 그림의 힘 포스터
특별전 《탕탕평평蕩蕩平平, 글과 그림의 힘》 포스터 /국립중앙박물관

이어서 기획전시실에서는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의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7일과 21일 19:00부터 19:30까지 격주로 진행되며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4세기까지 남인도에서 온 생명력 넘치는 신들을 주제로 한 미술과 석가모니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기획전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 포스터
기획전 《스투파의 숲, 신비로운 인도 이야기》 포스터 /국립중앙박물관

또 지난 1월 새롭게 선보인 기증관에서는 ‘기증 오리엔테이션 공간’부터 ‘기증 주제 전시 공간’까지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도 격주로 14일에는 18:00부터 18:30까지, 28일에는 19:00부터 19:30까지 진행된다.

이번에 공개된 ‘기증 주제 전시 공간’은 기증자들의 사연이 담긴 다양한 문화유산을 세 가지 주제로 구분하여 꾸몄다.

또한 역사의 길 중심에 조성된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는 현재 중국 지안시에 있는 높이 6.4m의 광개토대왕릉비를 실제 크기와 표면의 질감, 비문까지 동일하게 복원한 영상 작품이다. 2월 마지막 주 현장에서 이에 대한 기획자의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 /국립중앙박물관

아울러 이와 연관된 주제로 고구려실에서 <광개토대왕릉비 원석 탁본>에 대한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첫번째 주인 7일 19:00부터 19:30까지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선사고대관 백제실에는 14일 19:00부터 19:30까지 <백제의 건축장식과 기와> 라는 주제가 준비되어 있으며, 중근세관 조선II실에서는 21일 18:00부터 18:30까지 <조선의 인쇄문화>, 대한제국실에서는 7일 18:00부터 18:30까지 <유리건판 사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기증관에서는 14일 19:00부터 19:30까지 <손기증 기증 청동투구의 보존>에 대한 해설이 곁들여진다. 서화관에는 21일 19:00부터 19:30까지 <책거리 속 흥미거리>, 조각공예관에는 28일 18:00부터 18:30까지 불교조각실의 <감산사 미륵보살상과 아미타불상> 등 주제가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들은 상설전시실 곳곳에서 다채로운 주제의 큐레이터와의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관람객과 박물관의 소통 공간인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박물관 사정에 따라 큐레이터, 주제, 장소 등이 변경될 수 있다는 안내다.

또 국립중앙박물관은 단체(20명 이상)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전에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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