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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슈티컬 전문성으로 제품개발‧판로확보에 앞장서겠다” - GML코리아 김도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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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슈티컬 전문성으로 제품개발‧판로확보에 앞장서겠다” - GML코리아 김도현 대표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4.01.30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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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코로나 이후 해외 관광객이 다시 증가하면서 명동의 화장품 매장은 평일에도 발 디딜 틈이 없다는 뉴스가 전해지고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 화장품이 우수한 품질을 갖추고 있다는 증거다.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시스템 ‘K-stat’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이 7.5% 감소한 상황에도, 화장품 등의 수출액은 2022년 대비 6.4%가 증가했다고 한다.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K-뷰티의 인기처럼, 코스메슈티컬 전문업체인 GML코리아도 뷰티업계의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김도현 대표에게 향후 방향성에 대한 계획을 들어보았다.

GML코리아의 탄생 배경은

제약회사와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15년간 근무하면서 피부과, 성형외과 등 병원에서 제작한 화장품을 많이 접했다. 의사 처방이나 약 외에도 화장품으로도 어느 정도 케어가 가능하며, 그런 제품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제조부터 생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알게 됐고, 그때 얻은 노하우로 코스메슈티컬 분야에 집중해 피부과, 성형외과 등 병원의 전문성과 트렌드를 분석해 OEM 제품과 자체 브랜드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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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L코리아에서 만드는 제품의 차별성은

이미 검증을 받은 한국 콜마를 통해 특허를 받은 성분, 인증된 성분으로만 제품을 만들고 있어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차별성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의사들과 협업해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성분을 취합해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성도 갖추고 있다.

직원들도 모두 제약회사 근무 경력이 있어, 화장품이나 관련 의약품 성분에 대한 지식은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경쟁력이다. 차별성이 한 가지 더 있다면, 마진을 줄여 가성비를 확보해, 소비자가 좀 더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유통구조 등 제품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코스메슈티컬 제품은 병원에서만 구매가 가능할 정도로 유통구조가 한정적인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우리 같은 회사에서 제조하고, 병원에 공급하면서 병원 온라인샵 등을 통해 대중화가 됐다. 현재는 병원, 면세점 등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중국은 SBA,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을 통해 진행 중이며,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 수출 바우처를 활용해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거나 해외 오픈마켓에 진출하는 등 해외 시장 판로확보를 위한 노력도 했다. 피부과나 성형외과 원장과 협업한 제품이라는 점을 활용해 영문이나 각국 언어로 브로셔, 홈페이지 등을 리뉴얼해서 홍보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부설 연구소 설립을 계획 중이다. 직접 원료를 사서 실험을 해보고 다양한 제품을 제작해 보려 한다. 더 나아가 샘플 제조 시설까지 확대하려고 노력 중이다. 실 생산은 한국 콜마에서 하지만, 연구소 실험을 통해 만든 샘플 제품 제조를 직접 한다면 회사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또 다른 계획이 있다면, 병원용 화장품 전문 회사에서 더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에 전념할 예정이다. 병원과 협업하는 경우가 많아 제품개발이나 판로확보 등에 딜레마가 있다. 그래서 일반 소비자들이 우리 브랜드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좀 더 많은 분이 우리가 만드는 코스메슈티컬 제품에 대해 알게 되고, 기회가 된다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판로와 고객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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