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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환수된 문화유산 4종 기념우표 30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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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환수된 문화유산 4종 기념우표 30일 발행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4.01.23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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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문화재청과 우정사업본부은 오는 30일 환수 문화유산 기념우표 4종을 발행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행된 환수 문화유산은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일영원구, 열성어필, 백자동채통형병으로, 복권기금을 활용한 긴급매입사업으로 환수됐다.
 

/ 문화재청 제공
2024년 환수 문화유산 기념우표 / 문화재청 제공

이번에 발행된 문화유산 기념우표는 2021년 문화재청과 우정사업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된 협업 사업으로, 이번이 4번째다.

우표에는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일영원구, 열성어필, 백자동채통형병까지 총 4종의 환수 문화유산이 선정됐다.

특히, 4종 모두 복권기금을 활용한 긴급매입 사업으로 환수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최근 2년간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김정희)의 노력으로 먼 이국 땅에서 우리나라로 돌아올 수 있었던 소중한 유산이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일영원구, 열성어필, 백자동채통형병 / 문화재청 제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일영원구, 열성어필, 백자동채통형병 / 문화재청 제공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는 지난해 일본에서 환수된 고려 나전칠기로, 4만 5천여 개의 자개를 일일이 붙였으며, 단선의 금속선으로 넝쿨 줄기를 표현하고, 자개의 장식기법이 특징이다.

일영원구는 2022년 미국에서 환수된 휴대용 해시계다. 원형 모양으로 각종 장치를 조정해 어디서나 시간을 알 수 있도록 제작돼, 과학 기술의 발전을 보여준다.

열성어필 역시 2022년 미국에서 환수되었으며, 역대 왕의 위업을 기리고자 왕의 글씨인 ‘어필’을 모아 엮은 책이다. 태조와 경종의 어필이 새롭게 수록됐으며, 숙종의 어필이 합쳐진 형태로 사료적 가치가 높다.

백자동채통형병도 2022년 미국에서 환수됐다. 조선 후기 백자로 원통형 병에 구리 안료를 칠해 장식했다. 구리는 색을 내기 까다로운 안료로, 유물이 많이 남아있기 않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환수 문화유산 기념우표는 우정사업본부에서 총 60만 8,000장이 발행되며,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에서 신청하면 구매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전 세계에 소재한 국외 문화유산 중 가치가 뛰어난 중요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보다 전략적인 환수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환수된 문화유산에 대해서는 언론공개와 전시, 기념우표 발행 지원 등 적극적인 홍보를 강화해 국민 모두가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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